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달리는 도중에 갑자기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올 듯 하여 곤란을 겪은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오늘 어떤 분이 질문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그 분에게 드린 말씀을 여러분들과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주자의 설사"입니다.
달리다가 화장실에 가시는 이유가 소변이 아니라 대변이나 설사 때문이신가요?
...
달리는 주자들 중에 약 60% 정도가 달리는 중이나 후에 복부 경련, 설사를 하고 싶은 충동으로 곤란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 주자들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운동근육으로 혈액이 치중되면서 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생기는 장간만 허혈 증상이라는 것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사이클이나 수영, 걷기보다 달리기에서 훤씬 더 흔하게 나타나고 있고요.
혈관작용성 폴리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장의 운동 성을 증가시키는 혈중호르몬들이 증가되고 기계적인 흔들림과 뛰어오르는 달리기의 동작이 증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경기 중에 탈수가 되었거나 심리적인 요인일 것으로 추측하기도 합니다.
일부 우유 불내성이 있는 과민성장증후군를 가진 주자들이 달리기 24시간 이내에 우유나 유제품을 먹었을 때 달리는 중에 복부경련과 설사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리기 전 24~48시간은 유제품이나 유제품이 함유된 음식물,
그리고 평소에 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며,
찌꺼기가 적게 남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출발전에 부드럽게 워밍업을 충분히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너무 긴장하시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
너무 빠르지 않게 편안한 마음으로 달리시다 보먄 어느 날 좋아지신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동윤페이스북 달리기 모임/2015-07-10
첫댓글 마음을 잘 다서리는 것이 마음대로 않되요 ㅎ ㅎ ㅎ
갑장
기억하고있는지 모르겐네
2011년인가
청주 무심천
하푸대항전
내가 반환점에서 똥눈거 ㅎ
지금도
무심천의
영역표시 현장 부근에는
수풀 무성하다 카던데....ㅎㅎ
@봉두암 기억하고있구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