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보니 기업이 어려워지면 당장 사람부터 줄일 생각을 한다.그렇게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사람을 줄이다 보면 기업의 인력구조가 기형적으로 변하게 된다. 조직의 인력구조가 기형적으로 변하고 나면 뒤틀어진 치아구조를 교정하는데 시일이 덜리듯이 바로잡기 까지 무척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과 잘못된 생각이 인재육성을 가로막는 큰 결점들 중 하나이다. 경영중 다음으로 이러한 문제에 책임있는 사람들을 구성원들을 이끌고 있는 실무조직의 리더들이다.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은 HR 부서에서 짜놓은 교육프로그램이나 외부교육을 통해서 이루어 질수 있는게 아니다. 기업에 입사한 직원들은 이미 기본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기본적인 바탕위에 일을 통해 구성원 들의 업무를 끌어 올려야 한다 다시 말해 일이 수행되는 현장에서 리더들이 실질적인 업무를 끌어 올려야한다. 다시말해 일이 수행되는 현장에서 리더들이 실질적인 업무에 대해 부하직원들을 가르침으로써 업무역량을 높일 수 있다.
-중락 p 121중단~ p123까지~
고구려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여성의 힘
(세명의 건국시조와 고구려 경영의 숨은 여인들)
고구려의 역사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 낸것은 모두 남성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힘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들의 힘이 없었다면 고구려의 역사는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 중략 p124~p125-
● 고구려의 역사를 바꾼 여인들의 활약상 ●
주몽의 어머니인 유화부인은 물의 신인 하백의 딸로 그 자신도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다.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의 꼬임에 빠져 아이를 임태 하였지만 부모의 동의 없이 낯선 남자 와 정을 통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거나 유배 생활을 하는 등 온갖 고초를 겪다가 금와왕의 도움으로 겨우 부여에 정착한다. 낯선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더군다나 자신의 아이를 위협하는 토착세력들의 틈바구니에서 아버지 없이 홀몸으로 아이를 기른다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유화부인은 주몽을 훌륭한 성인으로 길러낸다.
주몽이 자라남에 따라 유화부인은 그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자의식을 일깨워 주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자신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지, 자신은 누구인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장차 주몽이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목적의식을 심어주고 동기를 부여해 준 것이다. 그리고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밤낮으로 글을 가르치고 무술을 가르쳐 일곱 살이 되던 해에는 스스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백발백중의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조련시킨다. 또한 대소를 비롯한 부여의 왕자들이 주몽을 질투하여 살해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대응책도 수립한다 말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 주몽에게 좋은말과 나쁜말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좋은말은 비루하게 보이도록 하고 평범한 말을 잘먹여 명마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지혜로웠던 순간은 결정적인 순간에 주몽이 부어 땅에서 탈출하도록 권유한 것이다 주변 정세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었을 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탈출을 권유함으로써 주몽을 위험에서 건져 낼수 있는 판단력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유화 부인이 그러한 지혜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그저 일반적인 부모들 처럼 귀한 자식이라고 주몽을 감싸고 들기만 했다면 주용은 대소의 손에 살해되고 고구려의 역사는 쓰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업적때문인지 고구려에서는 건국시조 주몽을 낳은 유화부인을 신격화하여 '부여신'이라 칭하였고 매년 10월에는 중국 길림성의 집안시에 있는 국동대혈 이라는 커다란 동굴 앞에서 제사를 올렸다
두번째 여인은 부여 땀에서 결혼한 주몽의 부인이자 2대 유리왕의 어머니다.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아 그 성과 이름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주몽은 살아남기위해 어쩔 수 없이 부여땅을 탈출하였지만 그당시 이미 부여 여자와 혼인한 몸이었다. 그리고 여인의 뱃속에는 아이가 잉태되어 있었다. 이가 훗날 주용에 이어 2대 고구려 왕위에 오른 유리명왕 즉 유류이다. 주몽은 부여를 탈출하기에 앞서 부인을 붙잡고 이렇게 당부한다. "칠각형의 돌위에 있는 소나무 밑에 징표를 남겨두었소, 뱃속의 아이가 아들이거든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 그징표를 찾아들고 나를 찾아오도록 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