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간의 견해는 세간의 견해를 버리는 것인데, 출세간의 정견을 알고 보지 못하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출세간의 정견형성이 세간의 견해를 대체하게 됩니다.
출세간의 견해를 구하고 증득하는 방법이 부처님 법에 귀 기울이면서 출세간의 견해로 마음citta과 정신mana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부처님 견해란 일체를 바르고 원만하게 집약하여 드러낸 것입니다. 31계의 모든 형태들.짜임새들ākāra이나 특색들liṅgā이나 인상들nimittā이나 집약들uddesa들을 들어보이시고 이 형태들.짜임새들ākāra이나 특색들liṅgā이나 인상들nimittā이나 집약들uddesa들의 달콤함과 위험성을 anicca, anatta, dukkha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체를 설명하는 그 교시paññatti(가르침을 위한 제시들)는 31계와 연계된 존재와 그 위험성을 사성제의 고성제로, 31계의 일어남을 집성제로, 31계의 점진적 소멸을 멸성제로, 멸성제의 앎과 증득을 도성제로 드러내 보이신 것입니다.
니까야의 많은 경들이 계-정-혜-해탈-열반을 차제대로 설명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경들로 디가의 사문과경, 암밧타의 경, 쏘나난다의 경과 맛지마의 순차대로 공부지음경, 코끼리 발자국 경 등 많은 경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견해를 설명하실 때 사념처가 거의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정견이란 이러한 수행의 개념을 알고 마음이 수행으로 향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정견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대표적 어휘들을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정견이란 범위를 한정할 수 없는 것은, 각 존재들의 근기를 결정짓는 잠재성향.저류들에 따라 다르게 gati 와 āsava가 형성되고 대상들을 다르게 이해하고 알게 됩니다.
연유로 정견의 범주는 개인마다 그리고 조건에 따라 변하여 갑니다.
하지만 해탈과 열반에 이르는 정견의 구성요소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내용들이 있는데 그것은 삼특상, 사성제, 팔정도입니다.
즉 팔정도를 성취하는 수행으로서 사띠빳따나에 대한 이해와 수용적 차원으로 사따빳따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samāpaṭṭī- 증득하다
ājānāti – 이해하다
visuddhi – 정화하다
jānāti - 알다
passati – 보다
dassati - (견해가 강조된) 보다
pajānāti – 지혜 계발을 위해 알다(정견과 오근오력 이상의 증득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앎)
abhijānāti – 몸kāya으로 체험하며 알다(보통 도과 증득 수준의 동사)
aññāsi – ‘일체 괴로움의 원인을 알다’ 일반적으로 직접안다, 아라한 과를 얻다 등
pariññā - 완벽한 이해력
maññati - ~로 여기다.
예류도과는 정견이 갖춰진 학인들을 의미합니다.
아래 ‘맛지마117 위대한 마흔의 경’에서 출세간의 정견은
“yā kho, bhikkhave, ariyacittassa anāsavacittassa ariyamaggasamaṅgino ariyamaggaṃ bhāvayato paññā paññindriyaṃ paññābalaṃ dhammavicayasambojjhaṅgo sammādiṭṭhi maggaṅgaṃ — ayaṃ vuccati, bhikkhave, sammādiṭṭhi ariyā anāsavā lokuttarā maggaṅgā.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견해인가?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마음을 가졌고 번뇌 없는 마음을 가졌으며 성스러운 도를 구족하여 성스러운 도를 닦는 자가 있으니, 그가 가진 통찰지, 통찰지의 기능, 통찰지의 힘,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擇法覺支], 바른 견해, 도의 구성요소 - 이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견해이다.” 으로 제시 되고 있습니다.
paññā paññindriyaṃ paññābalaṃ 이 지혜, 지혜의 기능, 지혜의 힘은 pajānāti의 명사형입니다.
‘pajānāti’ 용례들은 오력오근, 정견, 사띠빳따나 들에서 나타나는 격이 지혜계발과 팔정도로 완견되는 것을 경에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itiyime tayo dhammā sammādiṭṭhiṃ anuparidhāvanti anuparivattanti,
seyyathidaṃ — sammādiṭṭhi, sammāvāyāmo, sammāsati.
이처럼 이 세 가지 법이 바른 견해를 따르고 에워싸나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이다.” 이처럼 정견이란 홀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으로서 정견은 정견,정념,정정진이 뒷받침 되어야 형성되는 것이기에 정념인 sati계발과 함께 한다면 더욱 부처님 법에 정합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즉 모든 것은 원인hetu가 있어야하고 조건paccaya이 성숙되는 만큼 일어나게 됩니다.
즉 사띠 수행으로 도과의 증진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원인과 조건 성숙을 위하여
사띠빳따나 수행이 견도의 배움과 함께 이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