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건축사
대덕초 6 오남우
‘꿈③ 희망이나 이상’ 이것은 꿈의 사전적 정의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꿈의 정의는 조금 다르다. ‘내가 원하고 희망해서 기필코 이루고 싶은 것’ 이 내가 생각하는 꿈의 정의이다. 내가 어렸을 적, 6살 무렵에는 과학자를 할까, 건축가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건축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 꿈은 4학년 때 까지 이어져 왔다. 그런데 5학년 2학기 때부터 나는 다른 여러 직업들, 예를 들어 제빵사, 화학자, 물리학자, 국회의원, 대통령 등 도 꽤 괜찮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서 고민을 시작했다. 나는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고 즐겨하니까 피아니스트도 해 보고 싶고 사람들을 위하는 정치인도 되어 보고 싶었다. 하지만 피아니스트와 정치인 중 고민하다 보니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건축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나는 좋은 생각, 예를 들어 건물의 디자인이나 도시의 구조 등 이 생각나면 그것에 대해 더 깊게 파고들어 큰 틀부터 세세한 디테일까지 상상을 한다. 상상이란 것은 생각이라 결국은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기에 그림으로 그리고 만일 그림으로 그리기 힘들거나 설명이 필요할 때는 글로도 써서 체계적으로 나타낸다. 나는 위의 행동들을 좋아하며 레고나 블록으로 무엇인가를 설명서를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입체적으로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어렸을 적, 나는 <WHY? 건축>이라는 건축의 역사, 정의 등을 알려주는 학습만화를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며 크디큰 건축물이 무(無)에서 시작하고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다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그것이 건축에 관한 흥미를 유발했다. 한옥에 관한 책도 읽어 보았었는데 그 책은 건축물이란 매우 복잡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서울에 갔을 때 63빌딩과 현재 우리나라 최고층 마천루인 롯데 타워를 보았을 때에는 그렇게 높은 건물을 내 눈으로 직접 보니 나도 이런 마천루를 짓고 설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미래의 건축가 오남우는 아마 이럴 것 이다. 자기가 직접 설계한 집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몇 층 아래에 있는 자기 개인 사무실에서 새로운 건축물 설계 의뢰를 받거나 설계에 몰두하고 있을 것이고 점심시간엔 길거리를 누비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할 것이다. 이런 미래를 살기 위해서는 건축과 그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중학교 때에는 건축과 관련된 공부인 수학, 과학, 물리, 미술 등의 과목을 열심히 공부할 것이고 고등학생때는 건축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내신을 관리하고 수능 공부를 할 것이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강의도 열심히 듣고 건축사 자격증, 전기 기사 자격증같은 건축에 필요한 자격증들을 딸 것이다. 그러고 나서 건축사무소를 세울 것이다.
나의 꿈은 건축사라고 다짐을 해 두었지만 아직은 그 꿈을 위해서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꿈을 위한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나의 미래를 위해 꿈에 관해 자료도 수집하고 공부도 해야겠다. 나의 교우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친구들과 자주 투닥거리고 말다툼을 하긴 해도 모든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이다. 선생님들에게는 내가 활달하고 공부잘하는 말 많은 아이로 보일 것이다. 나는 공부할 때,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끈기있게 끝까지 풀고 숙제를 제때 잘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책 귀퉁이에 낙서를 하거나 딴 짓을 많이 하고, 딴 생각도 많이 한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도 꼭 하고 만다. 앞으로는 집중력을 많이 길러 엉덩이 무겁게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의 꿈, 건축사라는 직업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겠다.
일단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건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를 잘 해야 하는데 공부를 잘 하려면 책을 읽어 독해력, 어휘력, 문해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축학과에 들어가면 건축가로 성공할 확률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건축학과에 들어가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하기에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 거기에다가 글까지 잘 쓰면 금상첨화이다. 글을 잘 쓰면 대학교 논술이 조금 더 쉬워질 것이고 새로운 건축사무소를 세웠을 때 홍보를 하기에도 더더욱 쉬울 것이다. 예로부터 역사에 이름이 남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은 그 사람만의 독창성과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요즘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누구의 스타일을 따라하기만 할 뿐이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새로 만들지는 못한다. 그러니 나도 나만의 새로운 생각을 하는 연습을 하고 상상을 자주 해야겠다.
아름답고 보람있는 삶은 모두가 살고싶어 한다. 아름답고 보람있는 삶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내 눈에 보기에 흡족하고 서로 베푸는 삶이 나의 아름답고 보람있는 삶이다. 내가 돈과 재물을 얻으면 십일조대신 이십일조라도 괜찮으니 내 재산의 1/20 이라도 기부할 것이다. 그리고 건축사라는 나의 꿈을 이루면 가난한 자들에게 집을 베풀고 가족들에게도 선물할 것이다. 부모님께 효도여행도 보내드리고 그동안 받기만 했던 용돈도 부모님께 드릴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의 선물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것이다. 삶과 일의 균형이 맞춰진 삶을 살 것이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건강한 삶도 챙길 것이다. 나는 당연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교과저에 나올 정도로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주 희망찬 앞날을 기대한다. 얼마 전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보았다. 거기서는 너무 일찍 피는 꽃 말고 늦게 피는 꽃도 괜찮다고 써져있다. 그러나 나는 무궁화처럼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오랫동안 필 수 있는 무궁화같이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꽃이 될 것이다. 무릎을 굽히더라도 그것을 추진력으로 되삼는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 지금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공부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때까지 열심히 훗날을 예비하자. 오남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