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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二乘을 爲한 說法
이승 위 설법
或見處座하니 信樂聲聞乘衆生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신락성문승중생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勝智光明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승지광명
或見處座하니 信樂緣覺乘衆生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신락연각승중생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佛功德廣大光明이니라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불공덕광대광명
다. 菩薩乘을 爲한 說法
보살승 위 설법
或見處座하니 信樂大乘衆生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신락대승중생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普門三昧智光明門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보문삼매지광명문
或見處座하니 初發心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초발심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一切佛願聚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일체불원취
或見處座하니 第二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이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離垢輪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이구륜
或見處座하니 第三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삼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寂靜莊嚴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적정장엄
或見處座하니 第四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사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生一切智境界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생일체지경계
或見處座하니 第五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오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妙華藏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묘화장
或見處座하니 第六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육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毘盧遮那藏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비로자나장
或見處座하니 第七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칠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普莊嚴地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보장엄지
或見處座하니 第八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팔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遍法界境界身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변법계경계신
或見處座하니 第九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구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無所得力莊嚴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무소득력장엄
或見處座하니 第十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십지제보살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無碍輪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무애륜
或見處座하니 執金剛神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집금강신 소공위요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金剛智那羅延莊嚴이러라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금강지나라연장엄
라. 總結多類聞法發心
총결다류문법발심
善財童子가 見如是等一切諸趣所有衆生의 已成熟者와 已調伏者와 堪爲法器가
선재동자 견여시등일체제취소유중생 이성숙자 이조복자 심위법기
皆入此園하야 却於座下에 圍遶而坐어든 師子頻申比丘尼가 隨其欲解의
개입차원 겁어좌하 위요이좌 사자빈신비구니 수기욕해
勝劣差別하사 而爲說法하야 令於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 得不退轉하니라
승열차별 이위설법 영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불퇴전
마. 通顯所因
통현소인
何以故오 此比丘尼가 入普眼捨得般若波羅蜜門과 說一切佛法般若波羅蜜門과
하이고 차비구니 입보안사득반야바라밀문 설일체불법반야바라밀문
法界差別般若波羅蜜門과 散壞一切障碍輪般若波羅蜜門과
법계차별반야바라밀문 산괴일체장애륜반야바라밀문
生一切衆生善心般若波羅蜜門과 殊勝莊嚴般若波羅蜜門과 無眞實藏般若波羅蜜門과
생일체중생선심반야바라밀문 수승장엄반야바라밀문 무진실장반야바라밀문
法界圓滿般若波羅蜜門과 心藏般若波羅蜜門과 普出生藏般若波羅蜜門하사
법계원만반야바라밀문 심장반야바라밀문 보출생장반야바라밀문
此十般若波羅蜜門爲首하야 入如是等無數百萬般若波羅蜜門하며
차십반야바라밀문위수 입여시등무수백만반야바라밀문
此日光園中에 所有菩薩과 及諸衆生도 皆是師子頻申比丘尼가 初勸發心하사
차일광원중 소유보살 급제중생 개시사자빈신비구니 초권발심
受持正法하야 思惟修習하야 於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 得不退轉이니라
수지정법 사유수습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불퇴전
(3) 設敬諮問
설경자문
時에 善財童子가 見師子頻申比丘尼의 如是園林과 如是床座와 如是經行과 如是衆會와
시 선재동자 견사자빈신비구니 여시원림 여시상좌 여시경행 여시중회
如是神力과 如是辯才하며 復聞不可思議法門하야 廣大法雲으로 潤澤其心하고
여시신력 여시변재 부문불가사의법문 광대법운 윤택기심
便生是念호대 我當右遶無量百千帀이라하더니
갱생시념 아당우요무량백천잡
時에 比丘尼가 放大光明하사 普照其園의 衆會莊嚴하신대
시 비구니 방대광명 보조기원 중회장엄
善財童子가 卽自見身과 及園林中에 所有衆樹가 皆悉右此比丘尼호대
선재동자 즉자견신 급원중림 소유중수 개실우차비구니
經於無量百千萬帀이라 圍遶畢已에 善財童子가 合掌而住하야 白言호대
경어무량백천만잡 위요필이 선재동자 합장이주 백언
聖者여 我已先發阿褥多羅三邈三菩提心호니
성자 아이선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而未知菩薩이 云何學菩薩行이며 云何修菩薩道리잇고
이미지보살 운하학보살행 운하학보살도
我聞聖者는 善能誘誨라하니 願爲我說하소서
아문성자 선능유회 원위아설
3. 授己法界
수기법계
比丘尼가 言하사대 善男子야 我得解脫호니 名成就一切智니라 善財가 言호대
비구니 언 선남자 아득해탈 명성취일체지 선재 언
聖者여 何故로 名爲成就一切智니잇고 比丘尼가 言하사대
성자 하고 명위성취일체지 비구니 언
善男子야 此智光明이 於一念中에 普照三世一切諸法이니라
선남자 차지광명 어일념중 보조삼세일체제법
善財가 白言호대 聖者여 此智光明이 境界云何니잇고 比丘尼가 言하사대
선재 백언 성자 차지광명 경계운하 비구니 언
善男子야 我入此智光明門하야 得出生一切法三昧王하고 以此三昧故로 得意生身하야
선남자 아입차지광명문 득출생일체법삼매왕 이차삼매고 득의생신
往十方一切世界兜率天宮一生所繫菩薩所하야 一一菩薩前에 現不可說佛刹微塵數身하며
왕시방일체세계도솔천궁일생소계보살소 일일보살전 현불가설불찰미진수신
一一身에 作不可說佛刹微塵數供養호니 所謂現天王身과 乃至人王身하야 執持華雲하며
일일신 작불가설불찰미진수공양 소위현천왕신 내지인왕신 집지화운
執持鬘雲하며 燒香塗香과 及以末香과 衣服瓔珞과 幢幡繒蓋와 寶網寶帳과 寶藏寶燈인
집지만운 소향도향 급이말향 의복영락 당번증개 보망보장 보장보등
如是一切諸莊嚴具를 我皆執持하야 而以供養하며 如於住兜率宮菩薩所하야
여시일체제장엄구 아개집지 이이공양 여어주도솔천보살소
如是於住胎出胎와 在家出家와 往詣道場과 成等正覺과 轉正法輪과 入於涅槃과
여시어주태출태 재가출가 왕예도량 성등정각 전정법륜 입어열반
如是中間에 或住天宮하며 或住龍宮하며 乃至或復住於人宮한 於彼一一諸如來所에
여시중간 혹주천궁 혹주용궁 내지혹부주어입궁 어피일일제여래소
莪皆如是而爲供養호니 若有衆生이 知我如是供養佛者면 皆於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
아개여시이위공양 약유중생 지아여시공양불자 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得不退轉하며 若有衆生이 來至我所하면 我卽爲說般若波羅蜜호라
득불퇴전 약유중생 래지아소 아즉위설반야바라밀
善男子야 我見一切衆生호대 不分別衆生相하니 智眼明見故며 聽一切語言호대
선남자 아견일체중생 불분별중생상 지안명견고 청일체어언
不分別語言相하니 心無所着故며 見一切如來호대 不分別如來相하니
불분별어언상 심무소착고 견일체여래 불분별여래상
了達法身故며 住持一切法輪호대 不分別法輪相하니 悟法自性故며
요달법신고 주지일체법륜 불분별법륜상 오법자성고
一念遍知一切法호대 不分別諸法相하니 知法如幻故니라
일념변지일체법 불분별제법상 지법여환고
4. 謙己推勝
겸기추승
善男子야 我唯知此成就一切智解脫이어니와 如諸菩薩摩訶薩은 心無分別하야
선남자 아유지차성취일체지해탈 여제보살마하살 심무분별
普知諸法하며 一身端坐하야 充滿法界하며 於自身中에 現一切刹하며
보지제법 일신단좌 충만법계 어자신중 현일체찰
一念에 悉詣一切佛所하며 於自身內에 普現一切諸佛神力하며
일념 실예일체불소 어자신내 보현일체제불신력
一毛에 擧不可言說諸佛世界하며 於其自身一毛孔中에
일모 거불가언설제불세계 어기자신일모공중
現不可說世界成壞하며 於一念中에 與不可說不可說衆生同住하며
현불가설세계성괴 어일념중 여불가설불가설중생동주
於一念中에 入不可說不可說一切諸劫하나니 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이리오
어일념중 입불가설불가설일체제겁 이아운하능지능설피공덕행
5. 指示後友
지시후우
善男子야 於此南方에 有一國土하니 名曰險難이요 此國에 有城하니 名寶莊嚴이며
선남자 어차남방 유일국토 명왈험난 차국 유성 명보장엄
中有女人하니 名波須蜜多니 汝詣彼問호대 菩薩이 云何學菩薩行이며
중유여인 명바수밀다 여예피문 보살 운하학보살행
修菩薩道리잇고하라 時에 善財童子가 頂禮其足하며 遶無數帀하며
수보살도 시 선재동자 정례기족 요무수잡
殷勤瞻仰하고 辭退而去하니라
은근첨앙 사퇴이거
나. 二乘을 爲한 說法
이승 위 설법
그 다음은 이승二乘을 위爲한 법문, 그랬어요.
