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0.
- 명상은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다. 습관처럼 되어가고 있다.
- 어제는 엄마를 앉혀놓고 5분 동안 명상했다.
- 오늘은 회사에서 당직중임에도 의자 위에 앉아서 명상을 했다. 그동안은 싱잉볼 소리가 나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했는데, 오늘은 아무 소리 없이 10분 동안 명상했다. 아무 소리가 없어서 그런지 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계속 ‘딴 생각을 하고 있네’하고 알아차리고 호흡으로 돌아왔다.
- 신기한 것은 명상하는 동안 졸렵지가 않다는 것이다. 심지어 침대 위에 누워서 명상할 때도 졸렵거나 잠에 들지 않는다. 호흡에 집중하고 있어서일까?
2024. 10. 11.
- 그동안 명상은 계속 해왔지만, 자기 직전에 해서 그런지 명상일지까지 쓰게 되지가 않았다. 자기 직전에 명상을 하는 이유는 하루 동안 쌓인 도파민과 잡생각을 명상으로 떨쳐버리고 편안하고 깨끗한 잠을 자고 싶어서이다. 명상을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직장인의 특성상 아침에 5분 10분 더 자는 게 너무 소중해서 잘 안 하게 된다. 명상하기 좋은 시간은 언제인 걸까?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늦잠을 잤다.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침대 정리를 하고 바로 앉아서 10분 명상을 했다. 오늘도 역시 잡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게 아니라 명상에 대한 잡생각이었다. ‘명상 끝내고 명상 교재 읽어야지, 명상 책도 읽어야지, 바다나 산 같은 데 가서 명상해도 좋겠다…’ 이런 잡생각들… 그나마 나아진 걸까…
2024. 9. 21.
- 오늘은 엄마와 함께 5분 명상을 했다. 기본적인 명상방법을 설명해드리고 같이 앉아서 명상했다. 엄마가 수업듣고 엄마한테 실습하는 거냐고 했다..(엄마.. 그거 맞아..ㅋㅋㅋ) 엄마가 잘 하고 계신지 감시(?)하느라 나는 제대로 못 했다. 자기 전에 한 번 더 해야지.
- 자기 전에 10분 더 명상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을 조금 하다가, 나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고 알아채고는 다시 호흡과 배의 부풀고 꺼짐에 집중하는 걸 반복했다. 나중에는 아예 아무 생각이 안 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런지…
- 명상 중 궁금한 점 : 명상을 하다가 하품이 나올 경우 1)시원하게 하품한다. 2)조금 참아본다. 하품이 자꾸 나오는 건 뭔가 잘못된 것일까?
첫댓글 지현님, 일상에서 명상 수행 잘 진행하고 있음에 칭찬을 보냅니다.
***** 특별히 배우고 익힌 부분을 엄머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 바를 제 시도"하는 것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 9월21일 명상일지에서 궁금한 점에 대한 답변을 긋이 한다면???, 하품하는 것은 졸음이 올 때 생리적으로 일어나는 것일 겁니다.
"이왕 하품이 나오면, 크게 자연스럽게 하세요, 하품하는 것에 얽메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때, 잠시 일어나 몸을 푸는 동작 명상을 하던가?
아니면, 호흡을 좀 더 힘차게, 아니면 푹 편안하게 잠을 자고,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