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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쓰는 봉사후기 입니다.^^
"2월6일 토요일 저와 영희 창가연서님.다영.희정 "
전 봉사하고 오지 않았고...봉사라는 이름을 쓴..아이들과 교감이였습니다.
그저..아이들이랑 놀아주고 소장님 일 아주 조금 덜어드린것 뿐..
그리 많치않아 죄송하네요.ㅠ
전날 날을새서..3일을...몸살에..약간...쩔쩔맷습니다..한거없는데..민망..ㅠ;
신문조금과 밑반찬 조금 기관지가 않좋으실꺼 같아.꿀에 재놓은 마늘.
제가 작년에 한 김장김치를 들고 전철타고 거의 1시간20분걸린거같아요.9호선 급행타서..더 빨랐던거같아요
창가연서님께 출발하면서 전화드린다는게...정신없이 나오는바람에.디지털역에서 전화를드렸더니..기다리셨다교.ㅜ
나중에 문산역 도착해서 창가연서님 기다릴꼄 동생과 늦은 아침, 이른 점심을 먹고,괜히 신경쓰실까봐 먹고갔습니다.
창가연서님 만나서 택시타고 보호소도착,..
그러구보니 택시비를 두번이나 창가연서님이 내서 ...죄송했어요.
집갈땐.택시비 낸다는 걸.얘기하다 깜빡하고 ㅠ죄송해요
담엔 제가 점심쏠께요 ㅋ
택시타구 보호소 도착..정말 굽이굽이...한참을가서 .드뎌 도착..조용하길래...엇....햇는데..
나중에보니 보호소에서 밖에 차가보이는 멀리까지도 아이들은 알고 엄청짖더라구요.ㅋㅋ
나만 못들엇다는...먼 생각한거지...ㅋ
밖에서 보이는 외관은...보호소 맞나 싶을정도로 시골 비닐하우스있는거 같은 평범한 풍경이였어요..
얼마나 시끄럽던지...마침 소장님께서 아이들 밥챙겨 주고계셔서 옷갈아 입고 소장님표 커피한잔 하고 ...일딴 나갓죠...
멀뚱멀뚱 서있는데.....솔직히 뭘해야될지 전혀..몰랐어요.ㅜ
창가연서님이 이렇게 저렇게 하라구 가르쳐주셔서 처음엔 겁났지만,
그래도... 나를..??ㅋㅋ밥을...????저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ㅏ를 .ㅋㅋ반겨주는 아이들 견사에 들어갔죠..
삽과 쓰레바지들고..삽으로 아이들 응가를.. 글거서 치우고 소장님이랑 직원분은 물과 밥을 주시고
저랑 동생은 어리버리...버벅대고...한~30분정도 지나니까..뭘해야될지 어느정도 감이오더라구요.
하우스안에 아이들 밥주고 그옆 밖에..있는 아이들....ㅠ
그냥 밖에...하늘을 천장삼아...사각으로 울타리만 쳐있는곳...그아이들...그상태에도 이번 추위랑 싸웠다구 하시더라구요ㅠ
얼마나 추웠을까...생각하니까...답답하더라구..
잠시 쉬는 시간~? 밖에서 나무자르고 있는데.
학생두명이 왔어여~ㅎㅎ 이름은 다영이랑 희정이.맞나??ㅠ
전날가입하고 바로왔다고 ..ㅎㅎㅎ 어린학생들이 참 대견했어요 .
옷을안가져와서 ..그냥 입은 옷그대로 방에들어가서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전 그사이 설거지하는데...
싱크대가 어찌나 낮던지....허리끈어질 뻔...소장님은,,,체구가..작으셔서,.별 불편없으셨겠지만..ㅋㅋ
설거지하는데...한아이가 저를 어찌나 째려보고 으르렁대고 짓던지...진짜...ㅇ ㅏ오~!
왜 엄마 물건 함부로 만져...이런 생각이였나???그아인??
고개만 돌리면.ㅋㅋㅋㅋ아주 죽어라 짓고, !죽어라 으르렁데고,! 죽어라 째려보더라구요.ㅠ
내가 뭐~!
설거지다 하고 방을 닦을려고 했는데..도통 걸례는 찾을수가 없어서 아이들이랑 노는걸로..ㅠㅠ
그사이 뜬장 청소를 창가연서님이랑 동생이 다 했더라구요.ㅠㅠ미안해서..혼났어요.ㅠ
뜬장아이들 까지 밥을 주고 잠시 쉬는 시간에 소장님이 굴을 구워주셧는데.ㅋㅋㅋ
아침겸점심먹은것이 보호소오는 동시와함께 소화불량으로..ㅠ착잡하고 맘아파서 ..바루 쳇기로갔나바요ㅠ
맛있었는데...한개만 먹었다는...ㅜㄴ ㅐ굴,,ㅋ
그리곤 산에 나무 주으러갔어요.
