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정상석 너머 가스속으로 보이는 왼쪽 호남정맥 도솔봉 가운데 따리봉입니다
백운산 VS 일림산
마음속에 보성 일림산이 없지 않았다
순전히 이맘때 쯤 보성의 산들을 붉게 물들이며 절정을 보이는 철쭉 때문인데
그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기 위해 여러 해를 별러 왔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연이 되지 못했다
“일림산 철쭉이 완전 딱 인데.......”
그럼에도 구지 일림산을 외면한 까닭은
몇몇 높으신 분들의 백운산 주청 때문이기도 하지만
백운을 오른지도 오래이고
보성 일림산 5월 철쭉의 아름다움을 누르고도 남을
흰구름 겉히면 청산. 그곳이 낙원이 의미하는
광양 백운산이 가지는 이름값. 그자자한 명성들을
나또한 인정하기 때문이었기도 하다
白雲山
힌 구름이 맴도는 백운산은
전남 광양시의 옥룡면 다압면 진상면을 경계하는 산으로
장수 영취산으로부터 시작되는 430km 천리 산길 호남정맥의 마지막구간 최고봉이다
높이 1218m로 정상석에 표기 되어 있었으나 최근 1222.2m로 정정 되었으며
산경표에 백운산이라고 이름 지어진 산 25곳 중
백두대간 함양 백운산이 가장 높고 광양의 백운산이 그 다음이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도도히 흘러내린 550리 섬진강 마지막 물길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도솔봉 따리봉 백운산을 거쳐 매봉으로 나가 섬진강 하구 망덕봉으로 남진하는
호남정맥을 갈무리하는 산군으로
억불산으로 이어나가는 억불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산세가 높고 당당.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여
어치계곡 병암계곡 금천계곡 성불계곡의 수려함과 동곡계곡 등 큰 골짜기를 품고 있다
신선대 쪽에서 오르며 본 정상
정상 바위길
산 행 일 : 2013 년 5 월 12일 (정기 149차)
산 행 지 : 광양 백운산 1222.2m (전남 광양)
산 행 코 스 : (들머리)진틀마을--신선대--백운산--진틀마을 삼거리--헬기장--
백운사--용소(용문동) (날머리)
산 행 시 간 : 4시간 30분
산 행 난이도 : 평이
<참고>
부산에서 2시간 30분 소요
진틀에서 병암 폭포가 있는 등로로 오르는 코스는 산꾼들의 발길이 적어 생각보다 거칠어서
산중턱까지 오른 후 신선대로 이어지는 등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듯하고
하산길 역시 백운사 아래는 길이 빤한 용문사 쪽 용문동 용소 코스로 내리기 십상이다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용문동에는 계곡 옆으로 대형주차장이 있다
**산행순서대로 그림 나열**
산행 들머리 진틀 마을 입구
신선대로 오르는 테크
신선대에서 정상으로 가는 중 본 백운산
백운산 정상
정상으로 가는 능선에서 본 신선대
백운산 정상
정상으로 오릅니다
정상 바위길
정상 너머 왼쪽으로 보이는 삼각봉은 호남정맥 도솔봉 가운데 둥근 봉우리는 따리봉 입니다
정상에서 하산 백운사쪽으로
백운사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에서 본 우측봉우리 백운산 정상 좌측 봉우리 신선대입니다
백운사 산신각
백운사
백운사 해우소... 보기드문 명품 해우소 입니다
상백운골의 아름다움
용문동 용소 부근 동곡 계곡
첫댓글 백운산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역시 산이 높으니 계곡 또한 깊고 길고요 흐르는 물~~ 좋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