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해서 4월초부터 쓴글들 올려보고있습니다
이번글은 기존에 올렸던 글의 보충적 엡데이트입니다. 그러니 내용이 중복이 되며 좀더
추가적인 자료가 있습니다.
선박이 항해중 선체가 분리(즉 두동강) 나는 경우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어뢰 피격
2. 기뢰 접촉
3. 좌초후 해류에 의한 선체절단
4. 높은 파고에 의한 충격 선체 절단
5. 선박 충돌로 인한 선체 절단
이 대표적인데 그 외에 의심살만한 것이 있으며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첨부하자면
6. 대함미사일 피격- 대함미사일 개발이후 피격된 일반선박이든 군함이든 두동강 난 경우 없음
7. 항공기 폭격에 의한 폭탄 피해-대함미사일보다 사례가 아주 많으나 두동강난 경우가 거의 없음
8. 바다 괴물?
9. 외계인 소행?
10. 아무런 충격없이 피로파괴?
11. 잠수함 충돌?-
그럼 11번의 잠수함과의 충돌에 대하여 알아보죠
제1차세계대전 당시 구축함의 주요 용도가 독일 유보트를 충돌하여 격
침시키는 것이었는데 실전에서 반대의 경우는 없고 대부분 사고로 발생합니다.
(얼마전에 이렇게 쓰니 누가 미잠수함이 어선 충돌해서 침몰시켰는데 무슨소리냐고 블로그에 댓글달
았는데 어선이 한 1000톤 짜리 강철 선체인 전투함인가요? 무슨 3류 개그하는것도 아니고.
2001년에 일본 해상실습선을 충돌해 사고가 있긴 했는데 500톤짜리 배였습니다.LA급 미핵
잠수함과의 충돌하였는데 두동강이 아니고 뒤집혀서 침몰했죠)
1950년 1월에 영국 잠수함 HMS Truculent (P315)가 템즈강 어귀에서 스웨덴유조선 Divina
와 충돌하여 64명이 겨울 바다에서 사망합니다. 충돌후 아주 빠르게 침몰합니다.
나중에 선체는 인양하여 고찰처리 됩니다.
* 1974년 5월에 미국 잠수함USS Pintado (SSN-672)가 양키급 소련잠수함과 소련해역근처에서
충돌한적이 있는데 더이상의 피해는 없었고 1980년대 팀스피릿 훈련에서 소련잠수함이 미국
항공모함과 충돌했으나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93년에 비슷한 미잠수함과 소련잠수함간의 총돌사고가 있었으나 양측다 피해경미)
보시는 봐와 같이 잠수함이 잠수함 끼리 그리고 다른 수상선박이나 군함과 충돌시 손해보
는것은 잠수함쪽입니다. 어선과 같이 작은거 포함해서라도 말입니다.
만약 밸러스트 탱크에 구멍이 나면 부상을 할수 없을수도 있으며 선체 피해로 수중활동에
소음을 동반할것이므로 목숨이 위태롭지 않는 전투상황이 아니면 부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수상선박끼리의 충돌의 경우 한쪽이 유조선일 경우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944년에 미구축함 USS Ahrens (DE-575)가 유조선과 충돌하여 상대유조선이 화재가 발생
하였고 2009년에 Jebel Ali 해안에서 유조선 충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는등 거의
유조선충돌은 화재로 이어 집니다.
2002년에 LA급 미 핵잠수함이 지브롤터에서 LNG운반선과 접촉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2005년 1월8일 미해군 핵잠수함 로스엔젤레스급 센프란시크코호가 괌 남동쪽 350해리에서
전속항해중 미해군 해도에 나오지 않은 지형에 충돌 한명이 사망합니다.
이 잠수함 수송을 위해 무려 4척의 미군함이 출동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드라이독에서
한동안 수리를 한뒤에야 임무에 복귀할수있었는데 일각에서 주장하는 미잠수함과 천안함과
의 충돌은 미잠수함이 그 수심에서 최고속도를 낼수도 없고 충돌하면 역시 같이 끝장나므로
말도 안되는 것이죠.
같은해 또다른 로스엔젤레스급 핵잠수함 USS Newport News (SSN-750)가 아라비아해 일본 유조선
과 충돌하였는데 일본 유조선 승무원들 모두 무사했습니다.
