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통해서 메디타티오(Meditatio, 명상)를 추구하는 윤종섭 전 제천문화원장이 일곱 번째 사진집 ‘설레는 꽃 사진 편지’를 출간했다.
이번 사진집은 지난 2017년 ‘아내에게’, 2018년 ‘아내에게’, 2019년 ‘봄이야, 꽃이야’, ”堤川이래요’, 2020년 ‘밝음과 어둠의 사진 인문학’, 2021년 ‘의림지가 전해주는 無情說法’, 2022년 ‘모든 게 다 인연 따라… 두 연의 사진 이야기’에 이어 ‘설레는 꽃 사진 편지’를 엮은 일곱 번째 사진 칼럼집이다.
지난 4집까지 고인이 된 아내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에게 바치는 헌정 작업이었다면 5집부터는 자연을 대상, 주제별로 펼치는 새로운 작업이다.
이번 주인공은 꽃이다.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탐색하고 재조명한 사진칼럼집으로 작품 120컷이 실렸다.
사진집은 ▲나팔꽃 ▲동강할미꽃 ▲꽃 등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윤 전 원장이 카메라의 눈으로 보고, 내 마음의 눈으로 담았다는 꽃 관련 사진인문학의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