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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고전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로버트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요한 브람스와 클라라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작가가 추천하는 로버트 슈만의 미르텐의 위드문과 브람스의 인터메조 연습곡 118번 2번을 들어보시면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Lee In-hyun] Love and classical music
(이인현) 사랑과 고전음악
Published : Feb 21, 2022 - 05:30 Updated : Feb 21, 2022 - 05:30
There is a romantic and lovely event in February. Someone confesses one’s love or goes out on a date with a special someone or even remembers past loves. Do you know which day I am talking about?
2월에는 낭만적인 사랑의 이벤트가 있다. 누군가 사랑을 고백하거나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 데이트를 하거나 지나간 사랑을 추억한다. 당신은 내가 며칠을 얘기하는지 알겠는가?
Valentine’s Day in the past was a day only for lovers, but now it is a day for exchanging chocolates regardless if between lovers, friends or family. Some say it is a day established by the chocolate business to sell their products. Some say it is like any other normal day. However, it is definitely a nice day to remember, especially when most of us are exhausted from the pandemic. To celebrate the recent Valentine’s Day this year, I share the most impressive love story in classical music history.
과거에 발렌타인 데이는 연인들 만을 위한 날이었지만 현재는 연인간에, 친구나 가족 간이건 상관없이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날이 초콜릿 업자들이 그들의 비즈니스를 위해서 만든 날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이 팬데믹으로 탈진한 이 때 확실히 기억하기 좋은 날이다. 올해 발렌타인 데이를 축하하기위해 나는 고전음악역사에 가장 인상적인 러브스토리를 공유한다.
I want to tell you a story about Robert Schumann, Clara Schumann and Johannes Brahms.
나는 로버트 슈만, 클라라 슈만과 요한 브람스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려고 한다.
Robert Schumann was a German composer, pianist and music critic. His father was against his son becoming a musician because he did not want him to live in poverty, as most musicians were financially unstable at the time. Following his father’s wishes, he went to law school. However, he did not attend school because he could not disregard that his heart beat for music.
로버트 슈만은 독일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이자 음악평론가 였다. 그의 아버지는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음악가가 금전적으로 불안정했기 때문에 그가 가난하게 사는 것을 원치 않아서 음악가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그는 아버지의 염원에 따라 법과대학에 갔다. 그러나 그는 음악에 대한 그의 심장박동을 무시할 수 없어서 학교에 가지 않았다.
After much thought, Schumann stopped going to school and decided to be a musician. It was a decision made when he was relatively old, but his passion for studying music was unstoppable. To learn systematically, he took lessons from a popular teacher in the town.
많은 생각 끝에 슈만은 학교를 중단하고 음악가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결정은 그가 비교적 나이가 들어서 이루어졌지만 그의 음악공부에 대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그는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지역에서 인기있는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았다.
That teacher was the father of highly regarded concert pianist Clara Wieck. Because she was also a pianist, they shared musical opinions and gave musical advice to each other. Despite the nine-year age difference, they had thorough discussion and debates whilst maintaining a good friendship. Their relationship grew serious over time and they finally became lovers. Because of the age difference and Schumann’s lack of financial resources, Clara’s father opposed their union. However, their love was very strong. Eventually, they got married without her father’s consent.
그 선생님은 높이 평가받는 연주회 피아니스트인 클라라 비크의 아버지였다. 그녀 또한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에 그들은 음악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고 서로 음악적인 조언을 교환했다. 9년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면서 완벽한 협의와 토론을 했다. 그들의 관계는 시간이 가면서 진지해 졌고 결국 연인사이가 되었다. 나이 차이와 슈만의 가난 때문에 클라라의 아버지는 그들의 결혼을 반대했다. 결국 그들은 아버지의 승락없이 결혼했다.
Many years later, after Schumann had become an influential musician and music critic, a young Johannes Brahms came calling unannounced at his house with an intent to perform in front of Schumann.
슈만이 영향력있는 음악가와 음악비평가가 된 여러 해 후 젊은 요한 브람스가 슈만 앞에서 연주를 하려고 예고없이 방문했다.