수기설법隨機說法이라고 정말 근기를 위해서 근기를 따라서 설법하는 거 이거 참 중요해요.
그래서 여기선 이승二乘, 성문聲聞 연각緣覺을 위해서 하는데 두 꼭지가 돼 있죠.
或見處座하니 信樂聲聞乘衆生의
혹견처좌 신락성문승중생
성문승聲聞乘을 신락信樂하며, 믿고 좋아하는 중생들의
所共圍遶에
소공위요
에워싸고 있는 바의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그들을 위해서 법문을 설하는데
名勝智光明이며
명승지광명
이름이 승지광명勝智光明이다, 수승한 지혜의 광명, 지혜는 늘 광명으로 배대가 됩니다. 비유가 돼요.
이 세상에 빛이 있듯이 우리 마음에 지혜는 마음의 빛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마치 지혜와 같은 것이다, 세상의 길을 가는데 빛이 있어야 가듯이 그런 뜻에서 지혜와 광명은 따라 다니죠. 또
或見處座하니 信樂緣覺乘衆生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신락연각승중생 소공위요
혹견처좌或見處座하니 신락연각승信樂緣覺乘, 연각승緣覺乘을 신락信樂, 믿고 즐겨하는 중생들이 에워싸고 있는 바의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그들을 위해서 법문을 하는데
名佛功德廣大光明이니라
명불공덕광대광명
이름이 불공덕광대광명佛功德廣大光明이더라, 부처님 공덕의 넓고 큰~ 광명이더라,
성문과 연각을 위한 그런 법문이고, 그 다음에 이제
다. 菩薩乘을 爲한 說法
보살승 위 설법
보살승菩薩乘을 위한 설법, 그랬어요.
或見處座하니
혹견처좌
비구니가 혹 있는 데를 보니까 선재동자가 비구니의 인격을 낱낱이 살펴보는데 이러이러한 근기들을 위해서 이런이런 법문을 하더라 하는 것을 이야기 함으로 해서 이 비구니의 수행의 깊이를 나타내는 거죠.
信樂大乘衆生의 所共圍遶에
신락대승중생 소공위요
신락대승중생信樂大乘衆生의 대승大乘을 신락信樂하는 중생들, 믿고 즐겨하는 중생들을 에워싸고 있는 바에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그들을 위해서 법문을 설하니
名普門三昧智光明門이며
명보문삼매지광명문
이름이 보문삼매지광명문普門三昧智光明門이더라,
보문삼매普門三昧, 어디든지 통하지 않는 데가 없는 넓을 보普, 문 문門,
넓은 문 하며는 어디든지 통하지 않는 데가 없는 그런 삼매 지혜 광명의 문이더라, 또
或見處座하니
혹견처좌
초지 보살 여기서부터 초지 이지 삼지 사지 해서 십지 보살까지 다 낱낱이 이야기 되고 있어요.
初發心諸菩薩의 所共圍遶에
초발심제보살 소공위요
초발심보살初發心諸菩薩의 에워싸고 있는 바의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그를 위해서 법문을 설하니
名一切佛願聚며
명일체불원취
이름이 일체불원취一切佛願聚, 모든 부처님의 원願의 무더기, 이런 이름이고
或見處座하니 第二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이지제보살 소공위요
혹견처좌或見處座하니 제이지제보살第二地諸菩薩의 에워싸고 있는 바의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그를 위해서 법문을 설하는데
名離垢輪이며
명이구륜
이름이 이구離垢, 때를 떠난 바퀴, 이구지 보살이거든요. 그 다음에
或見處座하니 第三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혹견처좌 제삼지제보살 소공위요
혹견처좌或見處座하니 제3지제보살第三地諸菩薩의 제3지 모든 보살들이 에워싸고 있는 바의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그들을 위해서 법문을 설하는데
名寂靜莊嚴이며
명적정장엄
이름이 적정장엄寂靜莊嚴, 고요한, 그대로 장엄이다 고요한 장엄, 또
或見處座하니 第四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혹견처좌 제사지제보살 소공위요 차비구니 위설법문
혹견처좌或見處座하니 제사지제보살第四地諸菩薩의 이 비구니가 그들을 위해서 법문을 설하니
名生一切智境界며
명생일체지경계
이름이 생일체지경계生一切智境界, 일체 지혜를 내는 경계더라,
적정寂靜, 적정장엄寂靜莊嚴은 고요함, 적정寂靜,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내가 옛날에 해인사 강원에 방부 들일려고 산감山監을 이제 두 철을 했는데 반 년을 무려 했어요.
그 때 해인사 강원에 입방하기가 입학하기가 그래 힘들었어요. 그 때.
인원이 뭐 기껏해야 양식이 없어가지고 살기가 어려우니까 사람을 많이 못 받아요.
그래서 3개월만 산감山監을 해도 받아주는데 하~도 내가 떼를 쓰니까 그러면 갈 줄 알고 그러면 6개월 할래, 아니 6개월 아니라 6년이라도 하겠다 그랬지, 그랬더니 못 말릴 사람이다 하고 받아주더라고요.
할 수 없이 그냥 그냥 정식으로 받는 건 아니고 일단 산감山監이나 다녀 보라고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했는데
응? 산감이 뭐냐고? 아이구야, 산감 모르는구나.
뫼 산山자, 감독할 감監자, 산감, 산감, 산감이라고 하는 산감,
그 삼천 삼백 정보나 되는 그 넓은 해인사, 가야면에서부터 전부 해인사 산이거든요.
저 너머까지 엄청난 넓인데 그 산을 지키는 소임이라.
