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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7 철도여행기106(정동진34, 강릉34) |
* 여행기를 읽기 전에...... 여행기를 읽으시다 글씨 색상이 파랗고 진한 것이 보이면 클릭하세요, 해당 그림이 나타난답니다. *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갑자기 가고 싶은 마음에 실시하게 되었습니다.(특별한 목적 없이) 계속 집에서 있다보니 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서 마을버스로 하이웨이 주유소, 공항리무진 600번을 이용하여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09:30분 강릉행 우등고속에 몸을 싣고...... 약간 피곤해서 잠이 들고...... 12시 10분쯤 강릉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잠깐 오늘도 관광 안내소에서 관광 안내 팜플렛을 챙기고 재빨리 강릉역으로 택시로 이동합니다. 1. 오죽헌 문화재(유물) 안내 오죽헌이라는 명칭은 집 주위에 오죽이 많아 집주인 권처균(율곡선생의 이종사촌)의 호를 오죽헌이라 불리운데서 비롯된 것임. 烏(까마귀 오), 竹(대나무 죽), 軒(집 헌) # 자경문(自警門) 이율곡 선생이 20세에 성현의 도를 목표로 삼고 [스스로 경계하는 글] 15개 조항을 지어 이를 좌우명으로 삼고 실천, 외사문을 자경문이라 함. # 문성사(文成祠) 이율곡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원래는 어제각이 있었는데 헐고 새로 지었으며 영정은 1965년 10월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렸으며 선생의 시호에 따라 문성사라 하였고, 현판글씨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다. # 오죽헌(烏竹軒) 조선의 대표적인 주택양식으로 1963년 2월 보물 제 165호 지정되었으며, 오른쪽 몽룡실에 사임당 영정이 모셔져 있다. 1536년(중종 31년), 12월 26일 신사임당이 검은 용꿈을 꾸고 율곡 선생을 낳으셨다고 하여 몽룡실이라 함. # 구옥(舊屋) 율곡 선생의 외갓집 살림채 건물로 사랑채 이외에 안채 등은 1996년 11월에 복원하였으며, 사랑채 툇마루 기둥 주련 글씨는 추사 김정희 필적을 판각해 놓은 것이다. # 어제각(御製閣) 1788년(정조 12년) 5월 어명에 의하여 건립되어 어제각이라 하며, 율곡선생 친필 격몽요결과 어릴 때 쓰시던 벼루를 정조대왕이 친람하시고 이를 보관하기 위하여 세워짐. 1975년 10월 정화사업 때 철거하였다가 1987년 새로 복원함. # 율곡기념관(栗谷記念館) 사임당, 율곡, 옥산, 매창 등 율곡일가, 유품 170여점이 전시되어 있음 - 격몽요결 : 율곡선생이 42세 때 해주 석담에서 초학자들에게 학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저술로 모두 10장으로 되어 있음. 1976년 5월 보물 제 602호로 지정됨 - 사임당 8폭 초충도 : 풀(草), 벌레(蟲)를 그린 그림으로 신사임당의 대표작이다.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 11호다. - 사임당 8폭 자수병풍 : 자수작품으로 유일한 유품이며, 보물 제 595호로 지정됨 - 사임당 6폭 초서병풍 : 사임당 친필초서 병풍으로 모두 6폭으로 되어 있음. 강원도 문화재 제 41호로 지정됨. # 야외전시장(野外展示場) 석불입상(고려시대), 석탑옥개석(통일신라시대), 석탑기단면석(통일신라시대) 등을 전시 # 향토민속관(鄕土民俗館) 옛 서민들의 생활용품과 중요 유형문화재 제 13호인 강릉단오제 및 제 11-라호 강릉농악을 디오라마로 제작 전시하고 있고, 의복, 노리개 등 영동지방의 생활사를 전시하고 있음 # 역사박물관(歷史博物館)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 유물과 찬란했던 불교문화, 다양한 역사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허난설헌의 시집과 허균의 홍길동전 등이 전시되어 있음 오죽헌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201 오죽헌 시립 박물관 033) 648-4271 2. 강릉 천혜의 호수에 바다 여행의 즐거움이 있는 곳 * 경포권 # 경포대(호수) 관동팔경 중 으뜸인 경포대 그 안에 위치한 경포호는 주위의 경포해수욕장 송림들과 어우러져 조화를 돋보이는 곳이며, 경포호수에서만 볼 수 있는 다섯 개의 달은 낭만과 멋을 즐기기에 충분하다.(033-640-4468) # 오죽헌 성리학의 대가인 율곡선생과 모든 여성의 표상인 신사임당이 탄생한 곳으로 몽룡실, 무성사, 어제각, 옛집 등이 보물 제 165호로 지정되어 잘 보존되어 오고 있다. 매년 음력 10월 25, 26일 이틀동안 율곡선생님을 추앙하는 대현 율곡선생제가 열린다.