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콘 원(1978). 거짓 우주 탐사 폭로.

[니벨륭겐]

CAPRICORN ONE

카프리콘 프로젝트 (1978)

▶ 감독: 피터 하이엄즈

▶ 촬영: 빌 버틀러 (죠스1, 그리스1, 록키3·4, 오멘2)

▶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오멘1·2·3, 람보1·2·3, SF물 전문 작곡)

▶ 배우: 제임스 브롤린, 엘리오트 굴드, 샘 워터스톤, 할 홀브록, 텔리 사발라스, 카렌 블랙, O.J.심슨

촬영감독 출신으로 1980년대, 앞서 소개한 <2010년>,<프리시디오>,<타임캅>같은 무난한 헐리우드 영화를 양산한 피터 하이엄즈 감독의 고발극이다.

항간에 미 NASA의 달 착륙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는 지적이 매스컴에서 고개를 들곤 했다. 하지만 미 정부와 NASA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낭설로 일축해 버렸다.

분명히 달까지 가서 착륙을 했었고 다시 지구로 귀환했었다는 것을 전 세계인들이 흑백TV로 보았으나 여전히 석연치 않은 점이 거론된 것.

감독은 그런 의심에서 출발해 이 영화에서는 화성 유인 탐사선 사건의 실체를 미 정부의 음모로 폭로하는 것이다.

줄거리는：화성 유인 탐사선(로켓)의 발진 직전, 대기 중이던 승무원 3명(제임스 브롤린, 샘 워터스톤, O.J.심슨)은 긴급히 다른 곳으로 호송된다. 곧 로켓은 예정대로 수많은 시선을 받으며 발사된다.

카프리콘 프로젝트(화성 유인 탐사 후 귀환)의 총 책임자 켈로웨이(할 홀브록 분)에게 호송된 승무원 3명은,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 프로젝트 실현 자체가 불가능해져 무인 우주선만을 일단 발사 시킨 것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대신 공군 세트장에서 화성 착륙·탐사 장면을 연출해 촬영하고 이를 TV로 중계시켜 세계인들을 속인다는 설명도 듣는다.

대통령 선거 재선을 위해서, 또 소련과의 우주 개척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치 쇼에 이용된다는 처사에 승무원 3명은 결사반대한다.

하지만 이들 가족의 생명을 담보로 협박을 당하자 승무원들은 부득이 가짜 쇼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NASA기지의 학자 워터는 화성에서 전송되었다는 화상이 사실 지구의 발신 전파라는 것을 간파하고 주범 켈로웨이에게 통보하나 비난만을 받고 표적이 된다.

워터는 수상하고 미심쩍은 정황을 기자 코필드(엘리오트 굴드 분)에게 털어 놓는데 켈로웨이의 추적을 받은 워터는 갑자기 실종된다.

무인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면 그 도착지에 가서 구조선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던 가짜 계획도 우주선이 대기권에서 폭발하자 무산돼 버린다.

미 정부 실세들의 사주를 받은 켈로웨이는 승무원 3인을 결국 제거 해야만 한다. 이를 눈치챈 승무원 3명은 비행기로 탈출하다 사막에 불시착해 죽음의 도피를 하게 된다.

이들을 집요히 추적하는 군 무장 헬기에 의해 2명은 살해되고 브루베이커(제임스 브롤린 분)만 코필드의 도움으로 극적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브루베이커는 미 수뇌부가 모여 있는 승무원들의 허울 장례식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사기극 전모를 매스컴에 알리게 된다.

이색지대(1973)에서 율 브린너와 싸우는 조연으로 나왔던 제임스 브롤린이 마지막까지 생존해 엄청난 음모를 만천하에 폭로하는 라스트씬을 장식한다. 이로써 설명은 다한 셈.

극중 승무원 3명이 사막에서 도망치며 군 헬기의 추격을 받는 장면이 있는데 액션씬을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사막 협곡에서의 공중 스턴트와 헬기 폭파 씬을 눈여겨 볼 만하다.

화성 탐사씬을 공군 기지에서 재현한 장면이 너무 짧아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익히 알려진 배우들의 반가운 모습을 보는 묘미나 백인 아내 살해 사건으로 매스컴을 도배했던 O.J.심슨도 나오기 때문에 이 필름은 주목을 끄는 것.

☞ 상영시간: 123분.

 

제임스 브롤린이 군 헬기의 추적을 피하려고

사막 모래 흙 속에 숨어있다가 나오는 장면이 포스터에 들어가 있다.

 

사막의 방치된 기지에 까지 추격해 온 이들을 유일한 생존자인 제임스 브롤린이 제압하는 장면

[안 경태]

69년 아폴로 달 착륙은 당시 기술로 가능했을까 ? 논란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 스페이스 오딧세이(68년 작품) -스탠리 큐브릿 감독이 나사의 요청으로 달 착륙 영상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잠시 돌기도 했읍니다..

[착한엄마]

ebs에서 본 영화네

[빡돌이]

오~~~언젠가 문서기밀 해제되어 밝혀질런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