그 때는 또 거기 이제 구원에 지금도 도기 공장이 많지마는 도기 공장에서 해인사 가야산의 장작을 베어가지고 몰래 밤에 베어가지고 그걸 가지고 도자기를 구웠어요.
치열했다고요.
아 뭐 산에 전부가 이제 땔나무를 해서 때고 그 때만 해도 연탄이 시골에는 아직도 제대로 공급이 안될 그 무렵인데 그런데 이제 잠복 근무를 해요.
밤에 12시나 1시쯤에, 저~ 가서 잠복 근무를 그 산 길, 산 속에 도벌꾼들이 나무해서 지나가는 길이 있다고요.
거기에 12시나 새벽 1시까지 딱~ 이렇게 숨어 있는 거야.
꼼짝도 안하고 한 2시간 3시간씩 자고는, 가~만히 그 때 이제 혹 나무하러 가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마는 없는 날도 많아.ㅎㅎㅎ
사람이 없는 없는 날도 그렇게 이제 잠복 근무를 한다고요.
가~만히 이제 그 늦은 가을에 낙엽이 바람이 하~나도 안불어도 고요~해요.
차소리 하나 안 나고 고요한데, 낙엽이 그냥 그 서리에 뚝 떨어지는 소리가 나.
그 낙엽 하나 떨어지는 소리가 뭐 얼마나 크게 들리는 평소에는 전혀 안들리는 소린데 정말 적막하니까 그 소리가 그렇게 크게 온 산이 흔드는 거 같이 들려.
낙엽하나 떨어지는 소리가.
소리가 있을 때 비로소 적막을 알겠더라. 이 말이야.
그냥 고요해가지고는 적막이 아니야. 그냥 고요해가지고는.
뭔가 소리가 있을 때 그 적막을 비로소 이제느낄 수 있더라 하는 그런 이야긴데 여기 적멸, 적막 뭐 같은 뜻인데 적정, 전부 그런 거죠. 그 다음에
或見處座하니 第五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혹견처좌 제오지제보살 소공위요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위설법문하니
名妙華藏
명묘화장
묘화장妙華藏, 묘화장 아름다운 꽃이 가득 들어있는 창고, 그런 뜻이예요. 또
或見處座하니
혹견처좌
혹 보니
第六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제육지제보살 소공위요
제육지제보살第六知諸菩薩의 에워싼 바라, 6지 지위에 오른 보살이죠.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名毘盧遮那藏이며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비로자나장
이 비구니가 위설법문爲說法門하니 명비로자나장名毘盧遮那藏이야.
비로자나 부처님이 그 속에 감춰져 있는 그런 법문, 그 다음에
或見處座하니 第七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혹견처좌 제칠지제보살 소공위요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위설법문爲說法門하니
名普莊嚴地며
명보장엄지
널리 장엄하고 있는 땅, 장엄이 많이 나와요.
或見處座하니 第八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혹견처좌 제팔지제보살 소공위요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위설법문爲說法門하니
名遍法界境界身이며
명변법계경계신
이름이 온 법계法界에 두루하는 그런 몸이더라, 법신이죠. 마음의 세계지 결국은.
그런 내용의 법문이고
或見處座하니第九地諸菩薩의所共圍遶에此比丘尼가爲說法門하니名無所得力莊嚴이며
혹견처좌 제구지제보살 소공위요 차비구니 위설법문 명무소득력장엄
이름이 무소득력장엄無所得力莊嚴, 아무 것도 얻을 바가 없는 힘의 장엄莊嚴이더라,
그러니까 아무 것도 안 갖겠다고 하며는 사는 것마저도 포기할 때는 그거 대단한 힘이 돼요.
무소득無所得, 얻을 바가 없는 것, 나는 일체 것 뭐 모든 것 다 포기했다 라고 할 때 그 사람 힘은 아무도 못 당해요.
정말 제대로 포기했을 때는 그 사람 아무도 못 당해요.
그게 이제 큰~ 힘이 된다 하는 무소득력장엄無所得力莊嚴, 뭐 그런 의미겠죠.
수행이라든지 무엇이든지 그런 그 어떤 각오를 하며는 그건 대~단한 힘이 된다 하는 것입니다.
或見處座하니 第十地諸菩薩의 所共圍遶에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혹견처좌 제십지제보살 소공위요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위설법문爲說法門하니
名無碍輪이며
명무애륜
걸림이 없는 바퀴더라
或見處座하니 執金剛神의 所共圍遶라
혹견처좌 집금강신 소공위요
집금강신執金剛神 이것도 이제 불교를 옹호하고 지키는 그런 그 신중으로 생각을 하지요. 집금강신執金剛神의 에워싸는 반데
此比丘尼가 爲說法門하니
차비구니 위설법문
이 비구니가 위설법문爲說法門하니
名金剛智那羅延莊嚴이더라
명금강지나라연장엄
금강金剛같은 지헤, 금강반야죠. 금강반야.
나라연那羅延이라고 하는 것은 금강신장의 이름입니다.
나라연那羅延 그것도 이제 금강金剛이라고 하는 불괴不壞라고 하는 그런 의미도 있고 그래요. 무너지지 않는다,
라. 總結多類聞法發心
총결다류문법발심
그 외 이제 다류문법발심多類聞法發心을 총결總結한다, 이제 결론으로 많은 여러가지 종류들이 여러가지 종류 중생들이 법을 듣고 발심하는 이야기가 그 다음에 간단하게 돼 있는데
善財童子가 見如是等一切諸趣所有衆生의
선재동자 견여시등일체제취소유중생
선재동자善財童子가 견見, 이와같은 등일체等一切 모든 갈래들의 있는 바 중생들의
已成熟者
이성숙자
이미 사람이 잘 돼 있는 사람, 잘~ 다듬어져 있는 성숙한 사람, 또
已調伏者
이조복자
이미 잘 조복調伏이 잘 돼 있는 사람, 그런 거야.
堪爲法器
감위법기
능히 법의 그릇이 되는 사람, 이런 사람들
皆入此園하야
개입차원
그런 사람들이 다 이 동산에 이 사자빈신비구니師子頻申比丘尼가 있는 이 동산에 들어와서
却於座下에
각어좌하
각각 그 비구니 자리 아래
圍遶而坐라
위요이좌
에워싸고 앉아 있거든
師子頻申比丘尼가 隨其欲解의 勝劣差別하사
사자빈신비구니 수기욕해 승열차별
그들이 하고자 하는 거, 또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거, 욕해欲解라고 하는 게 그겁니다.
자기가 감당해낼수 있는 거, 또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만치 높거나 낮거나 간에 승열勝劣의 차별差別을 따라서, 따라가지고 거기 맞춰서
而爲說法하야
이위설법
위해서 설법을 해서
令於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 得不退轉하니라
영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불퇴전
하여금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 물러서지 않음을 얻게 했더라,
참!~ 전부 어쨋든 그 근기 그 근기 다 맞춰가지고 결국은 깨달음에 나아가도록 그렇게 했다, 그 다음에
마. 通顯所因
통현소인
통현소인通顯所因이라
그 원인 되는 바, 그 사람들이 각양각색으로 법문을 듣고 그들이 전~부 깨달음,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褥多羅三邈三菩提의 불퇴전不退轉을 얻게 되는데 그들은 어떤 원인인가,
원인되는 바가 도대체 뭐냐?