(혹시 충돌사고도 부상자있는데 천안함은 수병들은 멀쩡한데 하는 분은 아니 넘은 46분과 이중 6분이 어떻게 돼셨는지 생각하기 바랍니다. )
2009년에 미잠수함 USS Hartford가 호르뮤즈 해협에서 USS New Orleans (LPD-18)과 충돌
했는데 보시는 봐와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실 미잠수함의 충돌사고는 자주있는 일이므로 이번 천안함에 엮을수는 있지만 말이 안되는 것이죠,
이유는
첫째 -수심이 너무 얕다
둘째-그 정도 충돌이면 미잠수함도 거의끝장난다.
아래는 자주국방네트워크에서 퍼온그림과 글로 참조하시는데 돌핀 님이 쓰신 글이며 이분은
전직 해군 잠수함전대 사령관님 이신 김모제독님이십니다.
원본주소
http://koreadefence.net/wys2/file_attach/2010/05/21/1274420359-9.jpg
<<<<아직도 미 잠수함이 천안함과 충돌했다거나 미 잠수함의 어뢰 오폭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
저번에 한번 설명을 했지만 잠수함의 안전수심을 이해하면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미 잠수함의 최소 안전수심은 50m 정도로 생각할 수 있으나 아래 그림을 보면 훨씬 깊어져야 한다.
*빤스 주-잠수함의 선저에서 컨닝타워 높이를 계산할때 50미터가 안전하다고 볼수있을지도 모른다는 뜻
100m가 넘는 미 잠수함이 항공기 같이 조종간을 조금만 위로 재껴도 저수심에서는 스크류가 닿기 때문에
미 잠수함의 안전수심은 100m가 넘어야 하며 천안함 사고지역인 25m 수심에는 올 수가 없으므로
미 잠수함과의 충돌이나 어뢰의 오폭은 있을 수 없다.>>>
*빤수 주 - 사고 당시 사고 해역은 물이 들어오는 시점이라 47m 였음
즉 미잠수함이 해당수역에 들어가면 아래 잠수함(1998년의 강릉의 그 잠수함)꼴이 됩니다.
그나저나 이것도 좌초인데 두동강왜 안나지?~~
즉 잠수함하고 충돌해서 두동강 난 경우가 없습니다. 잠수함은 일반 선박이나 군함의 선수끝부분
처럼 쐐기형이 아니고 유선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휘탑도 유선형임)
이번에는 위 3번의 경우와 4번 경우를 묶어 설명하며 우선 좌초에 의한 선체 절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이미 여러차례 글을 썼지만 좀더 실 사례를 들어서 쓰겠습니다.
좌초가 되는 경우
(ㄱ)보통의 경우 위의 그림과 같이 거센 폭풍이나 해류등에 배가 밀려 좌초
(ㄴ)해도에 표시된 암초나 모래톱의 위치를 파악못했거나 해도에 암초가 없는 경우
(ㄷ)해안에 너무 가까이 접근한 경우
(ㄹ)암초의 위치를 알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항진하가 선회할때 선회반경이 커서 충돌한 경우
(ㅁ)근무 태만
로 나눌수 있습니다.
실제 해상에서 선체절단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좌초에서 그 경우가 많죠
그것을 알려고 한다면 현재 상선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아주 간단하게 살펴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화물선이라 하는데 요즘은 좀더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유조선-oil tanker,운반선- Bulk carrier( 광물,곡물 운반선등이 각각 있음)
컨테이너선, 냉동선, 자동차운반선,LNG-LPG선,여객선, 바지선 등 기타 특수목적선
이중에서 선체 절단 즉 두동강이 많이 일어나는 배들은 위 언급된 운반선과 유조선 등입니다.
왜????
간단히 말해서 물자들 많이 운반할수있기 위해서 선체가 아주 큽니다 .단순히 큰게 아니라매우 깁니다 유조선중에 길이가 에펠탑을 넘어가는 것도 흔합니다. 그 정도로 크죠.
그러나 이런 배들의 단면을 보셨나요?
아래 그림들은 그 단면을 나타냅니다.
횡~ 하죠?
