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기모임을 잘 치루었습니다.
6분이 모여주셨습니다.
쾌지나벨라호 이선장님, 노바호 김선장님, 파란곰님, 새로오신 그냥계속가님.
그리고 저와 제이입니다.
오후 7시에 창회잡에서 모이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모임 장소에 가기전에 수산항에 들려서 요트상테를 확인합니다.
쾌지나벨라호는 육상에 잘 올려져 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도 수상에 안전하게 계류되어 있구요.
CLJAY호는 선부수분 스프링라인과 좌측 계류줄이 조금 불안하여 2줄로 다시 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번 울릉도 항해에 고장이난 삼색등을 철거하였습니다.
수리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모임 장소인 창회집에 도착을 하니 이선장님이 먼저와계십니다.
전화를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찾아보니 요트에 두고왔습니다. 에궁 치매증상이 시작되나 봅니다.
이어 김선잔임과 인천에 사시는 파란곰님이 도착하셨습니다.
파란곰님은 동파람 모임을 위해서 금요일부터 차를 끌고 오셨다고 합니다.
인천으로 돌아가시는 것은 다시 차를 밀고 가면 일요일에는 도착을 할거 같다고 하십니다.
그사이 인구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신다고 합니다.
그냥계속가님도 오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전화기를 안자져와서 안절부절 했습니다.
멋진 한분이 식당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바로와서 인사를 하십니다.
유힘찬님이라고 자기 소개를 해주십니다.
이미 동파람 카페에서 우리들의 사진들을 다 보시고 참석자 파악도 다 하고 오신 분입니다.
우리모두 힘찬님을 환영해 드렸습니다.
힘찬님은 우리의 안전을 책임져 주시는 소방관이십니다.
그것도 응급구조대 소속이라고 하십니다.
이미 요트 면허도 있으시고, 보트면허, 스쿠버 다이빙도 강사님이시더라구요.
요트는 이미 필리핀에서 10일 정도 장거리 해외 세일링 경험도 있으신 분입니다.
쉽게 말해서 잘생기고 몸짱인 만능해결사 입니다.
그리고 인천에 살고 계셔서 파람곰님하고 같이 움직일수 있어서 두분이 좋은 인연이 되실것 같습니다.
오늘의 먹을거리 회로는
광어, 말쥐치, 복어등 여러 생선이 모듬으로 나왔습니다.
어죽과 매운탕도 나와서 풍성한 저녁이였습니다.
이선장님은 아직 감기 기운이 남아서 조금 절주하시네요.
이선장님 남해 세일링은 매월 1,3주 진행 하신다고 합니다.
참가하실 분은 이선장님에게 신청하시면 됩니다.
김선장님이 한강에서 아라뱃길 운항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양양에서 노바호를 끌고 한강으로 오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노바호를 끌고오기 위한 체력운동을 열심이 하신다는 소문입니다.)
추후 공지하신다고 하니 노바호를 타고 한강에서 서울-인천 운하 뱃길을 따라서 인천까지 여행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재미난 이야기와
요트인들이 언제나 푸념하는 정부정책들을 안주 삼아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였습니다.
12월 년말 송년 모임 이야기도 빠질수 없지요.
송년모임 내용은 별도 공지 예정입니다.
참 제주도가 고향이신 파란곰 이상님이 오늘 모임에 참석한 분들에게 제주도에서 공수해오신 한라산 소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참석 안하신 분들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모임 사진은 제가 치매증상이 악화되는 관계로 사진을 찍지 못하여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