그것을 통현通顯, 다 드러낸다, 그 사람들의 근본 원인이 뭐냐?
결국은 바라밀이예요. 바라밀의 이름이 여기에 많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何以故오 此比丘尼가
하이고 차비구니
이 비구니가
入普眼捨得般若波羅蜜門과
입보안사득반야바라밀문
보안사득반야바라밀문普眼捨得般若波羅蜜門, 전부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이 붙었어요.
반야가 지혜의 바라밀이죠. 근데.
근데 보안사득普眼捨得 하며는 먼 안목으로 볼 거 같으며는 버리는 게 얻는 거라니까.
그래 사득捨得이라는 말이 그 말입니다. 버릴 사捨, 얻을 득得, 버리고 얻는 거예요.
그 내가 옛날에 일본의 어떤 종교인이 쓴 책이 참 감명 깊게 읽었는데 요즘도 있는가 모르겠어요.
'이기려면 버리라' 그렇게 돼 있어. 책 제목이 '이기려면 버리라'
거기는 순 버리는 이야기야.
버리고나서 이기는, 그리고 버리고나서 얻는 이게 사득의 도리라, 버리고 얻는 도리.
그 보안사득普眼捨得이라고 할 거 같으면 보다 더 먼 눈으로 보며는 그래요.
긴 안목으로 보며는 당장에 좀 져 주라고, 앞에서, 져 주고 나중에 그거 두 배 세 배 건져내면 될 거 아니야.
그저 눈 앞에 거 그거 가지고 조그마한 거 찾아낼려고 하지말고 일단 양보해주고 나중에 그거 몇 배 건져내면 된다고요.
그게 버리고 이기는 도리라, 실컷 져주고 나중에 더 크게 받아내는 도리가 사득의 도리라, 이기려면 버리라 라고 하는 말이 그거라.
보안사득普眼捨得, 먼 안목으로 보며는 버리고나서 결국은 얻는 그런 지혜의 바라밀과 또
說一切佛法般若波羅蜜門과
설일체불법반야바라밀문
일체불법一切佛法을 설하는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法界差別般若波羅蜜門과
법계차별반야 바라밀
법계차별法界差別 반야바라밀과
散壞一切障碍輪般若波羅蜜門과
산괴일체장애륜반야바라밀문
산괴일체장애散壞一切障碍, 일체 장애를 흩어버리고 무너트려버리는 반야바라밀이라, 그 다음에
生一切衆生善心般若波羅蜜門과
생일체중생선심반야바라밀문
생일체중생선심生一切衆生善心, 일체중생一切衆生의 착한 마음을 내는 반야바라밀, 또
殊勝莊嚴般若波羅蜜門과
수승장엄반야바라밀
수승장엄반야바라밀殊勝莊嚴般若波羅蜜
無碍眞實藏般若波羅蜜門과
무애진실장반야바라밀문
무애진실無碍眞實 걸림이 없는 진실장眞實藏의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法界圓滿般若波羅蜜門과
법계원만반야바라밀문
법계法界에 원만圓滿한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또
心藏般若波羅蜜門과
심장반야바라밀문
마음의 창고인 반야바라밀문과 또
普出生藏般若波羅蜜門하사
보출생장반야바라밀문
보출생장반야바라밀普出生藏般若波羅蜜, 널리 출생하는 창고, 뭐든지 다~ 내놓는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창고의 반야바라밀문에 입入, 들어가사, 이 비구니가 저기에 입入자를 거기에 새겨요.
그런 문에 들어가사
此十般若波羅蜜門爲首하야
차십반야바라밀문위수
이 십반야바라밀문般若波羅蜜門으로써 으뜸을 삼아서
入如是等無數百萬般若波羅蜜門하며
입여시등무수백만반야바라밀문
이와같은 등무수백만반야바라밀문等無數百萬般若波羅蜜門에 들어가며 또
此日光園中에
차일광원중
일광원日光園이라고 하는 것은 이 비구니가 사는 동산 이름이죠. 일광원日光園 가운데에
所有菩薩과 及諸衆生도
소유보살 급제중생
소유보살所有菩薩과 거기에 사는 보살과 그리고 모든 중생들도 다
皆是師子頻申比丘尼가 初勸發心하사
개시사자빈신비구니 초권발심
사자빈신비구니師子頻申比丘尼가 초권발심初勸發心하사, 처음 권해서 발심해서
受持正法하야
수지정법
수지정법受持正法해서 그들이 정법을 받아가지고
思惟修習해
사유수습
사유思惟하고 수습修習해서
於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 得不退轉이니라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불퇴전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서 불퇴전不退轉을 얻게 됐다,
물러서지 않는 그런 경지에 이르게 했다, 그 다음에
(3) 設敬諮問
설경자문
설경자문設敬諮問이라,
여기까지가 사실은 이 사자빈신비구니師子頻申比丘尼의 그 됨됨이, 그 분의 인격, 그 분의 활동, 그 분의 교화 방편 이런 것을 쭉~ 소개했어요.
상당히 오랫동안 소개한 택이죠.
이제 이러한 사실을 선재동자가 이해를 하고 공경을 베풀고 법을 묻는 이야기가 여기서 이제 나옵니다.
時에 善財童子가
시 선재동자
그 때 선재동자善財童子가
見師子頻申比丘尼의
견사자빈신비구니
사자빈신비구니師子頻申比丘尼의
如是園林과 如是床座와
여시원림 여시상좌
이와같은 원림園林과 이와같은 상좌床座 평상과 자리 의자같은 거 또
如是經行과
여시경행
이와같이 경행經行하는 거, 돌아다니는 거
如是衆會와
여시중회
이와같은 중회衆會, 대중들의 모임이죠. 또
如是神力과
여시신력
이와같은 신통력과
如是辯才하며
여시변재
이와같은 변재辯才를 보며
復聞不可思議法門하야
부문불가사의법문
다시 불가사의한 법문을 들어서
廣大法雲으로 潤澤其心하고
광대법운 윤택기심
광대한 법의 구름으로 그 마음을 윤택潤澤하게 하고
便生是念호대
갱생시념
곧 이러한 마음을 냈다, 뭔고 하니
我當右遶無量百千帀이라하더니
아당우요무량백천잡
내가 마땅히 무량백천無量百千 바퀴를 오른쪽으로 내가 돌 것이다, 이 비구니를 무량백천無量百千 바퀴를 계속 이렇게 탑돌이 하듯이 그렇게 돈다 이 뜻이예요.
돌겠다 하더니
時에 比丘尼가 放大光明하사
시 비구니 방대광명
그 때 비구니가 방대광명放大光明하사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비구니가 광명을 딱~ 놓아가지고서 그 동산을 두루두루 비춰
普照其園의 衆會莊嚴하신대
보조기원 중회장엄
동산의 대중들과 장엄을 환~히 비추는데
善財童子가 卽自見身과
선재동자 즉자견신
선재동자가 가만히 보니까 스스로 보니까 자기자신하고
及園林中에 所有衆樹가 皆悉右 此比丘尼호대
급원림중 소유중수 개실우 차비구니
그리고 동산 가운데 있는 소유중수所有衆樹, 온갖 나무들이 전부 이 비구니를 오른 쪽으로 도는 거야. 벌써.
