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피를 아시나요? 함피를 들어보셨나요?
유네스코 지정마을... 아름다운 유적들이 쫙~ 깔려있는 아름다운 마을... 함피입니다.
부바네스와르를 떠나 우리는 함피로 갑니다. 지도를 볼때도 엄청시리 멀고 한번에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먼저 호스펫이라는 마을까지 기차로 가고 그곳에서 다른
교통을 이용해서 함피까지 가야합니다.
남인도에 속하는 호스펫... 드디어 우리는 남인도에 도착했습니다.
호스펫 역앞에는 질서정연하게 릭샤들이 쭉~ 서있고... 인도의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질서를 보고 우리는 깜짝 놀랬습니다. 헉~~ 인도에도 질서가 다 있다니... 어메이징 인디아~~
릭샤들이 순서대로 손님들을 실고 떠납니다. 인도에도 이런곳이 다 있구나~~~
우리는 호스펫에서 자고 함피로 갈까생각하고... 이 릭샤를 타고 함피의 여기저기 숙소를 알아봅니다만
생각보다 어찌나 비싼지... 저렴한 곳이 없나봅니다. 다른곳과는 다르게 호텔들도 좋은 것 같고...
그냥 함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딸딸딸딸~~~~ 이 릭샤를 타고 함피로 갑니다
한참을 가는디... 길가에 이런 이상한 돌무데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어떤 청년들이 길가에 서서 우리의 릭샤를 세우더니... 함피 들어가는 입장료를 1릭샤당 20루피를 걷어갑니다~
함피는 생각보다 엄청 작은 마을인듯~~~ 1월 말인데도 장난이 아니게 덥습니다. 1월인데도 이 정도면
여름에는 우째 사나 싶은디... 숙소를 정하고 실실 걸어서 이곳 저곳을 다녀봅니다.
숙소에서 보면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데가 보이길래 한번 가봅니다. 이건뭐... 옛날 신전의 일부분인듯~~
멀리서 보면 그리스 신전같이 생겼습니다.
시바신의 아들이라는 코끼라가 딱~ 버티고 있습니다.
신전에서 좀 떨어진곳에 힌두교 사원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이는 규모로도... 힌두교 사원은 엄청날것 같은디...
신전에서 보이는 함피 마을입니다. 동네가 온통 요상한 바위로 둘러싸여있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오른쪽이 버스 정류소이고... 왼쪽이 게스트하우스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입니다.
신전의 여기 저기를 다녀도보고...
마을 근처를 갔더니... 이런 유적 복원하는 곳이 있어 한참 구경을 합니다. 저~ 아줌마들은 저렇게 치렁 치렁
옷을 입고 뭔 일이 제대로 되겄나 싶습니다. 작은 대야에 아주 약간의 흙을 머리에 이고... 어슬렁 어슬렁
왔다 갔다하는데... 보는 내가 속이 답답시럽습니다.
뭔 유적을 복원하는걸 한참 구경도 하고...
부바네스와르에서 함피까지 오는데 넘 멀고... 힘들고... 인도의 어딘들... 모두 고생스럽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함피는 우리의 고생을 한방에 날려줍니다~~~ 난 이 유적을 복원하는 것을 볼때까지만 해도
함피가 얼마나 아름다운 유적들이 많은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워낙 유명한 곳이니까... 남인도의 대표적인 곳이니까 한번 와봤습니다만...
앞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질 함피는 너무 놀라워... 다음편에는 함피의 아름다움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