(033-640-4457-9) # 초당마을 조선 중기 문향 강릉이 낳은 오누이 문인이자 사상가인 허균과 허난설헌이 태어나 어릴 떄 뛰놀던 초당 생가 터가 위치한 곳이다. 이 곳은 초당순두부가 유명하며 저렴하게 초당순두부를 맛볼 수 있다.(033-640-4615) # 경포해수욕장 맑은 백사장으로 이름 난 길이 1.8km, 폭 90m의 동해안 최대, 최고의 해수욕장이다. 매년 7얼부터 8월까지 각종 해변축제와 야간행사가 펼쳐지는 이 곳은 하루 백만명 수용이 가능하며, 현대식 편의 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더 없이 편리하다.(033-640-5424) # 선교장(033-640-4799) 안채인 동별당, 사랑채인 열화당, 별당인 활래정, 사당 등을 모두 갖춘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의 저택이다. 당시의 생활용구, 예술품, 의상 등 8,000여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으며 넓은 잔디 마당에선 민속 예술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참소리박물관 송정 소나무 숲에 자리한 세계에서 유일한 축음기 박물관으로 에디슨의 최초 축음기로부터 현재의 오디오까지 총망라된 곳이다. 4,500여점의 축음기가 전시되어 음악의 산 교육장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033-652-2500) * 정동진권 # 통일공원 96년 북한잠수함 침투지역으로 북한잠수함과 해군퇴역함을 전시해 놓았다. 육군 공군 전시장도 갖추어져 있어 안보현장체험을 할 수 있다.(033-640-4469) # 정동진역(일출) 서울 광화문 정동 쪽에 위치한 마을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기도 하다.(033-644-5062) # 모래시계공원 정동의 푸른 바다와 너른 모래사장에 자리잡은 모래시계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가 세워져 있다. 매년 12월 31일 자정 모래시계 회전행사를 연다.(033-640-4543) # 헌화로 헌화가의 전설을 간직한 바다와 맞붙은 해안도로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 등명락가사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탄산약수와 예술성 뛰어난 오층석탑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동해안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033-644-5337) # 썬크루즈 리조트 조각공원, 장승공원, 해돋이 공원을 조성한 이 곳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정동진역, 해안도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휴양 리조트이다.(033-610-7000) # 금진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헌화로를 따라 도착한 금진항. 날아 오르는 갈매기의 날개 짓이 아름다운 그림 같은 항이며 유람선을 타고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 대관령권 # 대관령박물관 아흔아홉구비 대관령 옛 길 입구에 위치한 대관령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내려온 석불, 토기, 자기, 공예품, 서화 등 2,500여점의 유물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033-641-9801) # 왕산조형연구소 대관령을 넘어 성산 오봉저수지를 지나면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조각공원과 작업장, 관광 민예품 공방을 꾸민 곳이 이 곳이다.(033-648-7640) # 대관령자연휴양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조성된 휴양림. 200-300년생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맑은 폭포,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최적의 휴식공간이다.(033-644-8327) # 명주군왕릉 강릉 김씨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의 능묘이며 강원도내에서 발견된 유일한 신라시대 왕묘로 강원도 기념물 제 12호로 지정되어 있다. # 보현사 대관령 자락에 있는 신라 때 창건된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고려시대의 뛰어난 석조 예술품인 낭원대사오진탑비와 가을 계곡은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033-648-9431) # 왕산고랭지 채소단지 가자, 배추, 무 등의 생산단지로 많이 알려진 고랭지 농업단지이다. 