선재동자가 한 생각, 이 비구니를 탑돌이 하듯이 돌겠다고 생각하자마자 벌써 모든 대중하고 거기 나무들, 또 자기자신하고 함께 돌고 있더라 이거야. 그런데
經於無量百千萬帀이라
경어무량백천만잡
무량백천만無量百千萬 번 무량백천만無量百千萬 부분을 경과했다, 돌았습니다, 돌기를 마치고 남에
圍遶畢已에
위요필이
마치고 남에
善財童子가 合掌而住하야 白言호대
선재동자 합장이주 백언
선재동자가 합장合掌하고 떠억 이렇게 머물러서 그 이제 사람을 이렇게 도는 게 그게 공경의 아주 최대 표신가봐요. 늘 그런 그 표현이 나오죠.
합장하고 머물대, 머물러서 백언白言하대 고해 말하대
聖者여 我已先發阿褥多羅三邈三菩提心호니
성자 아이선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성자시여 나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褥多羅三邈三菩提心을 발했습니다, 그런데
而未知菩薩이 云何學菩薩行이며 云何修菩薩道리잇고
이미지보살 운하학보살행 운하학보살도
보살이 어떻게 해서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해서 보살행을 닦는지 알지를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我聞聖者는 善能誘誨라하니
아문성자 선능유회
내가 듣건대 성자께서는 선능유회善能誘誨라. 잘 가르치신다고 들었습니다.
願爲我說하소서
원아위설
원컨대 나를 위해서 좀 설명해주십시요. 이제사 비로소 이제 이렇게 묻습니다.
그러나 사실 앞에 그 비구니의
3. 授己法界
수기법계
수기법계授己法界라 해가지고 자기의 법의 세계, 진리의 세계를 펼쳐보이는 그런 내용이죠.
정작 진짜는 앞에 다 있고 여기는 어떤 형식에 의해서 이렇게 절차를 밟아가는 거죠.
比丘尼가 言하사대
비구니 언
이 비구니가 말하사대
善男子야 我得解脫호니
선남자 아득해탈
선남자善男子야 내가 해탈解脫을 얻었어. 근데
名成就一切智니라
명성취일체지
이름이 성취일체지成就一切智라, 일체지一切智를 성취했다,
일체지一切智는 이제 부처님이 깨달으신 지혜예요.
그러니까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지혜를 일체지一切智, 그래요.
왜냐? 어째서 일체지一切智냐?
모든 것에 막힘이 없는 지혜니까, 그러니 일체지一切智라, 일체지一切智를 성취했다, 그게 이제 이 비구니가 얻은 해탈의 경지야.
善財가 言호대
선재 언
선재가 말하대
聖者여 何故로 名爲成就一切智니잇고
성자 하고 명위성취일체지
성자시여. 무슨 까닭으로 이름이 성취일체지成就一切智입니까?
일체지一切智를 성취成就했다고 하십니까?
比丘尼가 言하사대
비구니 언
비구니가 말하대
善男子야 此智光明이
선남자 차지광명
善男子야 이 지혜광명이
於一念中에
어일념중
한 생각가운데
普照三世一切諸法이니라
보조삼세일체제법
삼세일체三世一切諸法 모든 법을 보조普照, 널리 두루두루 비춘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세상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환~히 비춘다 이거야.
그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아니고 일념 가운데 한 순간에 그렇게 다 비춘다,
그래서 성취 일체지成就一切智다 이 말이죠.
그 지혜가 참 불교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불교는 지혜의 자비, 자비의 종교다 라고 하지마는 지혜없는 자비는 잘못하면 사리사욕 또 어떤 아집 거기에 떨어지기가 일쑤예요. 대개 보며는.
그런데 이제 제대로 지혜를 깨달은 입장에서의 자비라야 진정한 부처님의 자비, 관세음 보살의 자비가 될 수 있다 하는 거죠.
우리 보통 중생으로써는 어려운 거지마는
善財가 白言호대
선재 백언
선재가 고해 말하대
聖者여 此智光明이 境界云何니잇고
성자 차지광명 경계운하
성자聖者여, 이 지혜광명이 경계운하境界云何니잇고,
그러면 이 지혜광명이 삼세 일체 모든 복을 다 주신다고 하는 이 지혜광명의 경계가 어느 정돕니까?
比丘尼가 言하사대
비구니 언
비구니가 말하대
善男子야 我入此智光明門하야
선남자 아입차지광명문
선남자야 나는 이 지혜광명문에 들어서
得出生一切法三昧王하고
득출생일체법삼매왕
일체법一切法을 출생出生하는 삼매왕三昧王을 얻었다,
이 삼매三昧에 들어가면 모든 법이 거기서 다 나온다 이거죠.
그 우리가 법문 시작하기 전에 불교에서는 늘~ 그러죠. 선정에 들죠. 삼매.
뭐 형식적으로든 뭐 뭐 잠깐 가만히 있는 동안에 무슨 잡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형식적으로라도 형식적으로라도 다~ 그렇게 삼매에 들었다가 입정을 잠깐이라도 했다가 시작하잖습니까?
우리 불교에는 법문할 때 꼭 그렇게 해요.
아무리 바빠도 입정, 뭐 단 몇 초라도 형식이라도 취한다고요.
그렇게 하고 하는 것이 절찹니다.
또 경전을 보며는 대~개 부처님이 삼매에 들었다, 또 삼매에 들고는 광명을 놓았다,
그리고나서 이제 경전이 쭉~ 설명이 되는데 그렇습니다,
이게 삼매에 듦으로 해서 일체법이 다 출생한다 이 말이에요, 일체법을 출생하는 삼매왕,
그래요.
부처님께서 삼매에 들어서 법문하시기 전에 입정을 해서 그 법문할 것을 삼매에 있는 동안에 다~ 정리하죠.
사실은 우리가 법문하기 전에 삼매에 입정을 잠깐 하는데 본래는 법문 듣고 나서도 입정을 하라고 했어. 하는 걸로 돼 있어요.
시작하기 전에 하고 법문 끝내고 나서 또 입정을 딱~ 하는 게 사실은 그게 효과가 더 있습니다.
하기 전에도 잠깐 마음을 가라앉혀야 되지마는 하고 나서도 법문 다 듣고 뭐 후다닥닥 일어나서 뭐 그냥 니신 내신 찾고 하며는 그러다 보며는 이 금방 들은 법문 다 흘려버리는 거에요. 사실은 솔직하게.
뭐 감동이 한 거 있었는 거 같은데 그만 일어나서 가기 바쁘고 그러다 보며는 다 흘려버린다고요. 그래서 옛날에 이 원칙은 법문 듣고 나서 입정을 하라는 거야.
듣고 나서 한 단 얼마라도 입정을 딱~ 하면 어떻겠어요?
그동안 한 시간이면 한 시간 들은 법문이 그 속에서 싸~악 한 번 지나갈 거란 말이야.
저절로 금방 들었으니까 아무리 생각하지말라 해도 그 법문이 정리가 된다고요.
그 동안에 정리가 되고, 아 이것은 한 번 더 생각할 거고, 이건 뭐 필요없는 거고, 이건 내가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하는 그런 생각을 할 여유를 주라는 거예요. 사실은.
근데 그렇게 안 하죠. 전부.
원칙은 법문하고 나서도 입정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참고로 그렇게 들으세요.
그래 삼매라는 게 요즘 말로 하면 명상이고 한데 그만치 중요한 거야.
