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피츄
마추픽추는 페루 우루밤바(Urubamba) 계곡에 연한 높은 산의 산턱(해발 약 2,057m)에 위치하여,
산자락에서는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3m씩 오르는 계단식 밭이 40단이 있어서, 3,000개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유적의 면적은 약 13k㎡로, 돌로 지어진 건물의 총 갯수는 약 200호 정도 된다.
현재 페루에는 10개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데,
마추픽추는 그 중 최초로 쿠스코와 동시(1983년)에 지정되었다.
1911년 6월 24일, 미국의 탐험가 히람 빙엄은 페루 우르밤바 계곡에서
목숨을 걸고 탐사를 하던 도중 산 정상 부근에서 거대한 유적지를 발견하였다.
이곳은 다름아닌 2007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된 마추픽추(machu picchu)이다.
마추픽추는 현지어로는 ‘오래된 봉우리’를 뜻한다.
우리 일행은 2월6일 오전중 꾸스코에서 삭사이와만 등 촬영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우르밤바로 이동했다.
마추피추역에서 짐을 직접 가지고 호텔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간단한 것만 챙기고 우르밤바 호텔에 보관하고 떠났다.
▲ 오얀따이땀보 역에서 페루 레일을 타고 마추픽추역까지
우리 일행은 꾸스코를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우르밤바를 경유하여
오얀따이땀보역(Ollantaytambo)으로 가서 마추피추 행 기차를 탔다.
오얀따이땀보역에서 17:30분 출발 아구아스깔리엔떼스(Aguas Calientes)까지 1시간40분 소요되는 기차를 탔다.
왕복 100불가량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지인들의 생활수준을 보면 절대 이 가격을 지불 할 수 없을텐데요,
외국인 여행자들로 부터 한 몫 단단히 챙길려고 만든 기차가 틀림없겠죠? -_
페루레일의 서비스와 시설의 훌륭함에 대한 칭찬이 줄을 잇는데요.
제가 이용했던 열차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천장에 창이 있어서 협곡을 지나갈 때 경치구경을 더 와이드하게 할 수 있었던 점 정도가 더 좋았구요.
승객이 앉는 의자가 마주보고 있고 좁아서 무릅이 서로 닿기도 하고,
짐을 올려놓을 공간도 없어 의자 밑에 넣어야 했다.
제 사견으로는 가격대비 시설이나 서비스는 낮은 편이었다.
마추픽추 바로 아래에는 아구아스깔리엔떼스(Aguas Calientes)라는 역을 끼고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여행자들의 보금자리, 쉼터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곳 매력적인 곳이죠.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하루 이틀 묵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둠이 깔리는 시간 이 아름다운 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이 곳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다리를 급하게 건너 호텔에 들어갔다.
호텔은 깨끗하고 꽤 좋은 곳이었는데 비가 내리고
우르밤바 강의 물소리가 요란하여 잠자리가 불편했다.
4년전에 마추피추를 가기 위해 꾸스코까지 왔다가 이곳에 홍수가 나서 찾지 못했는데...
또다시 비가 쏟아지니 이래저래 마추피추는 못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 마추픽추까지 태워주는 셔틀버스
마추피추 역에서 미니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산길을
게다가 산세가 험하기로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안데스산맥일대니깐 걸어가기엔 엄청 빡시죠
30여분간 올라가면 마추피추 입구,매표소가 있다.
인간의 힘에 대한 놀라움을 미리 느끼게하는 버스길.
미니 버스 한 대가 넉넉하게 올라 갈 정도의 길이다.
중간중간 오르내리는 차가 대기 할 수 있는 작은 장소도 만들어져있는 외길.
아구아스깔리엔떼스(마추피추역) 호텔에서 새벽 5시경에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7시 조금 지나서 출발하는 마추픽추행 버스를 잡아타고 마추픽추에 도착했다.
우리가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올라간 이유는
첫버스가 07시에 출발하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마추픽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파수꾼의 전망대에 사람이 없을때 오르기 위함이었다.
버스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원이 모두 차면 바로 출발하였다.
버스를 탈 때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마추피추에 거의 도달할 무렵에는
비도 그치고 안개 구름은 깔려있지만 아래에서 전혀 보이지 않던 마추피추가 보이기 시작했다.
▲ 마추픽추만 둘러볼 경우 입장권가격, No 달러~ 온리 솔
마추픽추 입장권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1. 우리가 알고 있는 마추픽추만 둘러보는 것
2. 마추픽추 + 와이나픽추(쉬운 등산코스)
3. 마추픽추 + 몬타냐픽추(빡신 등산코스)
마추픽추만 둘러보는 입장권은 인원 제한없이 현장에서 무조건 발매하고 있었구요,
가장 인기많은 와이나픽추 입장권은 하루 여행자 숫자를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기때문에 구할 수가 없었다.
출발하기 전부터 여행사에서는 마추피추만 둘러보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었고,
내가 와이나피추를 올라가려 하였더니 위험해서 갈 수 없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또한 마추피추를 오전에 둘러보고 아래 아구아스깔리엔떼스(마추피추역)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우루밤바로 나가야 한다면서 와이나피추 등정을 말리기도 했다.
여기 마추피추에 오면 꼭 와이나피추를 등정하려 했는데...
나 자신이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수밖에는..
마추픽추는 페루 우루밤바(Urubamba) 계곡에 연한 높은 산의 산턱(해발 약 2,057m)에 위치하여,
산자락에서는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3m씩 오르는 계단식 밭이 40단이 있어서, 3,000개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유적의 면적은 약 13k㎡로, 돌로 지어진 건물의 총 갯수는 약 200호 정도 된다.
