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협의회가 만들어지고
2009년 한 해 동안 협의회를 구성하고
2010년엔 그 구성원들이 한데 모여 작지만 신명나는 책축제를 열었습니다.
춘천 이곳에 2006년에 도서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마을마다 작은도서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한지 5년째가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짧지만은 않은 날인 셈이지요.
소박하게 조촐하게 치루고자 했던 우리의 바램과는 달리 엄청나게 커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예기치 못한 난제도 발생하고 우왕좌왕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느끼고 배울 것이 더 많았던 축제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전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의의는 작은도서관들의 나눔과 협동과 화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나니 기억들이 가물가물해서 그렇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감동이 더 큽니다.
수고하신 모두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두의 열정에 박수를 ...
모두 모여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나누는 날, 이 기쁨 더 크게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담작은도서관 김성란 드림
첫댓글 조만간 모여 뒷풀이 해야죠!
자주 카페에 들어왓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질 않았나봐요 이글을 이제야 보게되니...아이들을 위해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들이라 마음이 아이들처럼 예쁜것 같아요 그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들이 달라 조금 오해도 있었지만 오해가 풀리면서 더 가까워졌다는 걸 아니까...그리고 우리의 바탕에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있다는 것도 ㅋㅋㅋ
홍익인간의 이념까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