이 곳의 농산물은 전국에서도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 시내권 # 객사문, 칠사당 고려시대 특징인 배흘림 양식의 대표적인 목조건물로 유명한 객사문과 우체국 옆 돌담길을 따라가다 보면 옛 관청업무를 담당한 조선시대의 건물인 칠사당을 볼 수 있다. # 신복사지 시내에서 관동대학 방향으로 강릉시 보건소에 채 이르기 전 신복사지 석불좌상과 자연스럽게 내려진 옷자락이 생동감 있는 신복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 굴산사지 당간지주 신라의 고승 범일국사가 창건한 절 굴산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당간지주는 웅대한 조형미와 고풍미를 보여준다. # 강릉향교 고려 충선왕 때 처음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향교. 이 곳의 문묘대성전은 조선시대 건축문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금도 봄과 가을에 석전제가 열린다.(033-648-3667) * 주문진권 # 사천항(요트) 양손에 돛줄을 잡은 멋쟁이 요트. 파란 수평선 위에 흰돛을 높게 달고 파도를 가르며 갈 수 있는 사천항은 요트의 메카(033-643-3100) # 주문진항 동해안의 가장 살아있는 항구. 동해의 청정한류와 난류의 교차로 오징어, 명태, 청어, 멸치가 많이 잡힌다.(033-640-4629) # 부연동마을관리 휴양지(토종꿀) 시골의 풋풋한 인심이 아지랑이되어 피어 오르는 곳 청정한 양봉꿀을 맛볼 수 있으며 철분이 주성분인 부연약수가 유명한 곳이다.(033-640-4607) # 소금강 금강산을 축소한 듯 아름답다 하여 칭한 "소금강"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절벽, 명경같은 계곡, 수 천년 기품있는 소나무 등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033-661-4161) * 먹거리 # 중앙시장(번영회-033-648-2285) 강릉의 산해진미를 구경할 수 있는 시장.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살아가는 맛을 느끼게 한다. # 경포, 주문진 횟집 경포대와 강릉에서 차편으로 20분 정도에 위치한 주문진은 사시사철 어느 때라도 싱싱한 자연산 횟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 초당두부마을(033-640-4615) 매년 8월이면 경포의 백사장에서 초당순두부를 맛볼 수 있는 "강릉 초당 두부축제"가 열려 피서객들은 이색적인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 강릉의 한정식 강릉의 한정식은 모든 산해진미를 한 상에서 모두 모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 사천과즐마을(033-640-4606)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사천마을의 과즐은 무공해의 쌀과 깨 등으로 만들어 맛이 일품이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 부연토종꿀(033-640-4607) 강릉 연곡의 부연토종꿀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백정을 생산한다. # 정동미역(033-640-4604) 바닷가의 바위에 붙은 김을 손으로 뜯어 말리는 "자연산 돌김"인 정동미역은 자연식품으로 유명하다. # 강릉특산물판매장(공항내, 고속버스터미널 옆 관광 안내소) 강릉공항과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선 강릉지역의 대표적 농, 특산품을 싼 값에 만날 수 있다.(033-652-6210) * 레저 # 경포, 정동 모터보트 바람과 파도를 타고 달리는 모터보트 요트의 세계 또 하나의 멋진 수평선이 여러분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 금진유람선(033-644-5480)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동해안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가장 편안하고 여유있는 여행 # 패러글라이딩(033-648-8520) 동해바다를 발 밑에 두고 짜릿한 하늘여행을 # 스킨스쿠버(033-651-8082) 동해안은 수중까지 깨끗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스쿠버들의 천국이다. # 경포이스트랜드(033-644-9772) 경포핼우교장에 위치한 이스트랜드는 회전목마, 바이킹, 범퍼카, 점핑 등 많은 놀이기구를 갖추고 가족들과 여인들이 환상과 스릴을 즐기고 있다. # 경포관광마차(033-644-2557) 조랑말이 끄는 관광마차를 타고 강릉 관광중심지인 경포의 추억을 맘껏 즐길 수 있다. # 해수사우나(경포, 주문진) 청정해수가 살아있는 동해의 바다 물을 이용한 경포와 주문진의 해수사우나는 칼슘과 염화나트륨, 