그래서 일체법을 출생하는 삼매왕을 얻고
以此三昧故로 得意生身하야
이차삼매고 득의생신
이 삼매를 쓰는 고로, 이 삼매를 사용해서 득의생신得意生身 했다, 의생신意生身을 얻었다, 의생신意生身이라고 하는 것은 뜻 의意자, 날 생生자, 몸 신身자, 이건 내 마음대로 태어나고 싶은대로 태어나는 거야.
무슨 모습으로, 또 어디에, 언제, 그게 이제 의생신意生身이라.
내 뜻대로 태어나는 몸, 삼매를 통해서 그게 가능해졌다는 거예요. 또
往十方一切世界兜率天宮一生所繫菩薩所
왕시방일체세계도솔천궁일생소계보살소
거기에 갔다 이런 건데, 시방일체세계도솔천궁十方一切世界兜率天宮에 일생소계보살一生所繫菩薩이라고 하는 말은 한 번만 일 생만 보살 노릇하고 그 다음에 부처 노릇한다 하는 거야.
마지막 몸이예요. 이게. 일생소계一生所繫라고 하는 말이.
지금은 누가 일생소계보살一生所繫菩薩이죠?
우리 역사적으로 이 보통 경전에서 이야기 되어져 있는 걸로, 그렇지.
미륵보살이 일생소계一生所繫야. 미륵보살은 보살 생활 끝이라.
다음에 미륵불로 이제 나타나는 걸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 도솔천에는 바로 다음에 부처님으로 오실 분이 계시는 천, 하늘로 그렇게 경전에서 이야기 돼 있어요.
그래서 도솔천의 일생소계一生所繫 일생만 보살로 매여 있으면 된다, 매여 있는 바 보살소菩薩所, 거기에 간다 이거예요.
거기에 의생신意生身, 내가 태어나고 싶은대로 태어나는 몸을 얻었으니까 거기에 떡 태어나는 거야. 그 동네에, 태어나서
一一菩薩前에 現不可說佛刹微塵數身하며
일일보살전 현불가설불찰미진수신
일일보살一一菩薩 앞에 거기에 가면 지금 우리는 미륵보살로만 알려져 있지마는 거기에도 보살이 많이 있을테니까 낱낱 보살 앞에 불가설불찰미진수不可說佛刹微塵數의 몸을 나타내가지고서
一一身에 作不可說佛刹微塵數供養호니
일일신 작불가설불찰미진수공양
낱낱 몸에 불가설불찰미진수不可說佛刹微塵數의 공양供養을 지어.
공양을 올린다 이거야.
그러니까 한 몸 가지고는 부족하죠.
보살이 워낙 많으니까. 그러니까 많은 몸으로써 많은 공양을 올리니
所謂現天王身과
소위현천왕신
천왕신天王身으로도 나타나고
乃至人王身하야
내지인왕신
인왕신人王身, 사람의 몸으로도 사람왕의 몸으로도 나타나. 그래가지고는
執持華雲하며 執持鬘雲하며
집지화운 집지만운
화운華雲, 꽃을 잔득 가지고, 또 집지만운執華이라, 꽃타래도 꽃다발도 잔뜩 가지고 또
燒香塗香과
소향도향
소향燒香, 도향塗香, 불에 태우는 향, 또 몸에 바르는 향, 또
及以末香과 衣服瓔珞과
급이말향 의복영락
급이말향及以末香 가루향, 가루향이예요. 이거는 가루향 또 온갖 천, 의복衣服, 영락瓔珞 구슬,
幢幡繒蓋와
당번증개
당번증개幢幡繒蓋, 당幢이나 번幡이나 이건 이제 깃발, 번幡은 이제 역시 깃발의 종류죠.
증개繒蓋라고 하는 것은 법당에 이렇게 글을 쓰거나 불 명호를 쓰거나 해서 드리워놓는
비단에다 아로새겨가지고 드리워놓는 그런 거예요.
요즘 이런 것을 또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비단에다 새기는 거. 증개繒蓋와
寶網寶帳과 寶藏寶燈인 如是一切諸莊嚴具를
보망보장 보장보등 여시일체제장엄구
보망보장寶網寶帳, 보배로 된 그물, 보배로 된 천막,
보장보등寶藏寶燈, 보배 갈무리 하는 곳, 보배로 만든 등불,
이런 이와같은 일체 모든 장엄구莊嚴具를
我皆執持해서
아개집지
내가 모두 그것을 가지고
而以供養이라
이이공양
부처님과 보살들께 공양올린다, 의생신, 내 마음대로 태어날 수 있는 그 몸을 가지고, 또 한 몸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몸을 나퉈가지고서 수많은 불보살들에게 또 수많은 공양거리로써 이렇게 공양 올린다,
如於住兜率宮菩薩所하야
여어주도솔궁보살소
도솔천궁兜率宮, 도솔천궁兜率宮에 주住하는 보살소菩薩所와 같이
如是於住胎出胎와
여시어주태출태
이와같이 주태출태住胎出胎, 태에서 머물러 있는 상태, 태에서 벗어난 상태, 그 다음에
在家出家와
재가출가
집에 부처님 출가하기 전이지 재가는, 그 다음에 출가는 출가한 이후, 그 다음에
往詣道場과
왕예도량
왕예도량往詣道場은 어디죠?
보리수하에 나아가는 거, 마지막 이제에 도량에 나아가서 성도 하잖아요.
그걸 왕예도량往詣道場이다, 거기를 도량이라고 그래요.
거기 가면 무조건 견성이니까 성불이니까 도량에 나아가고, 거기 가서는 어떻게 했다?
成等正覺
성등정각
정각을 이루고, 정각 이루고 나서는 어떻게 했죠?
轉正法輪
전정법륜
정법륜正法輪을 굴리고 또 그리고 나서는 열반에 들죠.
入於涅槃과
입어열반
如是中間에
여시중간
이와같은 중간에 온갖
或住天宮하며
혹주천궁
혹은 천궁에도 머물고
或住龍宮하며
혹주용궁
혹 용궁에도 머물고
乃至或復住於人宮한
내지혹부주어입궁
내지 다시 인궁人宮에도 머문
於彼一一諸如來所에
어피일일제여래소
저러한 일일 모든 여래 처소에
莪皆如是而爲供養호니
아개여시이위공양
내가 다 이와같이 공양을 했다, 이위공양而爲供養이라, 공양을 했으니,
그래 사자빈신비구니가 과거 이렇게 많은 공양을 했으니
若有衆生이
약유중생
만약에 어떤 중생이
知我如是供養佛者면
지아여시공양불자
내가 이와같이 부처님께 공양올린 것을 안다며는
皆於阿褥多羅三邈三菩提에 得不退轉하며
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불퇴전
알기만 해도 깨달음에 있어서 물러서지 아니하고
若有衆生이 來至我所하면
약유중생 래지아소
만약에 중생이 와서 내 처소에 이를 것 같으면
我卽爲說般若波羅蜜호라
아즉위설반야바라밀
나는 곧 그를 위해서 반야바라밀을 설했다, 반야바라밀, 지혜의 바라밀을 설했다,
善男子야 我見一切衆生호대
선남자 아견일체중생
선남자善男子야 아견我見, 나는 일체중생一切衆生을 보대
不分別衆生相
불분별중생상
중생이라고 하는 생각을 안 해. 중생상을 절대 분별하지 않는다 이거야.
불분별중생不分別衆生, 참 중요한 말이죠.
