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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새효능
'발효식품의 팔방미인' 김치의 새로운 효능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김치는 콩,우유, 포도등 한 가지 원재료를 발효시켜 만드는 대부분의 다른 발효식품과 달리, 동물성. 식물성 김치 속 재료와 배추 무 등 채소를 한 데 버무려 발효시키는 특성 덕분에 항산화. 항암. 비만방지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보인다.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진 피부질환과 동맥경화 방지 효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 등이 밝혀졌다.
" 김치 먹으면 스트레스 완화"
가장 최근에 밝혀진 김치의 새로운 효능은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이다. '락토바시러스 사케이 프로비오 65'라는 김치 유산군을 2-10세의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3개월간 경구 투여한 뒤 혈액 내 면역조절 물질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혈액 내에 존재하는 염증성 물질인 케모카인이 줄어들어 위약군 대비 치료 효율이 2.4배 높아졌다.
또한, 김치에 피부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생쥐에게 김치를 16주간 먹인 뒤 표피세포 두깨를 측정한 결과 배추김치를 먹인 생쥐는 0.022mm, 갓김치를 먹인 생쥐는 0.021mm 였다. 반면 김치를 먹이지 않은 생쥐는 0.017mm에 그쳤다. 김치 섭취군의 생쥐는 진피조직에서 새로운 콜라겐 형성이 많아져서 표피세포가 두꺼워진 것으로, 이는 피부 노화가 늦춰진다는 의미이다.
김치는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김치 5%를 함유한 먹이를 주고, 다른 그룹은 김치를 주지 않았다. 실험결과, 김치를 준 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402.2ng/ml 로 김치를 먹이지 않은 쥐보다(578.1ng/ml) 30% 낮았다.
잘 익은 김치의 항암 효과도 계속 증명되고 있다. 젖산균이 발효된 양념채소류(잘 익은 배추김치등)의 위암 폐암 유방암에 대한 항암 효능은 익지 않은 양념 채소류보다 30%이상 높았다.
" 갓김치는 뇌졸중 예방, 열무김치는 노화방지"
김치는 종류마다 건강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 배추김치를 꾸준히 먹으면 동맥경화 위험이 낮아진다. "배추김치의 항산화 물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배추김치 100g에는 항산화 활성 물질인 HDMPPA가 약 1mg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 배추김치를 90g씩 먹으면 동맥경화 뱔생을 방지하는데 도움된다"
총각김치는 무쳥에 함유된 비타민C 섬유질 칼슘 철분 등의 효과를 볼수 있다.
갓김치에 쓰이는 갓에는 노졸중과 빈혈 예방에 좋은 엽산이 풍부하다. 또 갓에 많은 황화합물은 유방암. 위암 등을 억제한다.
파김치의 재료인 쪽파에는 칼슘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독특한 향기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이뇨작용을 돕는다. 따라서 파김치를 많이 먹으면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깍두기는 무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가 밥의 주성분인 전분의 소화를 돕는다. 무에는 비타민A.B.C도 다량 들어있다. 열무김치를 담그는 열무의 잎에는 체내애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시력 보호와 피부 노화방지에 좋다.
** 김치 재료의 주성분 및 효능 **
마늘의 성분은 알린, 알리신이며, 항균,항바이러스,동맥경화억제 피로회복의 효능이 있다.
고추의 성분은 켑사이신이며, 비만 예방 및 완화(에너지대사증진, 체지방감소). 항산화 효능이 있다.
생강의 성분은 지저톨, 진저린이며, 항균. 용혈작용 효능이 있다.
배추의 성분은 시토스페롤이며, 콜레스테롤감소. 항암 효능이 있다.
파의 성분은 디알릴설파이드이며, 항암. 노화방지 효능이 있다.
** 조선일보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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