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날씨가 화창하여 이른 아침 이반성면의 영봉산과 용암사지 답사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오봉산 등산을 가면서 영봉산과 용암사지 이정표를 보았는데 오늘 답사하게되었습니다.
이반성우체국 앞에 있는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여 충의사로 갑니다.
용암마을 입구의 느티나무(수령이 400년임)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답사길에 올랐습니다.
충의사는 조선 선조대 명장인 정문부(1565~1624)장군을 모신 사당입니다.
충의사를 답사하고 용암마을을 지나 영봉산으로 갑니다.
허물어져 가는 고가를 보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충의사에서 10여분 걸어오면 영봉산 이정표를 만납니다.
영봉산의 소나무숲이 싱그럽습니다.
멀리 월아산이 보이고 반성들의 농촌마을들이 정겹습니다.
영봉산 정상에서......
영봉산 동쪽의 산들....멀리 보이는 산은 서북산 혹은 인성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봉산 등산을 마치고 다시 충의사로 돌아와서 용암사지를 찾아갑니다.
용암사지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지만 농촌길을 걷고 싶어서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느티나무 아래서 쉬고 계시는 마을 할머니에게 절터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용암사지 부도는 보물 372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용암사지 부도는 1962년에 복원하였으며 일부는 복원할 때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누구의 사리탑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고려시대 전기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받침돌의 8면에 새겨진 부처님은 1000년이라는 세월을 잊게합니다.
경남 유형문화재 제 4호인 용암사지 석불 (고려시대의 석불입니다.)
산행일시 : 8월 12일 목요일, 304차 산행 (2010년 80차 산행) 산행장소 : 이반성면 영봉산(395m)***416***305 산행코스 : 충의사-용암마을-영봉산-용암마을-용암사지-충의사 산행거리 : 약 6km/733.3km (용암사지 답사 포함 2시간 30분 소요됨)
나훈아 - 애수의 소야곡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출처: 남도고을 원문보기 글쓴이: 백산
첫댓글 더운 날씨에도 여전히 주변산을 찾으시는 백산님의 여유로움이 존경스럽심다,
덕분에 영봉산도 알게 되네요,
더위를 피하려면 산을 오르자는 고문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합니다
멋진 자연을 아직 직접보지는 못하지만 덕분에 접할수있어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