남의 일이 아님을 새삼 느낌니다. 창원의 결집된 노력들로 올바르지 않은 교장이라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지않을까요?
하지만 우리 지역은 예외지역이네요..
경남 창원 대원초등학교장 처벌을 요구하는 창원교사 성명서
윤한중 교장의 처벌을 요구하는 창원교사 성명서
창원 대원초등학교 교장 윤한중은 교장의 권한을 남용하여 탈법적으로 학교발전 기금을 걷고, 교사의 교권을 무너뜨렸으며, 교사들의 인권을 모독하는 언어폭력을 일삼고, 직위를 이용해 힘없는 여교사들에게 성희롱까지 저질러 왔다. 이는 학교의 발전과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형성해야 할 교장으로서 가질 수 없는 행위이며, 학생을 가르치는 신성한 학교의 교장으로 그 인격적 소양과 자격이 없다.
교장 윤한중은 학교발전기금을 거두는 과정에서 공공연히 발전기금의 불법적인 조성을 담임 교사에게 강요하였다. 양심과 정의를 가르쳐야할 학교에서 불법을 강요한 것은 교육자로서의 양심과 정의를 저버린 행위이다.
교장 윤한중은 학부모를 보는 시각이 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 학교발전 기금을 거두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로서의 화합을 이끌지 못하고, '걸뱅이 학부모' 운운하는 등 학부모를 모독하는 발언을 한 것은 교장이 학부모를 보는 시각이 심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 하겠다.
교장 윤한중은 학생 앞에 설 자격이 없다. 조회대위로 불러 심한 폭행을 가하는 등 교육적 지도는 안중에 없고 학교운영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학교운영 관점은 교장으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이다.
교장 윤한중은 교권과 교사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교실에 맘대로 들어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고함을 지르고, 학부모와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듣기조차 민망한 말들을 한 것은 아이들의 교육을 포기한 행위이며, 교사의 명예와 기본적인 인권조차 짓밟은 행위이다.
교장 윤한중은 힘과 권력을 이용하여 여교사를 성희롱을 하였다. 힘없고 나이 어린 여교사를 술자리에서 강제로 껴안고, 춤을 추게 하여 심한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준 행위는 시민으로서의 기본 자질에도 문제가 있음을 극명히 드러낸 것이다.
이에 전교조 창원초등지회는 교육과 인권을 유린한 윤한중과 교장을 지도 감독하지 못한 교육감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도교육청의 특별감사가 묻어주기식 처벌이 된다면 그 책임은 도교육청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1. 당사자 및 관할청의 방해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히 투쟁하여 끝까지 교권을 바로 세울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윤한중 교장의 퇴진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지역사회의 제 민주단체와 연대하여 앞으로 더욱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이와 유사한 학내의 모든 비민주적 요소를 척결하고 민주적인 학교경영과 교사,학생,학부모의 교육주체 인권을 바로 세울 때까지 대동단결하여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