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구합기도 을지관 드림합기도 관장 박진욱입니다.
청소년범죄 심각!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다!
정상적 분노는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익이나 욕망을 위해 언어폭력,신체 폭력을 수시로 일으키는 사람이 결국 큰 사회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분노란, 본능적인 감정이 억제되지 못하고 순간적‧ 돌발적으로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감정이 극에 달하게 되면 결국 욕설과 폭행...그리고 살인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의 청소년들은 시기적인 여러가지 특징으로 인해 성인들보다 범죄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부모들이 맞벌이로 인해 바쁘고 성격차이와 경제적 이유로 이혼으로 쉽게 연결되어 가족해체 현상이 과거와 달리 쉽게 결정되고 넓게 확산되면서 가정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청소년들을 범죄의 유혹으로부터 쉽게 연결되고 지역사회의 유해환경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개방성, 평등성, 자유성으로 인하여 각종 유해 정보가 범람하고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들도 쉽게 유해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고 최고로 재미있는 대박영화도 범죄의 잔혹성과 어떤식으로 폭력을 행사하여 상대를 억압하는지의 기술을 너무나 쉽게 간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는 우리 사회에 직접적으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고 있고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하지만 화가 나는 원인에 비해 내가 남들에게 과도하게 화를 표출하게 된다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심한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평소 거칠게 행동하는 아이는 앞으로 폭력적인 아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폭력적 행동은 단순히 사람을 때리는 것뿐 아니라 언어적 폭력, 협박수준의 위협, 자존감에 심한 상처를 주는 욕설, 수업시간 은근히 괴롭히기, 부탁하는 것 같은 강요와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형태로 상대를 교묘히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아이가 집에서의 행동과 학교에서의 행동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산만한 아이, 폭력적인 아이 등 부모님을 힘들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부모님도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서 일관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감정적인 대응으로 꾸중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아이의 불만과 폭력성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남을 모방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을 때렸을 때, 그 벌로 부모가 아이를 때리는 것은 앞으로 화나면 이렇게 때리면 되는거야! 라는 똑같이 공격적인 방식을 알려줄 뿐입니다.
부부가 싸우거나 부모가 화날 때 쉽게 욕하고, 물건을 던지는 모습을 본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그대로 그 모습을 머리속에 저장하게되고 그것을 그대로 행동으로 따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폭력을 통해서는 이세상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꼭 가르쳐야 합니다.또한, 언어폭력, 신체폭력을 사용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더 나쁜 결과(벌)가 찾아온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의 공격적 행동을 부모님은 항상 일관되는 벌이나 제제를 해야 됩니다. 어떤 날은 심하게 혼내고 어떤 날은 불쌍하고 측은하다고 그냥 넘어가고 어떤 날은 부모가 기분 좋다고 별거 아닌 것처럼 감싸주고 하다보면 결국 아이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엔 유치원에서도 공격성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도 벌써 심각한 폭력성으로 신문지상에 사건화가 되는 학교폭력들이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사춘기가 오면 성별을 나누어 몇몇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서로 친하다는걸 과시하고 다른 아이를 은근히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식으로 공격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폭력성이 있는 아이들은 유년기에 부정적 경험이나 내면의 상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0여 년간 분노에 관한 연구를 해온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파괴적 분노 극복하기’의 저자 버나드 골든 박사는 “유년기에 느낀 부정적 경험이 성인의 분노와 공격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폭발적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정서 경험 같은, 보다 근원적 원인까지도 상담을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있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반항하거나 건들건들거리고 말투나 행동거지가 바르지 않고 삐딱하고 한시라도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폭력성이 있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자주 싸우고, 집에서 부모의 일상적인 잔소리에도 쉽게 욱하고 대꾸하고 분노를 폭발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노가 심해지면 뇌의 교감신경이 잘 조절되지 않아 신체 반응까지 빠르게 흥분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성적 생각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어도 직장 생활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동료나 상사와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난폭운전을 하기도 하며 주변사람들과 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분노조절장애 자가진단법
1. 성격이 급하며 금방 흥분하는 편이다.
2.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라면 반드시 인정받아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화가 난다.
3. 온라인 게임에서 본인의 의도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
4. 자신이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감을 느낀다.
5. 타인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꼭 마찰이 일어난다.
6.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7.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다.
8.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9. 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10. 내 잘못도 다른 사람의 탓을 하면서 화를 낸다.
11.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 그 일을 망친 적이 있다.
1~3개-감정 조절이 가능한 단계.
4~8개-감정조절 능력이 약간 부족한 단계.
9개 이상-분노조절이 힘들고 공격성이 강한 단계.
9개 이상에 해당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폭언,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분노 조절 장애’에 해당됩니다.
상대나 상황을 가리지 않고 분노를 표출하기보다는, 대부분 가족이나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 범죄가 청소년기의 일시적 현상이 아닌 성인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아동기부터 아이의 정서와 사회성교육, 인격을 바르게 하는 인성교육을 장기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더 큰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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