나는 일체 중생을 보대 중생이라고 하는 상을 분별하지 않는다,
智眼明見故다
지안명견고
지혜의 눈으로 환하게 밝게 보니까 내가 차마 그 사람을 중생이라고 볼 수가 없어.
제대로 보면 그렇게 중생이라고 하찮게 볼 수가 없다 이거예요.
그대로 부처야.
하나도 하나도 손색이 없는 뭐 우리가 아는 부처님보다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억만분의 일도 뒤떨어지지 않는 그런 완전무결한 부처님이다 이거예요.
지안명견智眼明見 하니까 그렇더라 이겁니다. 우리가 잘못 봐서 그래요.
제대로 아이를 잘못 보니까 뭐 둔하고 공부도 못하고 막 그래 갖고 밉고 그냥 쥐어박고 싶고 그렇지, 그 어머니라고 해서 뭘 제대로 보겠어요.
경험 조금 있다는 거, 경험도 경험 나름이고 어머니도 어머니 나름이지 괜히 그 아이를 과소평가 하는 거예요.
지안智眼으로 명견明見, 지혜의 눈으로 제대로 보며는 그게 그렇게 자기 눈에 비친 그 모습 그대로 아니라고요.
어마어마한 존재예요. 그대로 부처님이라,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부처님입니다.
이 참 좋은 말이죠.
선남자善男子야 아견일체중생我見一切衆生호대 불분별중생상不分別衆生相,
중생이라고 하는 모습으로 절대 분별하지 않는다, 왜냐?
지안명견智眼明見, 지혜의 눈으로 환~히 밝게 보기 때문이다, 지안명견고智眼明見故다
聽一切語言호대 不分別語言相하니
청일체어언 불분별어언상
일체어언一切語言을 듣대 모든 소리를 듣대 어언상語言相, 그 말의 상을 분별하지 않는다. 왜냐?
뭐 사실 사람들 말하는데 금방 끌려가죠.
뭣~이 저런 소리를 하느냐 하고 그 말에 잘~ 따라갑니다. 우리는.
그런데 이 분은 말에 안 따라 간다는 거야.
心無所着故며
심무소착고
심무고착心無所着이라, 마음에 거기에 집착하는 바가 없기 때문이야.
말에 집착할 바가 없어요. 사실은. 그냥 흘러가버리는데요 뭐. 금방.
그런데 대개 보며는 있지도 않는 말, 금방 흘러 가버리고, 과거에 했다고는 합시다.
했다 하더라도 했다가 없어져버렸는데 이미 없어져버렸는데 그걸 없어진 걸 되살려 가지고 니가 이런 말 했제, 왜 했냐, 안했다 하니까, 내가 들으니까 했다 하던데 왜 안했다 하느냐, 이미 없는 거를 가지고 그런다니까.
그래가지고 그냥 야단 막 일으키는 문제를 일으키는 거예요. 그러잖아요.
우리 가만히 보며는, 이미 가버리고 없는 걸 가지고 했으면 어떻고 안했으면 어때.
지금 없는데 벌써. 그 말 했으면 어떻고 안했으면 어떠냐고.
다 벌써 흘러가버리고 없는데, 뭐 덩어리가 이렇게 남아 있으면 또 몰라.
전혀 없잖아요. 없는데 그걸 다시 그걸 살리는 거야.
없어진 걸 다시 살려가지고 니가 이런 말 했다면서 하고, 왜 했냐고, 아이 난 안했다고, 벌써 지나간 거니까 기억이 없을 수도 있는 거예요. 안했다고.
했다는데 왜 안했다고 하느냐고 그냥 뭐 제삼자 갔다 댈까, 캐싸코 야단이야.
그 대면 뭐 할 거예요 그거. 뭐가 생긴다고 그래. 중생들이 이래 어리석어요.
아무 것도 아닌 거 가지고 그렇게 시간 낭비를 한다니까.
여기 보십시요.
이 분은 일체어언一切語言을 듣대 그 어언상語言相을 분별하지 않는다, 왜냐?
심무소착心無所着이라, 마음에 그 말을 집착하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말에 집착 안하기때문에, 세상에 말같이 허망한 게 없잖아요.
소리 끝나자마자 없는 게 말인데.
그 집착할 바가 없는데 우리 환상, 아~무 것도 없는 거 보고 그렇게 집착을 합니다.
이거 참 중생 병 중에 큰 병이죠.
見一切如來호대
견일체여래
일체여래一切如來를 보대
不分別如來相이라
불분별여래상
또 여래라고 분별도 안 해.
중생을 중생이라고 분별 안하는 반면에 여래를 봐도 여래라고 분별 안 해.
了達法身故다
요달법신고
법신法身을 요달了達했기 때문에 법신의 도리를 환히 알아서, 여래만 뭐 여랜가, 일체 사람이 다 여래지.
법신의 세계를 요달하고 나며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전부 부처님이야.
누구 법신 안 가진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러면 굳이 여래라고 분별 지어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요달법신고了達法身故라, 이 대목이 참 대단하죠.
선남자善男子야 아견일체중생我見一切衆生호대 불분별중생상不分別衆生相하니 지안명견고智眼明見故다, 청일체어언聽一切語言호대 불분별어언상不分別語言相하니 심무소착고心無所着故다, 견일체여래見一切如來호대 불분별여래상不分別如來相하니 요달법신고了達法身故다
住持一切法輪호대
주지일체법륜
일체법一切法의 가르침의 바퀴에 주지住持, 머물대
不分別法輪相이다
불분별법륜상
이 법이 어떻고 저 법이 어떻고 뭐 화엄경이 어떻고 능엄경이 어떻고 그렇게 분별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왜냐?
悟法自性故다
오법자성고
법의 자성을 깨달았기 때문에 굳이 분별할 게 없어.
모~든 진리의 근본을 깨달아버리면 다 하나야. 하나로 다 통한다고요.
오법자성悟法自性이라, 법의 자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一念遍知一切法호대
일념변지일체법
한 순간에 일체법을 두루두루 다 알대
不分別諸法相하니
불분별제법상
모든 법의 상을 모양다리를 분별하지 않나니
知法如幻故라
지법여환고
여기서 법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사,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모든 것은 환상과 같은 줄을 알기 때문이다, 이 마지막 대목이 참 좋네.
일념一念에 일체법一切法을 다 알지만 일체 도리를,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분별이 없어. 왜냐?
다~ 허망한 거야. 흘러 가는 거야. 환상이야.
금방 있다가 없는데 뭐 그렇게 우리가 그걸 이러니저러니 너무 그렇게 따질게 아니다 이거야. 너무 따질게 아니다 이거야. 왜냐?
법이 여환如幻이라, 환과 같기때문에 환상과 같은 줄 알기 때문에 그렇다,
이 대목 법문이 참~ 아주 좋습니다.
아주 그 중생이라고 하는 거, 부처라고 하는 거, 말이라고 하는 거, 또 법륜이라고 하는 것은 진짜 부처님의 법이에요.
법륜할 때 법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하는 것이고 제법상諸法相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 세상사예요.
세상사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하는 거, 모든 존재와 존재가 일으키는 일들,
아주 중요한 거 다섯가지를 이렇게 집어서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그 다음에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은 겸양하고 다른 사람은 수승하다고 소개하는 거죠.