즉 보다 많은 물건과 기름을 실을수있게 하기 위해 이런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사진 처럼 요즘 만드는
선박들은 그래도 이중강이나 내부구조를 더 우수한 프레임과 빔으로 만들었지만 지난 60,7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즉 현재 대부분의 해상에 떠다니는 대부분의 유조선과 운반선들의 상당수가
외판이 하나, 즉 단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제작하면 제작비가 사지고 배의 가격이 낮아져서 잘 팔렸거든요. 이게 가격은 싼데 아주 큰 문제가 있죠 구조적으로 매우 불안하다... 당연하지만.
1990년에 침몰한 운반선만 해도 20척 1991년은 24척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데 파도로 인한 해수가 위의 해치(뚜껑)으로 유입되어, 악천후의 강한 파도, 낡아서, 충돌
과적, 구조가 단강이라 약해서, 단강이라 구멍이 나면 해수가 유입되어서. 선박개조를 잘
못해서(즉 개악). 와 같은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구식선박의 경우 해치가 없거나 부실하고 펌프미설치등으로 해수 유입이
많을 경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았음
마지막 부분이 이중 선체, 위는 다 단일 선체
단강 설계- single-hull design (단선각, 단일선체구조라고도 함)
duble-hull design 이중선각,이중선체구조
참고로 1991년도전후로 이중선각구조 유조선들이 건조되기 시작하였음
가장 큰 문제는 길이는 무지 긴 이 선박들이 그에 맞게 거친 해상조건에서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최근 20년간 유럽 특히 대서양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의 대부분이 이 단강으
로 제작된 유조선들이 악천후에 배가 두동강이 났었기 때문입니다.
2건을 알고있는데 한건이 지난 2002년도 유조선 Prestige호 사건으로 포루투칼해안에 막
대한 피해와 환경파괴를 만들었고 다른 하나는 90년대에 발생했는데 배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 군요.
Prestige호
알래스카 최고의 기름유출사고인 액선발데즈 Exxon Valdez의 경우는 선장이 알콜중독자라
어디 들이받았는데 선체 외부에 생긴 구멍으로 막대한 양의 석유가 유출된거죠. 역시 단강
으로 인한 사고입니다. 덕분에 2010년이후부터 법을 단강(단선각 구조유조선은 미국해역
항해가 금지되었죠
지난 2004년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운반선 MV Selendang Ayu의 두동강 사건과 이에 의한
디젤유 유출 사건이 아주 전형적인 좌초후 선체 절단입니다. 아래 사진과 그림을 참조하시구요
또한 해치에 악천후로 해치로 들어와 내부로 막대한 양의 해수로 인해 특정구역의 무게가
급속히 증가되어 쩍 갈라지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실예를 찾지는 못했지만)
악천후, 파랑에 의하여(신한 파도, 또는 파고라고도 함) 선박은 hogging과 sagging이 일
어납니다. 이럴경우 특히 길이가 긴 유조선이나 운반선들이 선 중간 부분에 응력이 발생
하여 균열로 이어지고 선체절단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각선박의 적재 화물-액상, 광석,컨테이너등-에 따라 파랑에 의하여 가해지는 응력이
증대되지만 군함의 경우 선체의 무게변화와 중심의 변화가 자체 연료와 보급품의 증감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일정하기에 보다 안정됩니다.
이런 결과로 파랑에 의한 군함 선체 절단은 그 예를 상당히 찾기 힘들며 1901년에 영국
구축함 코브라호가 두동강나 침몰했는데 강재, 설계의 문제로 인한 것이며 1935년에
일본 구축함 유기리와 하쓰유끼가 악천후에서 함수부가 절단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즉 알파잠수의 이종인씨의 경험으로 볼때 그의 주장이 무리하지 않는 다는 것도 사실이라
는 것입니다......만!!!!!!!!!!
천안함은 군함 그중에서도 전투함이고 전투함의 내부는 격실구조 즉 벌집형태입니다.
아래 그림은 캐나다의 5,100톤급 구축함 HMCS Huron (DDH 281)의 단면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올린 어뢰, 기뢰 피격에 두동강난 구축함들 이란 글에서 사진 몇개가져오면
http://blog.naver.com/bumryul/100104105487
그리고 천안함 단면 사진을 보시면.
단강구조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선체 절단이 좌초와 악천후에 의해서
간단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또한 천안함도 같은 초계함은 배수량이 적어서 먼바다로 나가면 이 악천후에 견디지 못
하기 때문에- 두동강이 아니라 배가 전복됩니다- 연안에서만 움직입니다.