죽은 나무 위주로 줍는데...땅이 나무랑 같이 얼어서 도통 떨어지지가 않아서..도끼랑 방치로 넷이 얼마나 싸웠는지.
제가할게요 내가해볼게...해도 ...넷다 헛도키질에 망치질에...
지금 느낀건데...마님이 왜 돌쇠를 넘보셧는지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일딴 도끼랑 망치 무게에.....ㅠ 헐...그렇게 무거운지 몰랐어요..
어느정도 됐다 싶어 서로 한두개씩 끌고 몇번을 왔다갔다 하길래.
창가연서님은 포대로 저는 아이들 밥줄 때 끄는 카트같은 걸로 봉사온 다영이 희정이랑 끌고 왔어요..
이번엔 연탄 .짧은집게 두개를들고 옆비닐하스에들어가서 낼름 네개를집었어요..
난....연탄이 그렇게 무거운줄몰랐고.
떨어지면 안된다는 작은압막만 느꼈을뿐이고
10초면 가는거리가 백두산등반하는줄 알았을뿐이고~
정말...헐~~~
그담엔 집게는 안되겠다싶어..손으로 세장을 들엇죠...
앆~~~!!!!!!!!!!!!!!!!!
미쳤어....미쳣어...어찌나 무겁던지..
정말 연탄이 그렇게 무거운지....처음알았다는...ㅠㅠ
다음날...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파서...힘즐못줬답니다.ㅠ ㅋㅋㅋ
그리고 또 쉬는시간~
사료주는 곳 옆에 6마리 정도 있는 아이들견사에 들어가서 놀아줬죠.
햇님이있는곳.ㅎ근데,...그아이들은..ㅋㅋㅋㅋㅋ
첨에 있는지도 몰랐어요...처다만 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그애들 표정 생각나네여.ㅋㅋㅋ
짖기는커녕..ㅋㅋㅋㅋㅋ
뭐하냐??뭐하냐??ㅋㅋㅋㅋㅋㅋ막이래요 ㅋㅋㅋ눈빛이.ㅋㅋ
쫍은 케이지 안에 다 들어가서 밖에 우리들 구경하고있는 모습이 ㅋㅋ
얼찌나 신기하던지 .하우스견사는...아이들 짖는소리에.옆에서 말해도 안들려요..
mp3볼륨을100으로해서 듣는다고 생각하심....
햇님이를 안고 이런저런 얘기를해주는데...쉬퍼 생각에 눈물이나더라구요.
그때마침.해가 어느정도 슬슬저물려고해서 노을이랑 제가않고있는 햇님이처지랑..
쉬퍼생각에..갑자기 눈물이나서 ...서러웠어요...휴...
내려놨더니...깜순이랑 싸우고 ..깜순이 경리되고.그래도 할말많타며 우렁차게짖고~
1시간정도 그렇게 보내고
이번엔 애들 물 갈아주고 응가 치우러 또 견사안을들 어갔져..
많지 않아서 금방치우고 드뎌 뜬장을 봤습니다.////
밥줄때는 들어가보지못한...뜬장을...
참.....ㄴ ㅏ.;;
기가차서 말도 안나옴니다.
사진이랑 같이 올려야되는데.사진은 나중에 다시올릴꼐요.ㅠ
하우스견사는..문열고 들어가서 아이들이랑 어느정도 스킨쉽도 가능하고 ...치우기도 그나마 수월한데...
뜬장은...일딴 문열고.열쇠같은걸..어케 해야하나 걱정하구나서
허리숙여 까치발들고 삽으로 글거서 아래도 떨어트리던가 글거서치워야 합니다.
집은 반신욕 빨강색 고무다라 .;
그안에...이불없는 곳도 있고 ...있다 해도.아이들 오줌이나 응가 묻어서 ...지져분하고 .
허리숙여 그안에 들어가면..일단.아이들 도망칠걱정에.빨리하고 나와야 합니다.
문이 조금 넓어서 잘못하면.아이들 탈출하기 때문에.
탈출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소장님걱정과 보안은. 첫째도 탈출할까봐.둘째도 탈출할까봐 셋째도 탈출할까바 입니다.
