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우루무치 전시회 마치고 현재 투루판시청과 합작건의 일로 이틀동안 투루판에 머물면서 짬짬이 시간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루무치에서 투루판으로 가는 길의 풍력발전
투루판 시가 -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도시의 하나로서 현재 세계적인 관광지인 투루판
투루판 시내에 있는 포도길 - 한달반 전에 올린 사진하고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죠. 9월 포도축제때 오면 위구르족 전통풍속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투루판 시청 건물
투루판 시내에 있는 농장인데 하미과(메론)을 재배함. 여름에 입장료를 받으며 현재 저 회사 제품 테스트하고 있음.
당도가 아주 뛰어난 메론재배
전통 위구르 식당 내부
저녁에 식당 밖 인공호수 앞에서 밥 먹으면 분위기 좋습니다 ^^
이틀동안 투루판 구석구석을 다니고 있음.
오늘 우루무치 온도는 11도로 약간은 추운 날씨인데 200km 떨어진 투루판의 날씨는 39도~~ 중국에서 가장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지역인 투루판입니다. 여름청 45도는 기본입니다.
며칠전 왼쪽다리를 다쳐서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투루판은 워낙 더워서 붕대 풀고 다님
사막에서 나는 식물인데 나주에 색깔이 빨갛게 변하는 데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막과 오디나무
5월초순에 오디가 익는데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5월 중순부터 오디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자기 집 앞에 있는 수백년된 뽕나무에서 오디따고 있는 위구르족 꼬마 아가씨
땅에 무수히 떨어진 오디 - 당도가 아주 좋습니다.
빨간색, 검은색, 흰색의 각종 다양한 오디가 있는데 흰색의 오디가 가장 맛이 좋음. 물론 이 사막지역의 오디는 당도가 대단하여 모두 맛이 좋습니다.
위구르족 가정집에 들어가서 오디 한 광주리에 인민폐 10원(한국돈 1,600원)주고 10광주리 구입. 만지면 터지므로 운송하기가 어렵습니다.
바깥 온도는 39도이지만 실내에 들어오면 시원한 느낌입니다. 워낙 건조한 지역이라 땀이 나더라도 금방 마르고 그늘진 곳에 있으면 그리 더운 느낌이 없는 곳이 바로 사막지역의 날시 특징임.
가지만 흔들면 달콤한 오디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오디나무를 가로수로 된 거리
제가 어릴적 시골마을에는 감나무가 많았는데 신강 위구르족 시골 마을에는 뽕나무가 아주 많습니다. 위구르족들은 뽕나무를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수백년된 뽕나무 - 농약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오디들이 열립니다.
수백년된 뽕나무에서 나는 오디 - 만지면 터져서 운반하기가 어려워서 대부분 오디쥬스 만드는 공장으로 많이 가고 일부분은 시중에 판매하고 있음.
안면있는 위구르족 집 방문 - 집 입구에 오디가 떨어져 있음.
한 광주리에 10원에 판매하고 있는 위구르족 아저씨. 데 저와는 몇년동안 알고 지내는 데 반갑다면 오디 2광주리를 줌. 이미 10광주리를 구입했는데~~
최소한 600백년 이상의 수령의 뽕나무
아까운 오디들
대문앞과 마당에 큰 오디나무들이 있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포도밭이 펼쳐져 있음.
포도가지 잡아주는 포도클립을 몇백개 선물주고 설치 방법 알려주니 너무 좋아함.
포도계곡 입구 - 여름철 투루판의 대표적인 경관지역입니다.
현재 투루판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로 - 카얼징 : 투루판의 생명수입니다.
* 카얼징에 대해서는 이전에 올린 자료 참조
집앞에 지하수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현재 관리 미비와 기타 요인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카얼징이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중국정부에서 수백억을 들여 카얼일 지하수로를 보수하고 있음.
천산산맥의 만년설이 녹아서 흐르는 물이라 아주 깨끗하고 차갑습니다.
커얼징 우물
같이 간 거래처 직원이 카얼징박물관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구경시켜줌.
동으로 만든 대형 물 주전자
카얼징 박물관에 있는 카얼징 지하수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묘사한 형상들
이전 유물들은 동으로 제작된게 많이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카얼징 지하수로 공사가 만리장성, 대운하에 버금할 공사였다고 하여 중국 고대 3대 공사라고 하는데... 그 정도로 대단한 규모의 공사라 볼 수 있습니다.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고 카얼징 박물관의 카얼징에 손도 씻고 했는에 요즘은 이렇게 막아 놓았음.
카얼징 박물관 내에 있는 포도 말리는 창고
이쁜 위구르 꾸냥이 사진 같이 찍자고 멋있는 오빠하면서 달라 붙음~~
아직은 관광철이 아니라서 하루종일 공친다고 하는 간곡한 부탁에 10원주고 사진 찍었음.
거래처 직원
우루무치로 돌아가는 길 - 제가 몰고있는 차가 성능이 좋은 일본 스바루 짚차인데 바람이 워낙 심하여 아무리 가속을 해도 시속 90km이상이 나오지 않음. 몇년전 기차가 바람에 의해 전복되어 수백명의 사장자가 난 곳이 여기에서 1km 떨어진 철로가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 태풍보다 훨씬 심한 바람이 부는 지역입니다.
풍력발전하기 좋은 곳이죠.
아름다운 오아시스
가끔씩 보는 오아시스인데 여기는 작은 목장으로 사용하고 있음. 오아시시는 주로 지하수가 솓아나서 형성되는 지역인데 황량한 사막에서 식물군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한 일이죠. (제가 사막이라고 표현하는데 실제로 사막이라기 보다는 과벽이라고 불리우는 약간은 큰 모래와 돌로 형성된 지역을 말합니다. 미세한 모래로 형성된 사막과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신기한 오아시스. 해발 4~5,000미터 되는 천산산맥을 따라가면 민둥산에 이러한 신기한 형태이 숲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지 않는 곳이 많은데 여름철 야영하면 별천지에 온 느낌입니다.
투루판 여행은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아주 단 여러가지 과일들이 나오는 8월~9월이 가장 좋습니다.
첫댓글 언제나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맛난 과일 먹고싶어서라도 언젠가 가보고 싶군요.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