각종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여행객들의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 강릉승마장(033-644-6264) 안인해수욕장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외잔디마장과 실내마장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를 2회 실시하고 있다. * 축제와 이벤트 # 경포, 정동진 해돋이 축제(1월 1일-경포, 정동진 해수욕장 033) 640-5423) # 정동진 모래시계 회전행사(12월 31일-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033) 640-5423) # 망월제(음력 1월 15일-노암동 단오장 033) 653-2886) # 좀상날하평답교놀이(음력 2월 6일-사천면 하평리 033) 644-0064) # 명주군왕 능향제(음력 4월 20일- 성산면 명주군왕릉 033) 646-4203) # 경포대 벚꽃축제(4월 중순-저동 경포대일원 033) 640-5117) # 단오제(음력 5월 3일~7일- 노암동 단오장 033) 648-3014) # 여름바다 예술제(7월 10일~8월 20일-경포해수욕장 033) 640-5117) # 한송정 들차회(10월 1일-월호평동 한송정 033) 640-4457) # 왕산 개천예술제(10월 2일~3일 왕산면 조형연구소 033) 640-5125) # 경포달맞이 축제(음력 8월 15일-경포호수 033) 640-5125) # 허균허난설헌 문화제(음력 8월 24일 기준(휴일)-생가터(초당솔밭) 033) 640-5579) # 영동종합예술제(10월 중 2주간-문화예술관 033) 642-7145) # 대현 이율곡선생제(10월 25일~26일-오죽헌 033) 648-4271) # 소금강 청학제(10월 중 2일간-소금강 033) 661-4161) # 정동진 모닝콘서트(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정동진 033) 640-5423) * 관광안내 033) 1330 # 관광안내소 종합관광안내소 033) 640-4414 공항관광안내소 033) 640-4535 경포관광안내소 033) 640-4536 강릉역관광안내소 033) 640-4534 모래시계 공원 안내소 033) 640-4533 택시로 한 7분여만에 강릉역에 도착합니다.(일요일이라 차가 거의 없는 관계로) 현재 시각이 12:20분이니까 #543 출발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정동진까지 무궁화호 에드몬슨 승차권을 구입하고 열차에 오릅니다. 정동진에서 약간의 시간을 보내려고요. 열차를 타고 의자에 잠깐 앉아 있으니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정동진까지 가는데 한 번 열차 뒤로 가서 경치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뒤에 발전차가 없어서 경치를 보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듯 하군요. 한 번 뒤로 가볼까요? 뒤로 가서 강릉시내를 통과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영동선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구간이라 잠시나마 경부선 속도 비슷하게 달리는군요. 약간 무서움을 느낄 정도? 겨울 들판을 지나 노암터널?인가를 지나 안인역을 통과하면서부터 저의 디지털 카메라의 셔터가 눌러지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안인역을 지나면서 한 컷. 그리고 순차적으로 찍어봅니다. 안인역을 지나면서 안인-정동진간 멋진 바다풍경이 보이는데 이것을 놓칠 수 없습니다. 열차 뒤에서 총을 겨누듯이 카메라의 셔터에 손을 대고 멋있는 장면을 촬영하려 하는 준비합니다. 이제부터 슬슬 사진을 찍어봅니다. 잘 나온 것도 있고 잘못 나온 것도 있고(전 사진작가 등의 전문가가 아니니......, 그냥 찍어보고 싶은 것을 찍어보았다고 해야 할 듯)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1(뒤로 안인항과 등대와 함께 푸른바다가 보이는군요, 안인이라는 곳은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좋은 곳이죠,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2(점점 안인해수욕장이 사라져가고1)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3(점점 안인해수욕장이 사라져가고2)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4(앗 터널이다)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5(터널을 나온 후-조금만 더 가면 북한 잠수정이 보일텐데)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6(또 터널 통과 중)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7(터널 