After listening to Brahms play, Schumann brought in his wife to praise Brahms’ performance. It was then that Brahms saw Clara Schumann for the first time. She was elegant, beautiful and kind in his eyes. Although Clara was Robert’s wife, Brahms fell in love instantly with the woman 14 years his senior.
슈만은 브람스의 연주를 들은 후 그의 연주를 칭찬하기위해 아내를 데리고 왔다. 그때 브람스는 클라라를 처음 보았다. 그녀는 그의 눈에 우아하고 아름답고 친절해 보였다. 브람스는 14살이나 많은 여인과 즉시 사랑에 빠졌다.
Brahms knew this love was not right and it was impossible.
브람스는 이 사랑이 옳지 않고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However, he could not deny it. All he could do was not cross the line with her.
그러나 그는 거부할 수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을 넘지 않는 것이었다.
Brahms became a good friend to her instead of a lover. When Robert Schumann struggled with mental problems, Brahms genuinely cared for his wife. Sometimes, Brahms took care of her family. Brahms expected that after Robert Schumann’s early death at 46, his own love for Clara would come true and he could marry her.
브람스는 그녀에게 연인이기보다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로버트 슈만이 정신적인 문제로 고심할 때 브람스는 진정으로 그의 아내를 돌보았다. 가끔 브람스는 그녀의 가족도 돌봤다. 브람스는 로버트 슈만이 46세에 일찍 죽은 후 그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이 실현되고 그녀와 결혼할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But Clara lived for Robert and his music. Maybe she dreamed of a future with Brahms. However, she could not betray Robert because she truly admired and loved him. Brahms respected her and stayed with her until she died, aged 76. He never married -- Clara Schumann was the only woman he truly loved. The year after her death, he also passed away, as if he was following her to heaven.
그러나 클라라는 로버트와 그의 음악을 위해 살았다. 아마 그녀는 브람스와의 미래를 꿈꾸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로버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했기 때문에 그를 배반할 수 없었다. 브람스는 그녀를 존중했고 그녀가 76세에 죽을 때까지 그녀와 함께 지냈다. 그는 결혼하지 않았다. – 그가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은 오직 클라라 슈만이었다. 그녀가 죽은 후 그녀를 따라 천국에 간 것처럼 그도 사망했다.
I recommend two pieces of music: Robert Schumann’s Widmung of Myrthen and Brahms’s Intermezzo Op. 118 No. 2.
난 두개의 음악을 추천한다: 로버트 슈만의 미르텐의 위드문과 브람스의 인터메조 연습곡 118번 2번.
Widmung of Myrthen was a wedding gift prepared by Robert for his then-betrothed Clara. Because Robert lacked the money to buy a gift, he created a work of musical art for her. The melody is brilliant and shining. l could feel how much he loves her in the lyrics.
미르텐의 위드문은 로버트가 약혼자가 된 클라라를 위한 결혼선물 이었다. 로버트가 가난해서 선물을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녀를 위해 음악작품을 만들었다. 멜로디가 훌륭하고 빛난다. 나는 노래에서 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느낄 수 있다.
Johannes Brahms’s Intermezzo Op. 118 No. 2 was also made for Clara and was dedicated to her. He composed the piece with all his feeling and heart for her. Clara played it when they met for the last time before her death. The music expresses loneliness, sadness and longing. When I listen to or play it, I am reminded of heartbreaking movies. Since the music has a different atmosphere, I hope you will listen to both when you have a chance.
요한 브람스의 인터메조 연습곡 118번 2번 또한 클라라를 위해 만들어졌고 그녀에게 헌정되었다. 그는 그녀에 대한 그의 감정과 마음으로 작곡했다. 클라라는 그녀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그와 만났을 때 이 곡을 연주했다. 이음악은 고독, 슬픔, 그리움을 표현했다. 내가 이 곡을 연주하거나 들을 때 가슴이 찢어지는 영화가 떠오른다. 음악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두 곡을 들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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