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수술위한 입원
덤도에 암이 있어 수술받기 위해 입원을 했다.
담당 의사가 담도에 암이 있다고 판정 빠른 수술이 좋다고 해서
판결받은 지 2개 월 여만에 수술을 받게 돤 것이다.
8월 26일 오후 1시 20분쯤 하남시 감북동 집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10여분 지나 둔촌동역에 하차 5호선 지하철로 갈아타고,
오금역에서 3호선 지하철을 탄 후 매봉역에 하차
10여 분 걸어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도착 수속을 받고 임원을 했다.
28일 수술을 받게 된다.
사실 난 담당의사가 담도에 암 균이 있다는 진단을 내렸을 때 믿기지 않았다.
왜냐면 수술받기 위해 입원한 지금도 암 환자란 느낌른 전혀 없다.
72세 인데 아는 지인들은 60대 초반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무릅관절, 허리통증, 혈압, 당뇨, 등등 아픈 곳이 없다.
잘 먹고 소화도 잘 되고
탁구장에 가면 젊은이들과 실력을 겨뤄도 뒤지지 않는다.
거의 매일 탁구운동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건강만은 자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배알이로 시작해 검사를 받던 중 담도에 이상한 증상이 있다는
동네 병원 의사의 소견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내원 검사를 받았는데 암균이 있다는 것이다.
믿기지 않았지만 전문의사의 진단이니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다.
소화도 잘되고, 대변도 잘 보며, 아프지도 않고, 복통도 없다. 한 마디로 생생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건강한 모습이다.
단지 담당의사의 담도암 초기란 진단 때문에 입원한 것이다.
담도암이 무서운 것은 아무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암의 증상이 나타날 때면 이미 늦어 3기 4기가 보통이란다.
그런데 아주 초기에 발견돼 아주 다행이라고 한다.
수술 담당 외과의사는 담도암이 아주 깊숙히 있어 수술이까다롭다고 한다.
수술은 고 비용 이지만 로봇수술을 받게 된다.
로봇수술은 부작용도 적고 회복도 빠르다고 한다.
초기라서 수술하면 완치된다고 의사가 말해줘 불안감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암이란 것이 몹쓸 병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된다.
잘 될 거야!
입원한 첫날 나의 큰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