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5. 학문은 종교적 잣대로 재단할 수 없다.
1,456. 학생은 노예가 아니다!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동량(棟梁)이다. 희망찬 그들에게 노예문서 같은 ‘학생인권조례(人權條例)’가 왜 필요한가? 그걸 만든다면, 교육자가 할 일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다.
1,457. 학생을 위해 선생이 존재한 것이지, 선생을 위해 학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1,458. 학은 참새가 가는 길로 날지 않는다.
1,459. 학이 깃드는 곳은 따로 있다.
1,460. 학파와 학맥이 사라진 오늘날 누구를 따라야 하는가?
1,461. 한 가문이 일어나, 3대가 이어 융성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1,462. 한 그루의 나무를 보기 위해 천 리를 간다.
* 훌륭한 인재, 귀한 기물(器物), 빼어난 산수를 구하려 거든,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1,463. 한 때 휠지언정, 꺾이지 않는다.
1,464. 한 모금의 공기와 한 방울의 물도 소중히 하라! 수십 억 년 진화의 산물이다.
1,465. 한 번 흘린 땀은 거두어들일 수 없다!
1,466. 한 사람의 매력이 상실되면, 모든 게 다 미워 보인다.
-----
* 졸저 『風竹』 (대에 이는 바람) 半山 韓相哲 訥言輯 제 1,455-2~1,466(126면).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淨 차향. 정각스님 글씨. 필자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