천안함 사고해역에 암초도 없거니와 그날 기상이 별로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위사례
들을 갖다 붙이기에 상당히 무리하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모르면 당신은 백치 아다다의
자손)
그리고 흘수 즉 드래프트가 낮은 전투함들은 암초에 걸릴 확률도 낮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왜 이런 상선들이 암초에 잘 걸리며 거기에 해류에 영향을 많이 받는지 알수있죠.
물속에 선체가 굉징히 깊이 잠기는 고로 생기는 문제라는 것이죠.
2차대전때 왜 최초로 독일이 음향추적어뢰를 개발했는지 전에 썼던거 기억하시는분 있을
진데 전투함들의 드래프트가 낮아서 어뢰가 선저를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죠? 속도도 빠르고 드래프트가 낮으니 배밑에서 어뢰를 폭발하게 하는 근접신관의 어뢰
즉 버블제트의 개념이 이래서 생긴겁니다.
그러나 2000톤가까이 나가는 호위함은 전투함이 아니면 대양항해는 못합니다. 일반 선박
들은 500톤이 넘어도 드레프트가 깊어서 가능하지만 전투함은 1000톤 조금넘는 천안함급인
초계함은 배가 쉽게 넘어갑니다.
이래서 피로도가 더 적게 받기 때문에 초계함인 천안함이 피로절단이니 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것이고, 군함이라 정기적으로 보수유지를 하지만 일반 상선의 경우 개인 소유의 배들
은 그정도 드라이독을 하지 않으므로 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육군의 차량이 노후화 됐다고 많이들 그러는데 그래도 군대니까 그정도로 유지하
는 것이지 동일 연식의 차량이 사회에서 굴러다니는 거 거의 없죠. 간혹 더 오래된 삼판
트럭이라는 것이 벌목지역에서 돌아다니긴 하는데 이거 원래 GM 군용트럭이라는거 아실테고.
그럼 이번엔 위10번인 충격 피로파괴(즉 취성파괴)
-이미 T-2유조선 사례를 들었기에 일반화하기 힘들고 조악 하고 저품질의 강재 사용과 용
접불량으로 인한 사고라고 아래 글에서 언급했지만
T-2 유조선 피로 파괴의 진실
http://blog.naver.com/bumryul/100104248268
*참고로 인하대학교 출판부의 선체구조역학이라는 책에 위 T-2 유조선 Schenectady 의
취성파괴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이 책은 이부분을 잘못기재했습니다.
책에는 1943년 1월16일이라고 나오는데 실제는 7월입니다
리버티선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수의 화물선 및 유조선이 신조 전선용접으로 건조된 Schenectady호가 자중과
부력외의 하중은 전연 받지 않은 상태에서 돌연갑판과 측부 외판이 가라져 두 동강이로
부러진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 후에도 전선용접선에 유사한 사고다 특히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였다. 그의 파단면은 벽개면이며 소위취성균열Brittle fracture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세게에서 많은 연구가 행해져 이러한 종류의
사고는 용접시에 발생한 미소한 균열, 혹은 응력집중부에 생긴 피로균열이 응력과 온도의
어던 조건하에서 돌연 급속히 전파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고 강재,용접기술,구조설계의
개량에 의해 방지할수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결과 균열이 전파하기 어려운 즉 인성이 크고
용접에 의한 균열이 발생하기 어려운 강재의 선정이 뱌의 구조강도에 중요한 관계를 갖는다
는것을 알게되었다. >>
현재 천안함의 절단면은 내부 구조와 강재가 아주 잘보여주기 때문에 외국의 조사관들이
응력등이 발생하여 선체피로가 집중되는 지점을 파악하기 쉽지만 이것에 대한 결과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뭐 어차피 어느 일정이상의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기상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왜 천안함에 물이 새엇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얘기냐고 떠드는 분들이 계시는데.
선박을 모르시던 아시던 빌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전단지 인쇄물에 사용되는 빌지 말고요.
