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수술를하고 완치하고 올려야하는데 조금 성급한 면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1년을 앓았습니다.
양쪽발다.
견딜만큼 아파서 산도 다녔습니다.
3년전 봄에 산을 무지다니고는 집에서도 걷을수 없는 상황까지와서
한의원 봉침. 정형외과체외충격파. 다른한원으로 옮겨서 1년반 침치료.
다시 일년반통증크리닉에서 프롤로(50번)와 물리치료.지긋지긋했죠.
그러던중 한 병원에서 교정감압술로 치료한다기에 2월15일 수술을 했습니다.
오늘로 한달 조금 지났네요.
수술후 신는 신발도 많이 비쌌죠.
앞부분이 없는 신발. 뒤뚱거리는.
지금상태가 가장 궁굼하시겠죠?
수술부위가 아직은 조금 아프고 욱신욱신 쑤시던 발바닥 통증은 사라졌어요.
그통증만 없어도 살거같아요.
아! MRI 찍었는데 전 염증도 있고 신경종도 있다했어요.
의사가 한달 약물치료를 권했는데 제가 그걸로 안될거 같다고 했더니 의사도 수긍했어요. 오래된거라.
제가 지방에 사는 관계로 진단 받고 바로 수술까지하려고 준비해가서 수술을 하기로 했죠.
수술에 들어가서 상태를보고 감압술을할지 절제를할지 결정한다고했는데 수술후에 하신 말씀이 감압술만했고 잘되었다고 했어요.
한시간정도 걸렸어요.
다음날 퇴원했고 한달동안 거기서 산신발신고 집에서 조금씩 활동했습니다.
통증은 별로 느끼지못했습니다.
결론은 지금까진 경과 좋습니다. 수술부위가 아직 통증있고 발바닥에 이물감을 느낍니다.
맛사지기로 문지르면 조금씩 부드러워지고는 있는데 그게 다 없어질지 남아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저번 15일날 병원을 갔는데 발스트레칭. 족욕. 한번 걸을때 30분 걷기를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아직 걷기가 불편한 상태입니다.
5주후에 다시오라고 했습니다.
진단서엔 유리술이라고 기록되있었습니다.
병원을 알려드려야하나 고민도 해봤습니다.
지역은 서울인데 많은 분이 원하면 알려드릴께요.
제 경과를 자주 올려드릴께요.
그냥 병원다니는거는 무의미할거같아요. 제가 3년을 병원에 일주일에 3일을 잊지않고 다녔으니까요.
수술도 본인이 판단을 잘해서 하셨음합니다.
독수리타법이라 올바르게 썼는지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아네~~
진통소염제 먹고있어요.
아침.저녁두번.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이후에도 주기적인 후기 부탁드립니다. 교정감압술이라면 봉천동에 있는 연세 ㄱㅇ 병원이신가요?. 신경종의 크기는 얼마나 되셨는지요?
수술하기전에 좀 아끼셨어야 했는데요..^^::
왠지 봉천동인 느낌이 ~~^^
고생하셨습니다
수술후기 넘 감사드립니다.. 저도 봉천동에 있는 병원에서 체외충격파 3번에 소염 진통제랑 신경약을 3주 먹었습니다. 경과 봐서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약 끊고 3주후에 보자고 했는데
요즘 매일하던 걷기운동을 안해서 인지 병원치료때문인지 70%이상 치유된 느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 오른쪽발에 10미리 2개...MRI결과거던요
원장님 말씀이 수술은 신중해야 한다구 일단 치료해 보고 결정하자구 하셨어요. 약 끊은지 2주 넘었는데 발가락 끼우게 빼고 운동화 신어도 괜찮네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이러다가 언제 또 심해질지..마음이 조마조마하네요
네 발을 최대로 아끼셔야 되요,,저도 달리기, 등산 다포기 했습니다..
대신 자전거로 바꿨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0 22:38
새벽부터 발가락 통증으로 깨서 님의 글을 다시 읽어 봅니다. 앞으로도 여러번 읽을 거구요. 정말 관심있게 수술후기를 읽고있으며 님의 결과에 따라 저도 수술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세한 내용 올려주세요 매일매일 지켜보고 좋은 결과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