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엑시옴 타우2를 구입해보았습니다.<br>이번에 엑시옴 사이트가 대대적으로 개편됨에 따라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마침 혜택이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궁금했던 타우2 러버를 구입해보았습니다.<br><br>타우2 러버를 간단히 설명드리면,<br>타우2 러버는 독일 ESN에서 제조한 점착러버입니다.<br>독일산이기에 허3로 대표되는 정통 중국러버들과는 다른 특성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점착러버입니다. (오메가7 시리즈에 사용된 최신 기술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가격적 부담이 적은 제품입니다.)<br><br>현재 저는 정통 점착식 중국러버를 멀리하고 있습니다.<br>몇번 도전을 해봤는데 결국 멀리하게된 이유는<br>1. 특유의 냄새... 전 참기 어렵습니다 ㅠ<br>2. 품질편차가 심해서 일반은 쓰기 어렵고, 성광-국광급으로 가면 러버 가격이 확 뛰네요!<br>3. 그냥 쓰기엔 너무 안나가서 부스팅 등을 해줘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br>4. 부스팅은 많은 시간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데 탁구칠 시간도 부족한 판에 선수도 아니고 부스팅까지는 사치가 아닌가 싶더라고요.<br>5. 가장 결정적으로 중국러버의 성능을 끌어낼 정도의 임팩트가 되지 못하는 점을 빠트릴 수 없네요.<br><br><br>요즘 국대선수들이 중국러버들을 많이 사용중인데<br>ESN에서도 나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개발도 진행할 것이기에 독일식 점착러버는 어떠한 성능을 보여줄까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br><br>간단히 패키징 및 부착 상태를 보시면...<br></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d593c8c55753f7df2dce6836a7fd6585c9f059d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d593c8c55753f7df2dce6836a7fd6585c9f059dc" data-orgin-width="1470" data-origin-height="1228"></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d7fe001dc46965c4a2d57617d4d1d48d88adbc6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d7fe001dc46965c4a2d57617d4d1d48d88adbc62" data-orgin-width="1215" data-origin-height="1581"></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d087aaa8738aedc621a9002ba4e89bdca40d528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d087aaa8738aedc621a9002ba4e89bdca40d528c" data-orgin-width="1232" data-origin-height="78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69cbbbb0d6c29d34413666578965175921284ef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69cbbbb0d6c29d34413666578965175921284ef6" data-orgin-width="1432" data-origin-height="658"></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5c618092fdd142e7a005ac32cdaea6b9b98f249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bac/5c618092fdd142e7a005ac32cdaea6b9b98f2498" data-orgin-width="1393" data-origin-height="1074"></div><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br>조합은 중국러버와 조합이 좋았던 DHS 허킹2에 하였습니다.<br>무게는 49g 정도로 고경도치곤 가벼운 편입니다.<br>점착성은 강점착은 아니고, 약점착으로 느껴집니다.<br>스폰지는 오둘토들한 공극이 큰 구조가 아니라... 매끈한 느낌이었습니다.<br><br>며칠 사용해본 느낌은...<br>DHS 네오 허3류의 느낌보다는 하이푸사의 고래류(단단함을 살짝 줄인)의 느낌에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br><br>허킹2에 붙였을때 전체적으로 기존사용중인 ESN 러버(오메가7투어, mxk h)에 비해 힘이 딸리긴 해서 선제 한방은 쉽지는 않았고, 감각은 적당한 단단함이었고 의외로 사용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br><br>공의 구질은 포물선을 그리는것 보다는 직선에 가까운 구질이 더 잘 나왔고, 임팩트 잘 맞았을때 타구음은 약간의 금속성 사운드가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br><br>부스팅없이 쳤음에도 감각이 너무 단단해서 거슬리거나 비거리가 짧아서 사용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br><br>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br>우선 이상한 냄새가 안나서 식구들로부터 극심한 클레임(?)을 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br>그리고 제품의 품질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비거리나 감각같은 부분에서 부스팅없이 그냥 쓰기에 좋았습니다.<br>게임하다가 느낀것은 전진에서 상대 드라이브에 대한 카운터 드라이브가 참 쉽게 되어서 놀랐습니다. 내 스윙만 제대로 해주면 알아서 들어가주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br>연속드라이브시에 미스가 확실히 많이 줄어서 공격이 시작되면 주도권을 잡아나가는데 유리했습니다. <br>롱서비스도 점착러버치고는 잘되는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br><br>장점 못지않게 저에게 느껴진 단점은<br>선제에서 자주 구사하는 짧게 채주는 드라이브가 별로 효과적이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br>회전량도 그렇고 비거리도 짧아서 상대가 수비하기에 기존 러버보다 용이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br>자세잡고 한방으로 가고싶어도 맞수들과는 그런 찬스가 많이 나지는 않더라고요.<br>이런 부분 때문에 저는 주력으로 사용은 어려울것 같고 서브로 조합해서 이런저런 라켓에 옮겨붙여 사용할 예정입니다.<br><br>점착러버의 핵심인 점착력 유지 기간이나 내구성 등은 쭉 수명이 다할때까지 써보고 느낀점 댓글로 달아놓겠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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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궁금했던 러버인데 사용기 감사합니다^^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부스팅없이 쳤음에도 감각이 너무 단단해서 거슬리거나 비거리가 짧아서 사용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서 여쭤봅니다.
1)너무 단단하지 않다. 그리고 2)비거리가 짧다. 그래서 사용하기 어렵지 않다. <= 이렇게 해석하면 될런지요??
제가 표현을 명확하게 쓰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다른 정통 중국러버들에 비해 일반적 상황에서 비거리가 짧지않아서 사용하기가 좋았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만 직전에 쓰던 mxk h 같은 ESN 러버들에 비해선 선제 때 채주는 드라이브 비거리가 짧아서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약점착 러버가 궁금했는데, 좋은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백핸드 러버로 사용중인데 괜찮네요! 점착력이 쎄지않아 점착러버를 백핸드로 쓰고싶으신 분들께서도 고려 옵션에 넣으실만 하다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잘 보고 갑니다 베가차이나를 쓰면서 곧 타우2도 테스트해볼 예정인데 이 글을 보니 벌써 기대가 되네요 ㅎㅎ
베가차이나도 궁금한데 써보시면 비교후기좀 부탁드립니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실력이다보니 니가 비교글을 남기는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 라고 서장훈 형님께서 갈구실듯한 느낌이지만 느낌적인 느낌의 차이만 간추려서 나중에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제가 4장째 사용해보았는데 비거리는 드라이비시 긴편입니다..
가장큰 단점은 수명이 짧습니다..
점착 코팅이 3주에서4주 정도면 벗겨지는데 이정도 되면 딱딱한 하이텐션 러버로 봐도 무관할 정도로 회전력이 반감되더군요...
수명이 한달이군요 ㅜㅜ. 주 몇회 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