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치고는 공병이 작아요.
그래서 충분히 써보라구 10세트를 주신거 같은데,
화이트닝이나 미백제품은 단기간을 사용해서는 알 수가 없기때문에,
품평 작성 기간이 너무 촉박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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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이야퓨어 토너를 살펴볼께요~
제가 현재 사용중인 기초는 설화수 제품인데,
토너나 에멀젼이 좀 걸쭉한 편이라서 용기를 세게 터는 습관이 생겼나봐요.
무의식중에 평소처럼 토너병을 톡~ 쳤는데 쑹풍=33 쏟아져 나와서 급당황했어요.ㅋ
자이야퓨어 토너는 굉장히 맑고 묽어서 처음 만났을때는 알콜내지는 물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 이게 토너야? 물이지..'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어요
내용물이 너무 묽어서 샘플용기로는 토너 양조절이 어려웠지만,
역쉬~ 정품은 펌핑으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에 편리하겠어요.
일부러 사진을 덜 줄여서 올렸는데요.
스킨이 흡수가 정말 빨라요.
제품들이 점점 똑똑해지다보니, 요즘에는 흡수력도 무시못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테스트 해볼때는 일부러 내용물을 넉넉하게 발라보는데요,
자이야퓨어 토너.. 이녀석 정말 신통방통하네요.
넉넉하게 발랐는데도, 카메라 들이대니까 벌써 쏙쏙 흡수되어버려서
저에게 식은땀과 허탈한 웃음을 선사한 녀석이에요.
무색토너라서 자연스럽게 알콜향일거라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너무나 은은하고 상쾌한 향이라서 오래맡아도 질리지 않겠어요.
그런데 사진을 덜 줄인 이유는요..
자세히 보시면, 왼쪽의 맨살은 윗부분에 거친 피부결이 세로로 정랄하게 보이죠.
그런데 자이야퓨어 토너를 펴바른 우측 피부를 보시면, 어느정도 정돈되고 생기있어 보여요.
나중에 알았지만, 자이야퓨어 토너는 화장솜에 적셔서 피부결을 따라 닦아주듯 사용해야 한다구 하네요.
그렇지만, 흡수가 워낙 빠르고 끈적임이 없으니 저같이 성격 급한 사람은 그냥 막 펴발라도 괜찮겠어요.
그리고 제가 몰라서 몇일동안 화장솜 안적시고 그냥 펴발라봤지만, 아~무 문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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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자이야퓨어 에멀젼을 살펴볼께요
일반적인 로션보다는 살짝 묽어서 기울여보면 슬그머니 흘러내릴 정도의 질감이에요.
그래서 슥슥 몇번 문지르지 않아도, 잘 펴발라지더라구요.
향도 자이야퓨어 토너 향과 비슷해서 솔직히 저는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자이야퓨어 토너를 바르고 바로 에멀젼을 발라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같은 향인지.. 여튼 향도 은은했어요.
아!! 비타민 성분의 제품에서 나는 그런 향이 느껴졌어요.
에멀젼도 역시 흡수력과 발림성을 보기위해 넉넉하게 펴발랐답니다.
아쥬 넉넉하게 펴바른게 느껴지죠? ^^
앞에서 토너의 눈깜짝할 흡수력에 긴장한저는,
이번에도 에멀젼을 펴바르자마자 카메라를 들이댔지만..
역시.. 아무래도 에멀젼은 토너보다는 살짝 무게감과 질감이 더해진 제품이다보니
토너만큼의 흡수속도는 아니었지만, 제가 사용해온 에멀젼 보다는 빠르게 흡수된건 사실이에요
위에서 저렇게 넉넉하게 펴발라줬는데도,
바르고 딱 5분되었을때 카메라를 들이대보니, 시치미를 뚝떼고 이렇게나 흡수가 된거 있져?
이거는 뭐.. 제 경험대로라면 에멀젼보다 가벼운 세럼이나 에센스를 펴발랐을때의 흡수력과 보습감이랄까??
어쩜 이렇게 확연하게 구분이 될 정도로, 윤기와 촉촉함이 눈에 보일수가 있는건지..
무엇보다 신기한건, 맨살과 비교했을때 바른 살결은 살짝 코팅이 입혀진것 같다는거죠.
자이야퓨어 기초2종 녀석들.. 연달아 나를 이렇게 놀래킬줄이야..
써보신 분들이 자이야자이야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자~ 이번에는 바르고 딱 10분후에 다시 찍어봤어요.
워낙에 넉넉하게 발라놔서 완벽하게 흡수되었을때의 모습과 느낌을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왼쪽의 맨살은 포토샵으로 닷지효과를 준것처럼 그냥 뭐.. 민숭민숭하져.
그렇지만, 저는 제 디카의 화소를 신뢰하여 절대루 포샵은 안합니다.
(제 품평사진들은 언제든 원본을 공개해드릴 수도 있어요옹~)
여튼, 바르고 10분이 경과한 피부는 피부결이 살아있고, 진정되어 보이죠.
선을 그어놓은 가운데는 피부결이 가로인데, 저는 세로로 제품을 펴발라서 그런지..
펴바른곳의 피부결은 세로결이네요..지금 품평 적으면서 제 손등을 다시보니..
저의 맨손 피부결은 다이아몬드처럼 얽혀있어요.
그렇다면, 저의 체험으로는 자이야퓨어 에멀젼이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진정효과를 주는건 확실하네요.
그리고 저같은 지성피부라면 넌더리나는 끈적임..
자이야퓨어 토너와 에멜젼 모두 넉넉하게 발라도 끈적임이 없다는거 칭찬해주고 싶어요.
그외에, 여성들이 늘 갈망하는 피부탄력과 화이트닝의 미백 기능도 있는데요,
단기간의 사용으로 느낄수 있는 기능은 아니라서요.
더 열심히, 꾸준히 쭉쭉, 바닥에 구멍나도록 사용해보고
기회가 되면 추가로 더 올려보도록 할께요.
토너와 에멀젼 정품이 각각 150ml인데, 2종세트가 62,600원이네요.
남은 샘플들을 꾸준히 사용해보고 화이트닝에도 효과가 있다면 저는 구매할꼬에요~
첫댓글 우왕~사진 크고 세밀하게 잘 찍으신 것 같아요 ㅎㅎ 손바닥의 지문이 보이는ㅋㅋ
사진을 잘찍었다기보단, 카메라가 쓸만한거 같네여.헤헤~~^^;;;
은순님의 꼼꼼한 품평잘봤습니다 ^-^ 도희님말대로 사진이 크고 세밀하여서 로션을 발랐을때 피부가 촉촉해지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와 ..ㅇ_ㅇ ++ 잘보여요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