4. 謙己推勝
겸기추승
자기는 겸양하고 보다 나은 분에게 추천한다,
善男子야 我唯知此成就一切智解脫이어니와
선남자 아유지차성취일체지해탈
선남자야 나는 오직 이 일체 지혜를 성취한 해탈을 얻었거니와 알거니와
如諸菩薩摩訶薩은
여제보살마하살
저 다른 여러 보살마하살은
心無分別하야 普知諸法하며
심무분별 보지제법
마음의 분별이 없어서 모든 법을 널리 알며
一身端坐하야 充滿法界하며
일신단좌 충만법계
한 몸이 고요히 앉아서 법계法界에 충만充滿하며
於自身中에 現一切刹하며
어자신중 현일체찰
자신 가운데서 모든 세계를 나타내며
一念에 悉詣一切佛所하며
일념 실예일체불소
한 생각에 일체 부처님 처소에 모두 나아가며
於自身內에 普現一切諸佛神力하며
어자신내 보현일체제불신력
자기 몸 안에 일체 부처님의 신통력을 나타내며,
一毛에 擧不可言說諸佛世界하며
일모 거불가언설제불세계
한 터럭에 불가설 모든 부처님 세계를 변거, 다 든다,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의 도리죠. 다 들며
於其自身一毛孔中에 現不可說世界成壞하며
어기자신일모공중 현불가설세계성괴
그 자신 일모공一毛孔에 한 모공 가운데 불가설세계不可說世界가 이뤄지고 무너지는 것을 다 나타낸다, 한 모공 안에,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을 더욱더 확연하게 더 드러내는 도리죠. 또
於一念中에 與不可說不可說衆生同住하며
어일념중 여불가설불가설중생동주
또 일념一念 가운데 한 순간 가운데 불가설불가설중생不可說不可說衆生의 동주同住,
함께 머무는 것과 더불어 함께 머무는 것과
於一念中에 入不可說不可說一切諸劫하나니
어일념중 입불가설불가설일체제겁
또 일념 가운데 불가설불가설일체不可說不可說一切 모든 겁에 들어감을 들어가나니
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이리오
이아운하능지능설피공덕행
나야 어찌 그와 같은 도리를 그런 그와 같은 공덕행功德行을 능히 알고 능히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깊은 도리는 나의 분이 아니다 이거야.
그리고 이제 그리고 다른 선지식을 이제 소개를 합니다.
5. 指示後友
지시후우
善男子야 於此南方에 有一國土하니
선남자 어차남방 유일국토
선남자야 여기에서 남쪽으로 한 국토가 있는데
名曰險難이요
명왈험난
이름이 험난險難, 험난險難, 아주 험난險難하다 이거야.
此國에 有城하니 名寶莊嚴이며
차국 유성 명보장엄
이 나라에 성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보장엄寶莊嚴이다, 보배로 장엄됐다,
中有女人하니 名波須蜜多니
중유여인 명바수밀다
그 가운데 여인이 하나 있어, 이름이 바수밀다波須蜜多다,
앞에는 비구니고 여기는 바수밀다인데 이 바수밀다가 제일 유명한 선지식이예요.
이 53 선지식 중에는, 왜 유명하냐?
아주 유명한 한량이고 기생이고 천하에 소문이 아주 자자한 그런 사람입니다. 이 분이.
그래가지고 선재동자가 그 집 부근을 찾아 가니까 동네 사람이 아이고 저 사람이 돌았나 어찌 저런 집에 다 가냐, 하는 사람도 있고 별별 이야기가 다 나와요.
바수밀다라 이름이
汝詣彼問호대
여예피문
너는 거기 가서 묻대
菩薩이 云何學菩薩行이며 修菩薩道리잇고하라
보살 운하학보살행 수보살도
보살이 어떻게 하면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하면 보살도를 닦는가 라고 그렇게 물어라
時에 善財童子가
시 선재동자
그 때 선재동자가
頂禮其足하며
정례기족
그 방에다가 예배를 하고
遶無數帀
요무수잡
무수한 바퀴를 돌며
殷勤瞻仰하고
은근첨앙
은근殷勤히 첨앙瞻仰하고
辭退而去하니라
사퇴이거
물러나 가더라, 이 바수밀다는 아직도 상당한 이야기 거리가 되는 그런 재밌는 선지식 중에 한 분이예요.
상당히 이야기가 많이 되는 그런, 스님들은 아이고 그 분은 바수밀다 같은 여자라.ㅎㅎㅎ
바수밀다같은 바수밀다 같은 보살이다, 상당한 보살이야. 이 보살이. ㅎㅎ
아주 보통 재주가 아니예요.
선재동자가 그 분인데서 아주 크게 교화를 받는 눈이 확 뜨이는 그런 선지식입니다.
첫댓글 一念遍知一切法호대 不分別諸法相하니 法如幻故라 ...한 순간에 일체법을 두루두루 다 알대, 모든 법의 상을 모양다리를 분별하지 않나니, 그 모든 것은 환상과 같은 줄을 알기 때문이다...고맙습니다._()()()_
普眼捨得... 먼 안목으로 볼 거 같으며는 버리는 게 얻는 거라...고맙습니다. _()()()_
불교는 마음의 종교요. 깨달음의 종교요. 지혜의 종교이다. 若人了知 三世一切佛 應視法界性 一切唯心造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응관법계성,일체유심조) ㅡ삼세 일체 부처님을 알조자 한다면 마땅히 법계의 성품을 觀(관)하라. 일체가 心(마음)의 지은 바니라._()()()_
그냥 고요할 때는 적막을 모르다가 낙엽 하나 툭~ 떨어지는 소리에 적막을 절감하셨다는 대목이 참 좋습니다.^^* 지선화님, 수고 많으십니다.()^^*
소리가 있을 때 비로소 적막을 알겠더라..._()()()_
普眼捨得 ... 이지님 고맙습니다 _()()()_
心無分別 普知諸法.....智禪華님 ,고맙습니다 _()()()_
소리가 있을 때 적막을 안다..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이 가장 큰 힘을 갖는다... 새겨둘 말씀입니다. 智禪華님 ,고맙습니다 _()()()_
聽一切語言호대 不分別語言相하니 心無所着故이라... 모든 소리를 듣대 그 말의 상을 분별하지 않나니 마음이 거기에 집착하는 바가 없기 때문이라...지선화 님!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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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分別諸法相하니 모든 법의 상을 모양다리를 분별하지 않나니 知法如幻故라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불화엄경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일체 중생을 보되 중생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또 여래를 보되 여래라고 보지 않는다
-법신을 요달했기 때문에
-일체 사람이 다 여래니까
了達法身故
지헤의 눈으로 환하게 보면,제대로 보면 사람을 중생이라고 하찮게 볼 수 없다.그대로 완벽한 부처님이다
智眼明見
지헤의 눈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존재다,그대로 완전한 부처다
그래서 중생을 중생이라고 보지 않는다
삼라만상,세상사를 분별하지 않는다
知法如幻
사자빈신 비구니의 보살 대상 설법
1지;佛願聚
2지;離垢
3지;寂靜莊嚴
4지;生一切智
5지;妙華藏
나무 입법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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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財童子가 見如是等一切諸趣所有衆生의 已成熟者와 已調伏者와 堪爲法器가
선재동자 견여시등일체제취소유중생 이성숙자 이조복자 심(감의 오자)위법기
皆入此園하야 却於座下에 圍遶而坐어든 師子頻申比丘尼가 隨其欲解의
개입차원 겁(각의 오자)어좌하 위요이좌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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