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소시지바지’가 뜨고 있다.
소시지바지는 동화 ‘아라비안나이트’ ‘신밧드의 모험’에 등장하는 터키풍 ‘하렘’(Harem)바지로 밑단과 허리춤에 쭈글쭈글한 주름을 잡아놓았다.
요즘 거리를 점령한 소시지바지는 반짝이는 새틴 소재와 발목을 조이는 스트링(끈으로 조이는 장식)으로 섹시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에서부터 구김 있는 면소재 바지,풍성한 바지통으로 여유 있고 편안한 팬츠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유행하고 있다.
본래 ‘아라비안나이트’ ‘신밧드의 모험’에 나오는 공주(대개 공주의 의상으로 등장한다)스타일에서 유래한 것. 하렘이란 이슬람 세계에서 가까운 친척 이외의 일반 남자들의 출입이 금지된 장소를 뜻하는 단어다.
따라서 하렘바지는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물씬 드러낸다.
편안한 실루엣과 더불어 최근 전세계가 주목한 전쟁의 도시 바그다드의 전설 속 패션인 아라비안풍 하렘바지여서인지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다.
이번 시즌 유행하는 하렘바지는 과감하고 화려한 디자인. 하지만 흘러내리는 듯한 새틴 소재에 발목 윗부분까지 오는 밑단 스트링이 어색하고 민망하다고 해서 얌전한(?)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촌스러운 ‘몸뻬바지’가 되기 십상이다.
디자이너들은 “하렘바지에 매치하는 상의는 구김이 있거나 레이스 비즈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민소매톱이 좋다”며 “이때 감각적인 멋을 낼 수 있는 그물스타킹과 하이힐로 마무리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첫댓글 그물스타킹과 하이힐로 마무리라...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어요~*^^*
신기하네용~~^^
저런건 아무나 소화해 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듯..-ㅅ-;;;
정말 유행하고 있나요?? 한번 보고 싶은데요~~^^
요즘 백화점에서 많이 디피해놓은거 봤어요^^*
허벅지가큰사람에겐^^근데소화하긴...음
이름이 재미있네요. 소시지바지~ 욕시 그래도 몸빼바지만한건 없다는^^;;
막 그림이 떠오르네요..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