탈출하면 못잡는다고.그러니 문단속에 신경쓰라고.
그런데....;
하우스입구는...정작 있어야할 문이 없고 비닐과 나무합판으로 막아둡니다.
것도 비스듬하게..탈출했을경우 그사이로 나간다면...말그대로 못잡습니다.ㅠ
정말 열악하기 그지없고. 뜬장은...청소도 아이들 밥주는것도 그자체가 탈출 감안하고 해야될정도 입니다.
보호소 오기전에.
강지 유치원,호텔.학교.이런데가.있으면 나도 보내고싶당~울 애기 호강하게..라는 말 많니 했지만..
보호소 다녀온뒤 론...그딴데 돈쓰는 사람있다면 보쌈해서라도 보호소 데려오고싶은 맘입니다.
그저께 티비보니...개 도시락까지 싸서..유치원보내는데...참......
사람과 개가 비슷합니다.
돈있으면 안될게 없고 ,돈없은면 안되는게 많고..-_ㅡ;
나도 정말 강지들 사랑하지만.지나치다는 생각뿐..저사람이 보호소 한번이라도 갔다왔다면..
나처럼 생각이바꿔서.저렇게까지는 안하겠지하구 욕했습니다.
너무많은 생각에...마음이..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참~!!
꼭챙기셔야할것들...제가쓰고 공지로 올리시라고 해야겠네요.
그날 온 다영이희정이가 옷을안가져왔어요.ㅠ 몰랐던거죠.
니트류아닌 면류 위아래,일회용마스크+면마스크 한개보단 두개가 낳겟다 싶어요..한개써본결과.
운동화.모자.비닐하우스안에...먼지랑 털이...장난아니에여.면장갑.
이정도면 아이들 마구않고 놀수있어요.ㅋㅋ일하기고 편하고
그리고...
보호소에 너무 많은것들이 부족합니다.
한번갔지만...ㅠ
아이들 이불빨수 있고 샤워시킬수 있는 세탁실도 그렇고.하루 자고갈수도 없는...ㅠ
비닐하우스나.뭘로든 방+ 세탁+샤워장 만들어서 화장실딸린...곳.
봉사오신분들 씻거나 자거나, 아이들 샤워시키거나 빨래 빨거나 널거나.했으면 좋겟어요./
화장실...너무좁고 .변기 물이 안 내려가서 바닥으로 다 샙니다.갑자기 그렇다고 하셨는데.ㅜ
화장실 한번 갈려면 ..아이들 뚤고 방으로 들어가야합니다.ㅠ
너무 번거롭고 손씻을 곳도 마땅치 않고 .아이들 견사 입구(하우스)문도없고
아이들 밥그릇도 어느정도 높이에 고정할수있는게 있다면.
물그릇이나 밥그릇이 쓰러져 땅에있는 밥을 먹을일도
바닥에 다스며든 물을...마시고 싶어하는 일도 없을꺼 같습니다.소장님 콘테이너 안도,,,그렇고 .
바닥은 어찌나 찬지...아이들 오줌발은 줄 알고 보면 ...아니고 ..또 아니고...ㅜ
방에는 난방 전혀안되고 전기장판으로 겨울나신거 같습니다.소장님.
그리고 아이들위해 놓으신 보일러 연탄인가요??그것도 너무 아이들이랑 가깝고..혹시나 하는 일이생길까..걱정되고 .
휴..집에오늘길에...아쉽고 안타까워서 혼났습니다.
오자마자 샤워하구 찍은사진과 동영상보고 또 또 가고싶다 어서 날짜잡자..
제동생에게 우리 같이가자...진짜 한번만 가봐...맘이 바뀔꺼야..라며..또가고싶은 충동에..
잠도 설치고... 아침에서 겨우잣네요.이틀반을...날샛더니..아후....ㅋㅋ기절했습니다.
정말 또 가고싶어요...꼭가세요..저도 자주갈꺼같아요...ㅎ
소장님.....
휴...
소장님께...정말...뭐라 감사의 말도..표현도 재대로 한거같지않아..죄송합니다.
택시타고 돌아가는 저희모습에서...얼마나 쓸쓸함과...허전함을 느끼셨을지...ㅠ
그느낌을...너무잘아는 제가...물었어요..."저 여기서 살까요~??" 라고 묻자 "네!!!"
이러시던 소장님..지금도 뵙고 싶네요..ㅠ
여기서 더 세상이 싫어진다면..저 소장님이랑 아이들이랑 살까봐요...그곳에서..ㅠ
이번에 삼송에서 모금한 돈이.정말...뜬장같은 헛ㅈ ㅣ랄하는 돈으로 쓰이지 말고.