통과 완료 바로 옆으로는 북한 잠수정이 보이는데 이 사진에서는 그 사실을 확인하기는 약간 힘들 듯, 사실 아주 잠깐만 보여주고 바로 긴 터널로 들어가버리거든요)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8(통일공원을 지나 무지 긴 터널1- 헉 정말 잠깐 전북함과 잠수정을 보여주고 암흑의 세계로 들어와 버렸음, 정말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한 블랙홀과 같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음)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9(통일공원을 지나 무지 긴 터널2)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10(통일공원을 지나 무지 긴 터널3-정말 끝이 안보이는데다 아까 들어왔던 입구도 거의 보이지 않음)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11(드디어 암흑의 세계를 탈출하고 동해 푸른 바다와 함께)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12(지나가는 철로 아래를 쳐다보니 왜 이리 빨리 가는지)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13(이제 슬슬 정동진역에 다가가는 중)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14(소나무가 보이기 시작하고......) 안인역에서 정동진역까지15(드디어 정동진역 도착) 이렇게 사진을 찍은 후 내립니다. #543은 정동진역에서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부산을 향하여 출발하고 저는 역사를 지나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통일공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군요.(12시 35분쯤 강릉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출발을 했고 뒤의 버스는 한 참 뒤에야 있답니다.)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그 동안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pc방에 가볼까나?......) 일단 배도 고프고 근처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결국 아래의 식당 중 한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가격이 가장 저렴해 보이는 정동초등학교 앞 삼거리 분식집이 선택이 되었습니다. 비교적 넓어 보이는 식당에 손님은 저 혼자네요. 잠깐 켜 놓은 TV를 보며서 무엇을 시킬까 잠시나마 고민을. 역시 그 중에서 만만한 라면을 시키고야 말았습니다. 맛은 그냥 그럭저럭 먹을 만.(라면 맛이 음식점에 따라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 라면에 추가로 야채 등을 넣는다면 모르겠지만) 라면을 먹고 난 후 천천히 일어서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천천히 정동초등학교로 걸어가는데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가게 됩니다. 바로 정동교라고 하는 것이죠(차가 계속 지나가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찍으려고 찍었는데 실망) 정동진에 아마 다리가 이 것 외에는 없는 것으로 기억이 되는군요.(혹 찾으면 더 나올지도, 모래시계 공원쪽으로 가는 다리는 제외-자동차가 지나가는 다리가 아니므로) 정동교를 건너 정동초등학교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정동초등학교 안으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것 같군요.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옛날 초등학교 다니던 추억?을 생각해 보면서......(참! 생각해 보니 제가 매일 회사에서 집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지나가는 제가 처음에 다니던 화곡초등학교에도 근 몇 년 동안 들어가보지 않은 것 같군요, 왜 그랬을까?) 먼저 정동초등학교라고 적힌 글자를 바라보고 안으로 천천히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안은 넓은 편이고 소나무 밑으로 두 남녀가 서로 데이트 중......(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듯) 정동진에서의 약간은 혼란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옛날의 정동진(옛날의 정동진의 분위기를 제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을 약간이나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학교 건물을 바라보고, 넓은 운동장과 함께 앞으로 보이는 조각공원을 바라봅니다. 