빌지 [bilge] 선체 내측에 생긴 한수 적재 화물에서 나온 오수 또는 스턴투부에서 침수한 해수 등이 선저에 모인 물
즉 모든 선박은 물위에 뜨지만 빗물이나 파도가 들이쳐서 생기는 해수, 그리고 각종 내부
파이프등에서 내외부온도차에 발생하는 습기로 생기는 물, 파이프배관에서 새는 물 등
무수히 많은 물이 흘러내립니다. 특히 완전히 밀폐되지 않기에 사람이 드나드는 해치등으
로 해수가 많이 유입되는데, 건물에 누수당해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어느공간으로 물이 흘
러 움직이는 지 찾기 힘듭니다. 배도 마찬기지여서 눈에 안보이는 공간에 이런 물이 유입
되고 나중에 틈으로 빠져 나와 샙니다. 특히 격벽구조와 이중선각구조로 되어 있는 군함의
경우 특히 이런눈에 안보이곳에 물이 자주 고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드라이독
하는 것입니다.
이런 물들이 결국 중력에 원리에 의해 선박의 맨아래로 흘러들어가며 이것을 빌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선박에는 빌지 펌프가 있습니다.
바다에 파도 비 다 맞고 다디는 데 물이 위에서 물이 안새어들어올수없죠. 자동차도 새
는데. 이 빌지를 오해해서 생기는 겁니다.
아래주소로 들어가시면 요트 항해하시는 분이 그 작은 배에 빌지가 무려 1톤이나 들어와
펌프작동으로 퍼냈다고 하는군요 참고하시길.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70000&newsId=20100209000220
자 그럼 위 5번 선박간 충돌입니다.
2009년에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이었나요? 해양경시청 소속이었나요 JS Kurama 와 우리
상선과의 충돌사고도 있었습니다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둘다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단
지 충돌했음에도 이 경비함인가 구축함인가 뭐 암튼, 화재가 발생합니다
선박간 충돌 즉 해상교통사고도 매우 빈번합니다.
보통 천안함 사고애기할때 이부분은 거의 다루어 지지 않는데 황당무계한 잠수함 충돌이
나 떠들고.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격실구조인 군함이나 여객선의 경우는 덜하지만 속이빈 구조의 운반
선이나 유조선들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올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제가 이 글을 지금까지 써오면서 천안함이 어뢰가 아니라 다른이유로 주장하시는 분들이
분명 이 얘기 꺼낼것이라고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아무도 꺼내지 않아서 그냥 이
번에 올립니다.
한가지 느낀 점은 저와 반대편에 계신분들은 과학적인(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무슨정
체도 모르는 물리학자라는 사람이 등장하거나 근접신관 선조폭발 어뢰에서 나온 파편이
천안함에 밖혀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참 딱합니다.) 자료나 실제 사례들을 내보여
야하는데 그런것은 없고 빡빡 우기기로 일관들 하시니 너무 유치찬란합니다 그려.
제가 어뢰, 기뢰 피격에 두동강난 구축함들 이라는 글을 쓸때 미국의 거의 99%의 구축함
들 전부를 확인하여 찾아낸 사진들로 이 글을 썼습니다. 사진공개가 된것중에서요.
그리고 최소한 미해군구축함들(호위함 포함)중 좌초,충돌 등의 이유로 침몰한 것은 하
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2차대전이후에요.
그러나......
미국이외에 있습니다. 알고만 있었지 이것을 꺼낼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글에 안썼을 뿐이지요
바로 아래 사진의 구축함입니다. 호주 구축함 HMAS Voyager 입니다
사이 좋을 때의 멜버른과 보야저
1964년 만재 배수량3,600톤급인 이 호주 구축함은 6월10일 호위임무 당사자인 호주해군
의 만재배수향 17630톤짜리 호주 항공모함 HMAS Melbourne (R21)를 호와 항해중 하필이
면 이 항공모함에 충돌하여 두동강이나 침몰하였고 82명이 사망합니다.
하필 선회중 최고속도(24노트)로 올리는 순간 자신을 호위하는 이 구축함이 바로 함수에
위치해버렸던 것입니다.
위 사진이 바로 그 HMAS Voyager인가요> 침몰했다면서?
아니요 위사진은 USS Frank E.Evans (DD-754)의 사진으로 충돌후 두동강이 났습니다.
충돌 침몰한거 없다면서!
없지요. 수빅만으로 가서 아래 사진들과 같이 수리받죠
3218톤의 이 구축함은 베트남전쟁중 에서 1969년 6월3일 임무중 다른 연합군 해군함정
과 충돌하여 74명이 사망합니다.
