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방금 온 소식
담요 포장 130개를 끝냈습니다
10개씩 쌓아 올려서 모두 13개 줄이네요
포장할 때 담요를 하나하나 모두 살피면서 포장했고.
그중에 서너 개의 담요가 포장하다가 구멍나거나
흠을 발견해서 빼내고 오늘 교환한다고 합니다.
담요를 받고 덮은 사람들이 기분이 좋은 보시가 되기를..🙏🙏🙏
담요 봐주러 같이 가주신 샤알레이 큰스님께 감사로 공양올리는 사진입니다.
이곳 지역 미얀마 샤알레이 스님들이 덮을 것을 큰 스님이 가셔서 직접 고르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이 다음번 담요보시인
11월말에 있는 만달레이에 여름님의 담요보시에도 사원마다 다니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담요보시표를 배달해 주신다고 합니다.
여름님의 보시담요는 약 180개 정도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원마다 뚝뚝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일이 180 곳을 직접 다녀서 보시 표를 나누어야 합니다.
☸️💚한 곳에 몰빵해서 보시표를 쏟아주지 말고 골고루 혜택이 가게끔 하기 위해서 이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몸으로 수고해줘야만 그 일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법주스님께 교육을 단단히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마궤이에서 사시기 때문에 만달레이는 타지가 됩니다.
지도상 가까워 보여도 차타고 8시간 9시간을 타고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마궤이와 만달레이는 서로 붙어 있는 주인데도 그렇습니다. 미얀마가 크기는 큰가 봅니다. 한국의 6.5배의 크기입니다.
아래 사진은 법주 스님께서
미얀마 따웅지가 있는 샨 주의 사원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시기 직전 사진이라고 합니다
날이 추워서 겹겹이 둘러 입으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의 할머니께서 양말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 버선처럼 꿰매서 신은 양말이라고 하시네요. 미얀마는 양말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값도 비싸고 물건에 질은 형편이 없대요. 그래서 양말을 직접 손으로 꿰매서 신는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코가 시려워서 이불을 덮고도 이불 밖으로 얼굴을 내밀 때 찬 공기가 너무 차가워서 숨을 쉬기가 굉장히 추웠다고 하십니다
자신은 전기장판을 깔고 이불을 덮고 있어도 추웠는데 다른 분들은 변변한 전기 장판도 없고 이불도 제대로 없는데 그걸 그냥 버틴다고 하십니다
전기가 나가면 뜨거운 물주머니로 겨울밤을 버텼다고 하십니다.
얇은 담요를 쇼올처럼 덮어서 외투로 사용한 법주스님
미얀마 샨 주에서 할머니 보살님과 함께 법주스님
할머니 보살님이 직접 바느질로 만드신 버선같은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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