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천동 20차 전도 일기
◎누군가 노방에 도표 전단지를 붙이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노방엔 아무런 성령님의 역사도 없을 것이다. 그저 성령님의 역사 없는 노방일 것이다. 하지만 도표 전단지가 붙음으로 말미암아 노방은 이제 성령님께서 역사하는 노방이 되었다.
1☞그리고 매번 도표 전단지가 붙어 있다면 사람들은 변화를 느끼지 못한 채 그저 왕래할 것이다.
2☞하지만 붙이면 떼고 또 붙이면 떼고를 반복하다 보니 사람들은 노방의 변화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된다.
3☞고린도전서 3:6을 보면“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라고 했다.
4☞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심고 물을 주는 것을 반복할 뿐이다.
◎어제 아침 노방에 나가 전단지를 붙였다.
1☞어제 저녁엔 노방에 나가지 못했는데 새벽이 되니 잠이 오지 않았다.
2☞새벽 1시 30분 경 노방으로 향했다.
3☞어둔 밤 술에 비틀거리며 행인 한 분이 앞서 가신다.
4☞하루도 채 안되어 어제 아침에 붙인 전단지가 뜯어져 있다.
5☞한 참 붙이고 있는데 한 분이 오시더니 누구시냐고 묻는다. 교회에 나왔다고 했더니 공무원인줄 알았다고 한다. 산책로에 가로등 불빛이 없다며 광주 시장 후보 중 한 분을 욕하며 지나간다. 사람들 정욕 만족시키는 정치인이 되지 않고 목회자가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청테이프를 미리 사 두지 않아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웠다.
1☞갑자기 편의점 생각이 났다. 역시나 청 테이프가 있었다.
2☞서영대학교 터널 쪽으로 향했다. 얼마 붙이지 않아 편의점 청 테이프로 붙이는데 잘 떼지지도 않았고 붙지도 않았다.
3☞다시 편의점에 들러 직원 입장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청 테이프 사용 소감을 이야기 했더니 환불해 주셨다.
4☞고요한 깊은 새벽 밤이 맞도록 기도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도표 전단지를 붙이니 마음에 은혜가 넘쳤다.
5☞새벽 3시가 넘어가는데 머리에 불빛이 비치는 것을 쓰고서 전단지 붙이는 것을 상상해 본다.
6☞전단지 붙이는 일에 미쳐야 할 일이다.
◎아침 일찍 한두레 마트에서 청테이프 3개를 사서 서영대학교 터널부터 전단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1☞감사한 것은 주차장 쪽 전단지가 영광스럽게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2☞꿋꿋하게 누군가에게 천국을 보여주었을 전단지를 생각하니 감사가 되었다.
3☞무거운 가방을 짊어지며 전단지를 붙이다 보니 그곳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부터 힘이 빠지지 시작했다.
◎서영대학교 쪽 다 하고 산책로로 왔는데 멀리 눈을 들어 보면서 감사한 것은 한 분이 계속해서 전단지를 보고 계신 것이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절제했다.
1☞가까이 다가갔는데도 그 분은 제가 붙인지도 모른 채 전단지를 보고 계셨다.
2☞새벽에 다 붙였기 때문에 한 번 점검만 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그 분은 계속 보고 계셨다.
3☞이것이 심고 물을 준 사역자의 기쁨이 아닐까!
4☞그리고 도표 전단지를 통해 만나게 된 강◯◯ 형제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혼자 전단지 붙이게 해서 미안해 하셨다. 전단지 전도의 열매이다.
◎어떤 분은 전단지 붙이기 전 벽에 붙은 테이프를 다 뜯어내고 있는데 참 수고하신다면서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교회에서 왔다고 했다.
1☞전단지 붙이는 동안 전단지를 보고 계신 분을 보면서 힘이 들지만 힘이 생겼다.
2☞벌써 3시간이 지났다. 아직 전단지 붙일 곳은 많고 배포할 곳도 많았다.
3☞그러나 누군가 뜯은 쓰레기들을 다 가방에 넣다 보니 가방이 꽉 차 버렸다.
4☞전에 개인 사업하며 pc관리 솔루션을 서울 중대형 병원 맨 땅에 영업하며 훈련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노방에 전단지 붙이는 훈련을 또 하신다.
5☞그때처럼 조금씩 조금씩 장막터가 넓어지고 지경이 넓어질 것이다.
6☞주님의 손발이 되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
☺노방의 샤우터들이여 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