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수시 모집 특징
경희대
수시 1차는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과 면접 및 특기 중심의 특별전형, 수시 2차는 학생부 성적을 중심으로 전형을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어 지난해 영예형과 창의형으로 지원 자격을 구분하여 선발했던 네오르네상스 전형이 올해에는 리더십인재, 창의재능인재, 예비발굴인재로 구분되어 서울캠퍼스에서 285명을 선발한다. 여기서 리더십인재 전형은 지난해의 영예형 전형이 분화된 것이고, 창의재능인재 전형은 지난해 과학인재 전형과 국제화 전형 등을 통합한 것이다.
예비발굴인재 전형은 올해 신설한 것으로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인원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잠재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게 한 후 '예비네오르네상스인'으로 선정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려대
수시 1차 모집에서 종전 학생부우수자 전형을 지역선도인재 전형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선발인원도 올해 550명으로 작년보다 100명 증가했다. 학교당 추천 인원이 인문, 자연계 각 1명 기준이지만 학생 재적수가 600명 이상인 학교는 계열별 2명 이내로 추천 가능하다.
선발 방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 입학사정관이 직접 전국 7개 거점을 방문하는 현장 면접 방식으로 변경됐고, 서류평가는 학생부 교과·비교과·추천서·자기소개서에 대하여 학업 성실성과 함께 리더십, 발전가능성,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은 의사소통능력, 전공 영역에 대한 학습 동기와 잠재력 등을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완화되었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우선선발은 논술 100%, 일반선발은 학생부 40%, 논술 60%로 전형하는데, 모집인원이 1436명을 선발하여 지난해보다 155명 늘었다.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 모집인원이 729명으로 전년도 753명보다 24명 감소한 반면에, 특기자 전형은 1155명으로 전년도 1150명보다 5명 소폭 상승했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모집인원이 190명으로 지난해보다 50명 늘어났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1단계 선발인원이 전년도 1.5배수에서 올해는 2배수로 확대되고, 2단계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바뀐 점이 특징이다. 2단계 서류 평가 및 면접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 능력, 학업관련 활동 및 전공적성, 교육환경, 성장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다.
특기자 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해 1단계 선발인원이 모집단위별로 1.5배수에서 3배수 이내를 선발하여 1단계 선발인원 최소 비율이 2배수에서 1.5배수로 낮아진 점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동일하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모집단위별로 다르고 30분 내외의 답변 준비 시간과 개인별로 15분 내외로 면접이 시행된다.
성균관대
전형별로 수시 1차는 내신 우수 및 특기자 중심, 수시 2차는 논술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 소프트웨어 학과를 신설하여 수시 모집에서 모두 20명을 선발한다.
먼저 수시 1차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고, 일반 모집단위(사범대, 건축 등 제외)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학생부 비교과, 활동기록보고서, 추천서 등에 대한 사정관 평가로 전형한다. 작년과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인문계가 언어·수리·외국어 등급 합이 6 이내, 자연계는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논술 중심의 선발 방식이 유지되는 가운데 일반선발 논술 비율이 70%로 확대되고(종전 60%),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향됐다. 우선선발 자격 기준이 인문계(일반)는 언수외 등급 합이 4 이내, 자유전공,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은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가, 과탐 등급 합이 3 이내 등으로 바뀌었다.
연세대
수시 1차 일반우수자 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하는데, 우선선발 비율이 70%로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우선선발의 수능 자격 기준은 인문계가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가, 과탐(2과목) 모두 1등급인데 지원자가 선발 비율을 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언수외 등급 합이 4이내, 수리가, 과탐 등급 합이 3이내 등으로 완화된다. 또한 논술 시험 문항 및 시험 시간이 축소되어 종전 3문제, 180분에서 올해부터는 2문제, 120분으로 실시한다.
수시 2차 진리자유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3배수(종전 2배수)로 확대된 점이 특징이고, 2단계 서류평가, 3단계 서류+면접 등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화여대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지역우수인재 전형이 신설되어 200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각 고교별로 3명 이내의 추천을 받아서 우선선발(30%)는 학생부 교과 성적 80, 서류(비교과 및 추천서) 20으로 전형하고, 일반선발(70%)는 1단계 학생부 교과 성적 80, 서류 20으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80%, 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많은 수시 1차 일반전형(600명)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하여 논술고사 성적 반영비율이 우선은 80%, 일반은 60%로 달리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이 언어논술로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모두 포함하여 실시한다.
수시 2차 학업능력우수자 전형(400명)은 수능 직후에 원서접수를 하며 작년과 달리 학업계획서가 폐지되어 학생부 100%로 전형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형 방법은 우선선발(50%)과 일반선발(50%)로 단계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 반영 이수 단위를 다르게 반영한다.
한양대
수시 1차 학업우수자 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단, 1단계 전형은 변화가 없지만, 2단계 전형에서 종전 학생부 교과 70%, 비교과 30%를 반영하던 것에서 올해는 학생부 비교과 100%로 바뀌었다. 지원자격에도 변화가 생겨서 지난해에는 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에는 3수생(2009년 2월 졸업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차에서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우수자 전형은 우선 선발 비율이 작년도 50%에서 올해는 60%로 확대하여 실시한다. 우선 선발의 최저학력 기준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인문·상경계열은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 자연계열은 수리 가, 외국어, 과탐(상위 2개 과목 평균)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이어야 한다. 더불어 특성화 학과인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언수외 모두 1등급,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수외과 모두 1등급이 적용된다.
자료 제공 : 정보학원
조선일보 |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장 2010.08.24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