정말 재대로.소장님 허리피구 편하게 쉴수있는 맘이 드실수있도록.
많이 많이 변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저도 많이..도와드릴께요...
소장님..힘내세요~♥
첫댓글 어머...
어떻해...ㅋ
너무길다....ㅋㅋㅋ
하지만 글로 못한말이 더많아요...ㅋㅋㅋ
쉬퍼님...안녕하세요~동생분도 잘 지내시죠? 어제는 병원에가서 보라좀 보고 왔답니다~
그래요 소장님 고생 하시는거 우리는 엄두도 못냅니다~
그날도 제가 말했지만 올겨울 이모진 추위를 버텨준 아이들이나 소장님...정말 "무명 용사"들 입니다
갈때마다 소장님하고 많은 대화를 하지만 이번에 공사한다면 뜬장은 정말이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청소하기 너무 힘든 구조이고 바닥까지 쪼그려 앉아서 이중일 해야하고 이런거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안그래도 불쌍한 아이들이 그나마 전혀 소장님이나 봉사자분들 하고 교감을 할수 없다는 겁니다.
말그대로 "공중에 있는 감옥"이죠,,,ㅠㅠ
그런 제안이나 발상을 한 인간은 아이들 사랑? 개뿔이나...확 으휴~~~ 알죠 제가 뭔 상상하는지..ㅋ
쉬퍼님 말씀 하신데로 소장님 숙소며 수도시설이며 세탁실 그리고 아이들 견사며 어휴 손볼때가
어디 한두군데 인가요~
이런저런 예기하며 안그래도 아이들 밥그릇이며 물그릇 예기까지도 소장님하고 예길했어요...
모든게 다 던던던!!! 던이 있어야 가능한 거지요~ 안가본 분들은 걍 주인이 버려서 일정한 공간에 있나보다
막연하게 이정도 생각만 하실겁니다~
물론 매주 봉사는 가지만 그런저런 일로 돌아오는 마음은 언제나 먹먹하기만 합니다...답답하구요~
한번씩이라도 봉사 가보시고 이렇게 글로 접해본 우리 회원님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길 바랄뿐이지요....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봉사 못오시고 그런분들은
저번 금땡엄마님 제안하신 매월 작은 후원금이라도 고정적으로 후원해주셧음 하는 바램 뿐입니다.
그래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소장님과 아이들 편해질수 있으니요~
빨리 그런날이 오길 빌뿐입니다~
네~저도 주위에 봉사가자구 마니 강추하구다녀요 .ㅋㅋㅋ
길어도 다 읽었습니다!ㅎㅎㅎ글 읽으면서 삼송 아이들이 생각나네요..ㅠㅠ보고싶어라.. 글구 봉사 처음에 가면 다음날 엄청 피곤한데 많이 힘드셨겠어요. 한 두번 가면 다음날 힘든데 그 이후로는 피곤해도 견딜만 해지더라구요..ㅋㅋㅋ(그렇다고 많이 간건 아니자만..ㅜ;) 저번에 봉사 갔다오고 송이가 너무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송이 입양하고 싶은데 독립하지 않는이상 절대 키울수 없어서...ㅠㅠ흑.. 봉사라도 자주 가고싶은데 사정도 여의치 않네요..ㅠㅠ 그리고 설거지 하면서 계속 짖는 아이는 아마 세리가 아닌듯 싶네요..! 할머니 세리.. 엄청 사납게 짖어요..누가 보면 내가 큰 잘 못이라도 한 것 같은... T-T
이빨이 다 빠져도 사납게 짖으니 무섭더라구요;; 짖지 말라고 하면 더 짖고... 세리랑도 친해지고 싶은데 너무 사납게 짖으니까 가까지 가지도 못하겠어요ㅠ
아진짜,....세리...
전 제가 뭔 잘못을한줄알았다는...ㅋㅋㅋㅋㅋㅋ
정말 긴 내용이지만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써주셔서 다 읽었습니다 우리소장님 정말 대단하시죠?
ㅋㅋ마니 길죠 ,...ㅋㅋㅋㅋ
성격이 꼼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ㅈ ㅣ랄맞은 성격이라지만.ㅋㅋㅋㅋㅋ내새울수있는 장점이네요 ㅋㅋ
대단하세요...소장님 정말...ㅠ
네 아주 실감나게 잘 쓰셨네요^^다음에 보호소에서 다시 만나길 바래요~~
꼭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