현재 페루에는 10개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데,
마추픽추는 그 중 최초로 쿠스코와 동시(1983년)에 지정되었다.
1911년 6월 24일, 미국의 탐험가 히람 빙엄은
페루 우르밤바 계곡에서 목숨을 걸고 탐사를 하던 도중
산 정상 부근에서 거대한 유적지를 발견하였다.
이곳은 다름아닌 2007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된 마추픽추(machu picchu)이다.
마추픽추는 현지어로는 ‘오래된 봉우리’를 뜻한다.
작은 오두막에 세워진 전망대에 올라서 마추픽추를 내려다보면
산과 계곡으로 둘러싼 이곳이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잃어버린 공중 도시’ ‘공중의 누락’으로도 불린다.
마추픽추는 궁전과 주택, 계단식 경작지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학계는 15세기경 잉카인들이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잉카인들은 수십 톤 무게의 돌을 바위산에서 잘라내
수십 ㎞ 떨어진 고도 2천m가 넘는 산 정상까지 날라서 신전과 집을 지었다.
한치의 틈도 없이 정교하게 돌을 쌓았으며,
가장 큰 돌은 8미터가 넘고 무게는 361톤에 달하여
여전히 인류 역사 최고의 미스터리로 꼽힌다.
스페인 군대의 침략으로 멸망하고 그곳에 살던 사람의 흔적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마추픽추가 발견된지 100년이 갓 넘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진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남미 깊숙히, 그것도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서 여행하기 무척 까다롭지만
마추픽추는 전세계 여행가들의 로망이다.
공중도시라고 하는 마추픽추는 1460년경에 잉카제국의 황제 "파차쿠티"가 세운 궁전이다.
해발 2,400m에 온전히 돌로만 만들어진 이 궁전은 스페인이 남미 전지역을 정복했음에도
정복당하지 않고 온전한 모습으로 보전되어 왔다.
마추픽추라는 이름은 마추픽추시티 유적을 발견한 사람들이 왼쪽편에 있는
마추픽추 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란다.
가운데 큰 봉우리가 와이나픽추이고 왼쪽에 흐르는 강이 루르밤바 강이다
와이나피추등정을 위한 입구에서 인증샷만 하고 오르지는 못했다.
첫댓글 소중한 사진 잘보고 갑니다~~
내년쯤 저도 칠레를 비롯한 남미 배낭 여행 계획하고 있어요.다들 체력을 요하는 코스가쏠 하답니다.감사합니다^^
만타해서 저질 체력 복구좀 하고 떠나려구요.
요즘 올려주신 여행기 보면서 공부하는 재미가 쏠
사진이 모두 환상적이네요..사진보니 페루란 나라가 너무 궁금해지네요..
티브이에서만 봤던 곳...
저는 언제 저길 가 볼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마추픽추는 제가 가장 가보구 싶은곳중 한곳입니다. 부럽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우와 환상적인 마추픽추...언제일지는 몰라도 꼭 가보고 싶네요.^^^
언제봐도 멋진 곳입니다. 여행기도 재미지네요. 좋은 글 계속 기대합니다.
와이나픽추를 입장하려면 전날 아구아스칼린엔테스에서 자고 새벽 3시반경 걸어서 매표소까지 올라 간 후
6시에 문 열자마자 와이나픽추 입구에 200번이내 도착해서 온 순서대로 표를 받고 올라갈때 이름 주소쓰고
하산해서 확인 사인 해야 합니다,,, 와이나픽추 오르내리면서 사고가 간혹 발생하기에(등산길이 좁고 험함)~~~
쿠스코에서 당일은 절대 갈 수 없습니다,,, 3박4일 트래킹으로 와서 자고 새벽에 많이들 올라 갑니다,,
저는 5년전에 3박4일 잉카길 트래킹하고 다음날 새벽에 와이나픽추에 올라 갔습니다,, 쿠스코로 돌아올때는 기차로 왔구요..
트레킹 하고싶은데,, 동네 뒷산 정도의 체력이면,,, 안되나요?
@햇살가득 고산이라서 (해발 약4,000) 고산증이 없어야 할 것 같고요,, 두번째로 3일 걸어야하기에 고산을 하루종일
6~8시간 정도걸어야 가능해요~~ 무엇보다 고산증이 없어야 해요--해발 3,000m이상 걸어 본적이 있으면
가능할 것 같아요. 마추피추나 와이나픽추는 고산이 아닌(해발 2,400m)데 가는 과정이 고산이거든요...
평지를 걷는 길이나 버스는 없고 트레킹이나 위에 나오는 기차 밖에 갈 수 없어요~~~~
@야고보 고산증은 현지에 도착해야 알수있는거죠? 일정을 넉넉히 잡아 고산증 적응을 하면서 올라가면 될까요? 올라갈땐 기차 내려올때 트렉킹하면 어떨까요?
@햇살가득 다른 나라에서 3,000m 이상 고산에 올라가 보신 경험이 있으시면 괜찮습니다,,,그리고 서서히 적응해 가면서
올라가시면 고산적응이 쉽습니다.. 근데 마추피추나 와이나피추는 고산이 아니기에(해발 약2,400m) 괜찮은데
이곳을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쿠스코가 3,200m이고요, 페루에서 여행은 안데스 산맥을 보통 3~5,000m을 버스로 넘어 다닙니다,,그래서 페루등 남미여행은 고산증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 마추픽추는 올라갈 때 기차나 트레킹--쿠스코로 내려올 때는 기차로만 내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