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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취미생활 스크랩 사문진 주막촌은 내 맘속의 보물
105-0206/정영옥/아라 추천 0 조회 84 14.08.26 14: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문진 주막촌..

생각만 해도 아련한 추억이 묻어오는 내 고향같은 안식처..  

 이 근처만 오면 나도 모르게 발길이 머무는곳..

아무래도 사문진 사랑에 푹~ 빠진것 같네요.ㅎㅎ







장대비가 한줄기 지나간 뒤 

물 속을 첨벙거리며 뛰노는 아이들을 보니  

어느듯 맘은 어린시절 고향길로 가고 있네요.


오늘같이 궂은 날엔 

애호박 넣고 감자 숭숭 썰어넣어 

밀가리(?) 수제비 만들어 주시던 할머니 생각도 나고 

그리운 이들이 쏟아지는 빗줄기타고 자꾸만 떠 오릅니다.






밤하늘의 총총별을 바라보며 

할머니 무릎베고 누워 옛날얘기 듣던 그 멍석이 뒷켠에 달려 있네요.


지금은 전시용이 되었지만 

예전엔 여러모로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었던 유익한 물건으로 

요즘의 돗자리 역활을 하죠.






아름드리 노거수 가지들이 초가지붕을 사뿐히 감싸안고   

찾는이의 맘까지도 보듬어 주는 연리목이 있는 사문진 주막촌..


어느듯.. 

우리들의 안식처이자 맘 속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사문진 주막촌으로 들어서면 

아빠 미소를 날리는 장승부부가 복드릴 준비하고 반갑게 맞이 하네요.


이곳에 기부한 님들의 소중한 복채는

달성군 장애인, 다문화 가정, 모자 가정등을 후원하는 성금으로 쓰인답니다.







전에 없던 이런 시설도 보이고 

날로 날로 변하는 달성군의 꼼꼼한 서비스 감동입니다.






어~~~ 군수님 출현!!!!!

저 멀리서 뵈도 얼마나 반가운지.. 

살금 살금 뒤따라 붙어 이 스넵 한 장 건졌습니다.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 

카메라 안 챙겨 다닌다고 군수님한테 야단 맞았습니다. ㅎㅎ

이거 폰샷이거던요.


저~~~요..

이 근처에만 오면 저도 모르게 발길이 닿는곳..  

그것도 가뭄에 콩나듯 찾아 오는데

희한하게도 올때마다 군수님과 마주치네요.


김문오 달성군수님의 사문진 사랑.. 

이곳에 바친 열정만큼이나 자주 오시는 이유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잠깐 한바퀴 돌고 간다는 것이

달성군 블로그 기자로써의 본색이 드러나 사진 찍느라 바쁘기만 했네요.


혼자 보기 아까운 장면들 

쿡쿡 눌러봤는데 멋지죠..


오늘 같은 날 

막걸리 땡기고 국밥 한 그릇 먹기론 딱인데

이곳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마다

"세상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자주 와야겠다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동을 전하는데

오늘 또 그런분을 만났네요.


지역민으로써 으쓱해지는 이 기분 아시죠.. ㅎㅎ






방가로 같은 이곳은

영남 물류의 중심지였던 옛시절..

보부상들이 즐겨찾던 곳으로 운치가 있죠.


나무판속엔 물건들이 가득..

뱃전에서 내린 남정네들을 유혹하는 비녀, 노리개, 비단들이 진열된 잡화상..

지금의 백화점 정도가 아닐런지..??






어린시절 눈에 익었던 촌시런 꽃들이 

오늘은 어찌그리도 반가울까요?


할머니가 보이고.. 

엄마 소리가 들리는 듯 

저도 모르게 꽃밭에 앉아 송이 송이 묻어오는 추억을 더듬어 보었습니다.


사문진 주막촌은

이제 제 맘속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강바람을 전하는 바람개비..

뱅글 뱅글 잘도 도네요.


사랑하는 연인에게 하고 싶은 말..

바람개비에게 전해 보세요.

대신 속삭여 줄것입니다. ♡♡♡






며칠째 내린비로 황토물이 콸콸 흘러가지만

푸른물로 정화시키는 자연의 위대함에 내 맘속의 찌든때도 함께 씻어 보렵니다.






쳐다만 봐도 힐링인 사문진 주막촌..

올 때마다 다른 느낌 언제봐도 좋습니다.


비오는 날의 사문진..

오늘은 시차여행으로 행복을 채운날..

한달이 즐거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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