결국 피해가 심하고 이미 2차대전과 한국전을 두루 참전하였고 USS Mansfield (DD-728)
이나 USS Ernest G. Small (DD-838) 처럼 갖다 붙일 함수가 남아있지 않은 관계로
두동강나고도 복귀한 미구축함 USS Ernest G. Small (DD-838)
http://blog.naver.com/bumryul/100103929689
1969년 수빅만에서 표적함으로 인생을 마감합니다. 어쨌거나 미해군은 충돌 침몰한 전
투함이 없게 되죠.
그럼 이 사고를 저지른 연합군 함정은?
또 전데요....... 멜버른 또 너냐?
20세기에 고대 갤리선들과 같이 충돌로 1척격침에 1척 반파라는 킬을 기록하신 항공모함
멜버른. 그런데 왜 다 아군만 박살내나? 너 소련의 간첩이지????
자 그럼 이것을 천안함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최소한 배수량 만톤이 넘는 군함이 속도를
최소한 24노트 정도는 나오게 해야 이 두동강 날정도로 피해야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좌파께서는 처음에 천안함 처럼 큰배가 이 얕은 해역에 왜 들어갔나? 암초에 의한
좌초로 생긴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일단 한국에 이정도 큰 군함은 없으며 미국 항공모함
이 여기 갈일도 갈수도 없는 곳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수심도 이 정도 크기가 가기에는 얕고 북한의 장거리 포와 대함미사일 사정거리안에 미
항공모함이 올리가 없죠.
천안함도 그 수주전부터 북한 해안포가 포사격연습을 하기때문에 이 해역에 차폐 목적으
로 들어와있던 것입니다. 만약에 사태에 즉각 나가기 위해서요.
이것은 국방부 질의 시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군 함정들을 백령도 뒤로 몰아넣기 위해 해안포를 맹렬히 사격했는지도
모르죠.
그럼 민간 선박은?
민간 선박중 그러헥 거대한 배가 이 해역에 다닐일도 없지만 다닌다고 하더라도 상선의
속도는 17노트가 가장 빠른 편입니다. 간혹 아주 비싼 선박들 가령 RO-RO 즉 로로선이
이라는 상선들이 최고속도 20노트까지 나오며 쌍동선이나 고속 여객선중에는 30노트를
거뜬히 넘기는 선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 화물선들이 23노트정도 속도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디만 충돌했으면 민간선박이니 그 숨길수가 없지요. 누구하나 이거 충돌
했다고 하지 않으니 이것도 아닙니다.
한국제 고속(23노트)컨테이너선 코리아 제이슨호-이게 충돌했다고 사진올리는 것이 아
니라 이 정도 속도나는 상선이 있다고 올린거임
6.7번의 경우는 폭탄이건 대함미사일이건 단 한발맞고 바로 격침된 경우도 드물거니와
(탄약고나 연료에 직격하지 않는이상) 두동강난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일단 대함미사
일에 맞은 배자체가 실전에서 10척도 안됩니다. 물론 표적함은 많지만.
2번의 기뢰도 한국전쟁 당시의 기뢰나 북한이 설치한 기뢰가 아니라 백령도에 설치한 방
어용으로 우리군이 설치한 기뢰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거 사실 기뢰라고
칭하면 안되는 폭뢰로 만든겁니다. 군에서 괜시리 기뢰라고 용어를 사용하여 오해를 만
드는데 함정에서 잠수함 잡을때 사용하는 구식 폭뢰를 그냥 해안가 500미터정도에 심어
놓은것으로 유실되어 천안함 밑으로 갔다고 하더라도 물에 뜨는 기능이란거 자체가 없
는거라서 터져도 40미터 수심입니다 터질리도 없지만.
이게 그 폭뢱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네셔날지오그래픽에서 전함을 침몰시켜라는 프로를 방송했는데
이번에 아침에 하는 것을 알아내어 겨우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할수있었습니다.
이 프로는 캐나다의 History Television이 지난 2007년애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캐나
다 해군과 미해군의 합동 해상훈련에서 퇴역한 캐나다의 구축함 HMCS Huron (DDH 281)
을 표적함으로 사용하는 것을 다큐로 제작한 것입니다.
이 구축함은 2007년 5월14일에 격침되었는데 만재배수량 5,100톤입니다.
