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우리가 사는 Town house 단지내에서 초상이 났다.
단지내 Council member 인 Don Labarge 의 아내 Audrey(1940년 생) 가 폐암으로 고생하다 타계했다. 고인은 이미 화장을 했고 가까운 장례사(Henderson' funeral home)에서 장례식을 하고 Club house 에서 Reception 이 있었다.
잘 아는 사이라 장례식과 Reception 에 참석했다.
몇마디 위로에 Don 이 장례식에 참셕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아내와 함깨 검은 타이에 검은의복을 입고 장례식엘 참석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무도 검은 상복을 입은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가족들 초차도......
기껏해야 신사복 정장에 타이를 한 몇사람 뿐이였다.
주례 목사님이 설교라기 보다는 인삿말 반 연설을 했다.
그러면서 고인 Audrey 가 문상객들이 Casual 하게 입기를 원했다는 말을 해줘 납득이 갔다. 그러나 우리가 상복을 입은걸 게면적게는 생각지 않고 한국의 관습을 알린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장례식 자체가 "A celebration of life" 였다.
고인의 생전의 삶을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며 행복했고 즐거웠던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물론 가족들중 고인의 옛추억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 과정들이 울다 웃다 하곤 했다.
그리고 Club house 의 Reception 엔 우리도 옷을 Casual 로 가라입고 다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물론 다른 문상객들과도 만났지만 아무도 슬픈기색을 하지 않았다.
슬퍼하면 크게 실례가 되는것 같이 보였다.
이곳에서 한인들 장례식에 여러번 참석해 봤지만 이런경우는 전혀 없었다.
그저 끝까지 엄숙하고 슬픈 분위기 뿐이였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나는 어떤 장례를 치룰것이가 생각해 봤다.
나도 이들처럼 Casual style 로 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장례식의 제목을 "A Celebration of Eternal Life." 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첫댓글 문화와 정서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심지어 묘비명을 코믹(?)하게 쓴 사람도 있습니다.
버나드 쇼어는 "내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 라고 묘비명을 죽기전에 지어 놓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