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김대건 신부님의 성해를 모시고 17세 소년이 혼자 외로이 걸어갔던 그 길을 우리는 함께 걸어갑니다.
👣 첫날 30키로를 걸으면서 너무너무 힘들때 쯤 준휘와 이야기 했던게 생각납니다. 도대체 이렇게 힘들기만 한 길을 헌휘가 왜 힘들다 소리는 하나도 안하고 정말정말 좋았었다고 이야기 했을까? 이 미리내 끝날때쯤에 어떤것이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자? 했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는 우리도 알 것 같습니다.
👣 그 누구도 함께하는 이 길이 즐겁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대원들은 점점 날라다니는데 모든 대장들은 무릎이 아프고 고관절이 나가고 발톱이 빠질거같고 다 골병이 들어가도 신기하게도 그저 즐겁고 행복합니다
👣 드디어 미리내성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축하를 해주러 오셨습니다. 스스로 이 길을 완주한 자신이 자랑스럽고 벅찬 감동이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