이 것을 격침하기 위해 다른 구축함들의 화력 그리고 CF-18 캐나다전폭기와 마지막에
미국잠수함 순으로 공격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함포로 격침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격침
한 캐나다 구축함의 76mm 오또멜라라 자동포가 원래 이 휴런호에 있던 포였다는게 좀
웃기기는 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이 프로에서 실제 화력을 집중하는 장면, 시스패로우로 함정공격(실제
그게 가능한지 여기에서 처음으로 알았음), 57mm 자동포사격(화력이 딸려..) 심지어
대함미사일 방어체계인 팰랑스크까지 이 함에 사격합니다.
더구나 함에서 그것을 캠으로 찍은것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아래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이 일부만이라서.........
제가 찾은 부분은 동영상으로 안올라와서 일시정지도 안되는 싸구러 VCR이라 그냥 틀어
놓고 TV 브라운관에 그냥 카메라 대고 찍은게 아래 사진들입니다. (궁상떨죠?)
이 사진들을 보시면 어디서 많이 봤다 하실겁니다. 바로 천안합 조사 합조단의 보고서
에 나온 바로 그 그림들하고 거의 같습니다.어뢰로 격침하면 이렇게 된다고 설명하는
그림입니다.
최초 폭발시 충격파로 인해 선체가 갈라짐
이때 1차 충격이 생기며 천안함의 견시가 충격으로 넘어졌다는 그 순간임
넘어진 다음 뒤에서 물기둥이 쏟았는지 뭔지 전혀 몰랐다는 것을 안믿는 사람들 많은데
저 최초 충격을 아래 동영상들에서 보면 거의 2m 정도는 펄쩍 뛴 충격임
이때부터 소리가 나와 물기둥이 사라지기 까지 10초 정도가 걸린다는 뜻
잠시 버블이 수축한 상태
다시 버블이 올라와 함을 잘라내려는 것
완전히 잘라내는 그림
이미 올린 1947년 미해군의 수중폭파 교육필름동영상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4분50초부터 보시면 선저폭발 실험입니다.
Underwater Explosion Phenomena
아래는 MK-48어뢰로 격침되는 표적함들 동영상. 참고로 천안함과 비교하기 힘든.
장약량이 거의 300kg임
USS Fletcher (DD-992)
USS Fletcher (DD-992)
KNM Stavanger
그 유명한 토렌스
그리고 1차충격에서 물기둥이 사라지기 까지 약8-10초 정도 걸린다는 것을 알수있음
USS Fife (DD 991)는 7800톤이라 MK-48어뢰 두발 맞고도 꿈적도 안하고 함수만 분리됨
결국 함포로 구멍뚫어 침몰시킴
그리고 북한이 이 어뢰의 폭벌력에 대하여 추정한다면 미국제MK-48은 스펙상 296kg의
HBX-내용물:RDX와 TNT 알류미늄분말, 왁스(저감제)를 최대효과수치로 설치했음
그러나 북한 어뢰는 HMX,RDX, TNT 알류미늄분말을 사용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MX와 RDX와 같이 만들어지긴 하지만 같이 사용한것은 거의 공표되지 않은데 이것의
이유는 아마도
1, 베크만법에 의하면 RDX 생성시 HMX가 10%정도 만들어지는데 분리정제안하고 그냥
사용-합조단의 설명
2, 최대폭발력이 되게 혼합할 기술이 부족하여 고성능인 HMX를 그냥 혼합한것-빤스
생각, 즉 실제적재량은 250kg이 넘을 것으로 생각됨 이유는 아래 도표를 참조
계란를 던지면 100% 깨집니다. 그러나 계란판에 잘 넣어 던지면 30개중 몇개는 멀쩡합니다.
무조건 100%의 파괴가 이루어질것이라면 세상에 변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선저폭발식 버블제트폭발로 의하기 때문에 형광등이 남아있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만약 이런 접촉신관어뢰일 경우 어떻게 보이는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화염과 연기가 쏟아 오릅니다. (해당 함과 일시 등의 정보는 확인이 안됨)
이러면 파편도 선체에 밖히고 형광등 다깨지고 승무원들 심각한 부상에 화상 그리고 고막
까지 손상될 여지가 충분하고도 남죠.
아래 전에 쓴글들 좀 읽고 반박글 다세요.
요즘은 제 블로그에 횡성수설하면서 댓글다는 인간들이 많아졌는데 보통 그냥 냅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