조용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정동진 갈 때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습니다. 학교에서 주위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잠깐 시계를 바라보니 13:25분이군요. 그렇다면 2분 있으면 #769가 정동진역을 출발하겠군요. 건널목에 가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갈 수 있으려나? 잠깐 정동초교 앞 버스 정류소 안내판을 촬영하고 정동진 건널목까지 열심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건널목 앞에 열차보다 빨리 도착을 했지만 헉 따르릉 따르릉 벨이 울리며 건널목을 건널 수 없었습니다.(건널목 건너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다른 차들과 함께 건널목 앞에서 머무르는 중입니다. 열차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헉 이런 사진이? 겨우 건널목이 걷혀지면서 열차가 지나간 뒤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정동진 해변쪽으로 가볼까요? 먼저 정동진 다리(이름을 모르겠음)를 건너 그 유명한 정동진 모래시계를 지나 해변가로 가기 시작합니다. 잠시 푸른 바다를 보면서, 연인들을 부러워하며(전 언제나 솔로라서......) 해변가를 따라 걷다가 보도블럭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다시 푸른 바다를 보면서 모래사장을 밟으며 걸어보기도 하고...... 약간 더 지나 포장마차 등이 운집한 곳을 지나 정동진역 승강장으로 올라갑니다. 마침 승강장에 #785 부산행 임시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 중이군요. 많은 사람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이며, 대구, 부산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약간은 소란스러운 모습에 간간히 사투리가 많이 들리는군요. #785열차가 손님을 태우고 다시 목적지인 부산을 향하여 출발하고 난 뒤 승강장 주위를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정동진역 폴싸인, 외로이 서 있는 가로등 등을 바라봅니다. 그러면서 시원스러운 푸른 바닷가를 바라보다 잠시 역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운이 좋게 오늘 정동진역 홈페이지 운영자이신 김덕래 역무원님이 근무하시는 날이군요. 잠깐 인사를 드리면서 철컥! 정동진역 직원들이 많이 바뀌었군요.(새로운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승발씨가 먼저 동해역으로 가시고, 그 동안 오래 계셨던 이종원 부역장님(개인적으로 좋아하셨던 분인데)이 묵호항역으로 가시고...... 언제 한 번 찾아 뵙고 싶은데...... 기회가 되면 동해역, 묵호항역 주변을 한 번 구경하면서 뵙고 싶네요.(묵호, 묵호항, 동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인사를 드리고 다시 승강장으로 가서 그 동안 못본 경치 감상을 다시. 정동진역 폴싸인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가까워 지는군요. 먼저 #793(대전->강릉) 임시 무궁화호 열차가 정동진역으로 진입하고 잠시 후 #528(강릉->청량리)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합니다. 열차에 손님들이 오르고 이제 아쉬운 정동진과 이별을 하고 출발하기 시작. 량열소 김홍규 여객전무님(제 여행기에 꽤 많이 등장하신 듯), 안정호 차장님이 수고하시는 중. 안정호 차장님 정말 좋으신 분인데 겉으로 풍기는 인상이 약간......(크크......) 사람들이 무서워하시는 듯...... #521과 교차운행하면서 옥계를 지나 푸른 바닷가를 바라보며 묵호, 동해역에 도착. 계속 밖으로 보이는 경치를 바라봅니다.(제가 좋아하는 일이니......) 잠시 도경리역을 지나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는데 이런...... 밖으로 보이는 산과 냇가의 어우러진 모습이 다른 노선과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신기역을 지나고 #528은 더욱더 저를 기차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군요. 열차는 달리다 잠깐 마차리역에서 #523과 교차운행을 하기 위해 머무르는 중에 사진을 담아봅니다. 