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에서 만난 고추장수 영감의 부부 사랑이야기
유성 오일장은 대전시민과 인근 공주 논산 금산 조치원 청주 사람들이 농산물
특히 고추의 집산지로 유명세를 날리며 계절따라 채소의 변화를 실감한다
그냥 지나칠수없는 구수한입담의 시골 영감의 사랑이야기를 전하려해요
자기고향 나무다리 건너 마을에 가난하지만 금술이좋은 부부가 살고있었대요
서로에게 무었인가 줄것은 없었지만 그 부부에게는 깨소금같은 사랑이 있었대요
어느날 그 다정한 그들에게
큰걱정가리가 생기고 말았대요
사랑하는 아내가 알수없는 병에걸려 시름 시름 앓게되었지요
그렇게 누어있는 아내를 걱정만하던 가난한 농부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아무것도 해줄수 없음을 비참하게 느껴졌음니다
여러날을 골돌이 생각해보아도 땡전이없는 남편은 어쩔수없이
거짖행위을 하기로 결심했죠
남편은 싸구려 인삼한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 이라고 하며
꿈에 조상이 선몽하여 산삼을 계룡산 삼불봉에서 구했다고 이야기하고
아내에게 건네주었지요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먹는 아내를 보고 자기의 말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웠읍니다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금새 좋아지기 시작했읍니다
그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농부는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속였다는 것이 마음에 꺼림직하였죠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날 남편은 아내에게 더감추질 못하고
거짖행동을 털어놓고 사죄를하였지요
그러나 농부의 아내는 미소를 띄우며 조용히 말했읍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
당신의 사랑만 먹었을 뿐이예요
그부부는 그후 오늘까지 건강하게 잘산다는 말씀을 구수하게 하던
유성장에 고추를 팔러나온 영감의 이야기가 귀전에 어른 어른하는것은
세상에는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짖도 존재하고
거짖인줄 알면서도 진실로 받아들이는 하얀거짖말은 사랑이라 생각들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우리나라꽃 무궁화 보셨죠
이제 얼마있으면 피어나겟지요 서리올때까지~~~ 안녕
첫댓글 감동적이네요!
방문하여주셔서 고마웁고 긍정으로 보아주시니 더 고마웁고 ^-^ 많이 고마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