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예쁜 삼색주먹밥과 포켓샌드위치

[민호시원]

 

날씨가 따듯해 지니 슬슬 소풍이 가고 싶어 지네요.
그래서 오늘은 삼색주먹밥과 포켓 샌드위치에요 ^^
( 이제 보니 흰색빼고 삼색이네요 ㅋ)

실은 오늘 포스팅하는 도시락은 예전에 만든건데 귀차니즘땜에 포스팅 못하다가

나들이에 계절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뒤늦게 포스팅해봅니다.

요건 울 신랑 회사마치고 영어학원 갈때 먹으라고 1인분짜리 도시락 싼거구요.

주말에 가족끼리 같이 나가시면 양을 많~~이 늘리셔야해요.
안 그럼 배고파서 성질날꺼에요 ㅋㅋ

1.재료 : 주먹밥 재료 - 깨소금(1큰술), 밥새우가루(1큰술), 김가루(1큰술), 오이피클 다진것(1큰술), 마요네즈(1/2큰술), 통조림 참치살(1큰술), 볶은김치(1큰술), 밥 1공기

포켓샌드위치 재료- 식빵 4조각, 삶은 감자 1개, 파프리카 붉은색 1/4개, 오이 1/4개, 양파 1/4개,오이피클 약간(식빵속 샐러드 재료는 냉장고에 남은 채소들 쓰세요 ^^)

자~~ 시작할께요 ^^

1. 제일 먼저 밥부터 그릇에 살살펴 담아 식혀주세요. 전 그냥 국그릇에 펐는데 빨리 식히려면 넓은 접시에 펴 담아 주시는게 더 좋아요. 속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간이 되어 있기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답니다. 혹시 날씨가 더울때는 식초를 약간만 넣어서 식혀주셔도 좋아요.

오늘 만드는 주먹밥용 밥은 너무 고슬한것 보다는 살~짝만 진밥이 좋아요.

2. 색을 내줄 깨소금과 밥새우가루를 그릇에 덜어 준비해 놓고 김은 살짝 구워서 일회용 봉투에 담은채로 가루 내어 놓습니다.

3. 속으로 넣은 볶은 김치는 잘게 썰어 놓습니다.(짠맛이 강하면 양파나 감자, 당근을 잘게 썰어서 같이 볶아 준비해 주셔도 좋아요.)

4. 참치는 체에 받쳐 기름을 쪽 빼고 다진 오이피클과 마요네즈을 담은 그릇에 섞어 준비해 주시구요.

이제 주먹밥을 만들꺼에요.

5. 손바닥보다 조금 크게 비닐랩을 잘라주시고 아래 사진처럼 밥을 한숫가락 가득 떠 놓고는
가운데를 눌러서 오목하게 만들어 주세요.
(손바닥을 오므려서 좀 깊에 만들어 주셔야 좋아요.)

6. 오목해진 부분에 볶은 김치나 참치피클마요를 넣어주세요.

7. 다음은 그대로 손을 오므려서 비닐랩을 모아잡고 살짝 돌려주세요.

8. 모양을 잡아준후 비닐랩을 풀어주면 요렇게 주먹밥이 된답니다.

9. 준비해 놓은 깨소금, 밥새우가루에 살짝 굴려서 겉면에 묻혀주시고 김가루는 봉지안에서 그대로 묻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가루 날릴일도 없고 정리할때 깨끗하답니다.

이번에 포켓 샌드위치에요.

1. 삶은 감자는 으깨놓고 채소들은 잘게 잘라 마요네즈와 함께 질지 않게 버무려 준비해 둡니다.

잘라놓은 채소는 마른 면보로 살짝 잡아줘서 물기를 좀 제거해주시면 더 좋아요.

2. 샌드위치용 빵을 4장 준비해 주세요.

포켓 샌드위치용 빵은 너무 말라 있으면 안된답니다. 그럼 접착되는 부분이 부스러지거든요.

3. 빵을 한장깔고 가운데 부분에 동그랗게 샐러드를 올려주세요.

4. 다시 빵을 한장 덮고 손으로 볼록하게 살짝 눌러준 다음 와인잔으로 아래 사진처럼 찍어주세요.

5. 그럼 동그란 모양에 샌드위치가 만들어져요. 반으로 잘라 포켓모양으로 만들면 완성!

별거 아닌 레시피인데 왜 이렇게 길어졌을까요 ^^;;;
나름 처음 만드시는 분들 생각해 많이 어지르지 않고 두번 손가지 않게
할수 있는 순서대로 생각하며 정리해 봤답니다.

평상시에 피클도 좀 담궈두고 새우가루 같은거 미리미리 만들어 놓으면
도시락 쌀때 정말 유용해요.

이번 주말은 가족들이랑 근처에 나들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

[양주사랑]

이렇게 이쁜도시락 어떻게먹어요 넘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