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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성사모
 
 
 
카페 게시글
화해와 일치 야훼는 하느님이 아니다 : 야훼가 아닌 환인이 진짜 하느님 - 한신대 신학대학원 목요강좌
나무와숲 추천 0 조회 154 11.10.27 13:5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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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27 17:10

    첫댓글 한겨례 <휴심정>에서 어제 읽어봤는데 오늘 또 읽게 되는군요. 기 선생의 주장에 상당히 관심이 갑니다. 단지 동이족과 연결시켜서 그런 건 아니고요. 야웨가 히브리 족의 부족신에 지나지 않았다는 건 온당하다고 보니까요. 아브라함의 고향도 그렇고 이 점은 거의 정설이 아닌지요. 기 선생이 주장하는 묵자의 겸애설에도 억지 짜맞추기(부회)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무척 읽고 싶긴 한데 요새 놓치고 있는 책. 윤정모(소설가)님의 <수메르>. 또 하나는 조철수 교수의 수메르 관련 저서들인데 못 읽고 있네요(두 번째는 절판 때문에). 앞은 소설이지만 조철수님은 수메르어 연구로 박사가 된 분이죠(세계에 여섯 분밖에 없다고 함)

  • 11.10.27 17:33

    향강 박사님 말씀처럼 신/구약성서의 변천을 밝히는 신학과 수메르 문명에 관한 연구는 엄청나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기존의 성과에 자족하지 않는 한 새로운 이론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열쇠라면 학문적 엄밀함을 담지했느냐 그렇지 못 하느냐일 뿐. 유한한 인간이 만든 언어의 불완전함, 따라서 궁극적 실체와 벌어진 틈을 메우기 어렵겠죠. 그렇다고 상징의 자의성에 모든 걸 맡겨둘 순 없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주장이나 연구가 출발하는 지점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1.10.27 21:07

    학문의 진리는 매서운 비판에도 견디며 이루어 가는 것이겠지요. 조현 전문기자가 올린 기사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강좌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기초적 성과를 그들이 모를 리 있겠습니까. 한편, 진지하고 포괄적 연구란 이 경우 무엇을 가르키시는 건가요? 짐작컨대 언어의 상징성과 '시공 해석'을 뜻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기 선생의 주장 가운데 '예수의 하느님과 동이족이 믿었던 하느님이 인류의 보편적 하느님이다.' 이것 말고는 전혀 기발하거나 새로운 주장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카렌 암스트롱도 최근 저서에서 같은 논지를 펼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 11.10.28 10:18

    본디 올라와 있던 댓글 2개를 삭제하셨네요. 이 까페에서 처음 겪는 일은 아닌데 어쨌거나 제 글은 그대로 놔두렵니다. 이 쯤 되니까 궁금해집니다. 애초 글 올리신 분(나무와 숲 님)의 생각은 어떨까 하고요. 그 밖의 다른 회원들의 침묵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반면에 하루가 멀다 하고 이토록 많은 글(거의 모두 남의 글이지만)이 쏟아져 나오는 까페도 드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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