마차리는 마차나무(마위목)가 많이 있어 마차평이라 하였는데 거기서 유래가......(동해지역 관리역 참조)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좋을 듯. http://donghae-station.kangwon.kr/donghae.htm 마차리역1(주위에 보이는 산이 멋있게만 보이는군요, 굴용산인 듯) 마차리역2(조그마한 역 건물에 민영화 반대라고 적혀있는 것이......) 마차리역 이정표(이런 안내판이 사라지는 추세라 이 곳의 안내판도 어떻게 될지) 마차리역 화단(겨울이라 꽃이 거의 없이 나무만 앙상하게...... 아마 꽃 피는 봄이 오면......) 마차리역 승강장(아직도 #523은 보이지 않는군요) #523열차와 교차운행(드디어......) 이렇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도계역을 지나 도계광업소로 가는 인클라인(우측 상단을 보시면 조그마하게 올라가는 철도가 보입니다, 엄청난 경사입니다, 도계역 출발하자마자 좌측을 주시하시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을 지나 나한정에서 흥전간 스위치백 구간에 진입합니다. 스위치백 구간에 들어서서(저희가 조금 전 지나온 철로가 보이면서 우리는 계속 올라가는 중) 흥전역에 들어서면서(뛰어 내리면 다치는 것 아시죠?, 제가 열은 것이 아님) 이제부터 다시 정상운전을 실시하기 시작합니다. 도계읍의 모습(아까 이용한 철로가 까마득히 아래로 보입니다.) 화물열차가 내려가는 중(정말 신기하네요) 심포리역 진입 전 심포초등학교(이렇게 높은 곳에 학교가?), 스위치백 쉼터(이 곳도 관광명소가 되어가는 듯한, 고개를 오르면서 힘들다고 잠시 쉬어가는 곳)를 지나 #544와 교차운행을 위해 심포리역에 머무르기 시작합니다. 심포리역은 아래의 사이트를 보면 재미있을 듯. http://www.neoinsu.co.kr/drive03.htm 머물면서 보이는 것 중 사진을...... 심포리역 소나무(외롭겠다) 이렇게...... 심포리를 지나 이리저리 꼬불꼬불 올라가면서 신기한 통리협곡의 절경을 감상하고, 미인폭포를 잠시 바라본 후 통리역에 도착. 통리역을 출발하여 영동선을 뒤로 하고 태백선으로 진입하여 태백산(당골)로 가는 길이 보이고, 문곡, 태백역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열차 안의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약간은 혼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열차는 추전역을 향하여 열심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높은 역이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보이고, 추전 역사를 지나 #525 열차와 교차운행을 위해 추전역에 열차는 멈추어 섭니다. 추전역에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눈보라가 몰아치는군요. 정동진에 있을 때만 해도 날씨가 맑고 좋았는데 여긴 흐린데다 눈보라까지...... 잠깐 내려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추전역에서1(추전역 승강장1-태백방면) 추전역에서2(추전역 승강장2-고한방면) 추전역에서3(#527 열차가 지나가기 전, 오른쪽 승강장1) 추전역에서4(#527 열차가 지나가기 전, 오른쪽 승강장2) 추전역에서5(#527 열차가 지나가기 전, 오른쪽 승강장3) 추전역에서6(#527 열차가 지나가기 전, 오른쪽 승강장4) 추전역에서7(추전역 신호기1-주위에 눈이 쌓이기 시작) 추전역에서8(추전역 신호기2) 추전역에서9(추전역 선로) 추전역을 지나 카지노의 고한과 사북, 정선선의 증산을 지나 해발 688미터라고 적힌 나무판이 보이는 자미원역을 지나면서 약간의 사진을. 자미원을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은 열차가 산 정상을 달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통리-심포리와는 무엇인가 다른 것 같군요. 자미원과 조동을 지나서 좌측으로 함백(옛날에 석탄산업이 번창했을 때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살았지만 지금은 조용히 유령도시와 같은......)을 지나 예미역입니다. 이제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군요. 석항에서 #527과 교차운행을 한 후에 영월, 청평포를 지나면서 잠시 단종과 김삿갓의 정신을 생각해 보고...... 쌍룡을 지나 제천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슬슬 잠이 들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여행은 여기까지...... 열차는 정확히 #543, #528 이렇게 이용을 했군요...... |
2002.02.17 Park-JunKyu.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