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독닙신문을 오늘 처음으로 츌판하는데 조션속에 잇는 내외국 인민에게", 독립신문(서재필)[獨立新聞(서재필)], 189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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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독닙신문을 오 처음으로 츌판 조션속에 잇 외국 인민의게
원문 : 우리가 독닙신문을 오 처음으로 츌판 조션속에 잇 외국 인민의게 우리 쥬의를 미리 말여 아시게 노라 우리는 첫 편벽 되지 아니고로 무당에도 상관이 업고 샹하귀쳔을 달니졉아니고 모도죠션 사으로만 알고 죠션만 위하며공평이 인민의게 말 터인 우리가 셔울 셩만 위게 아니라 죠션 젼국인민을 위여 무일이든지 언여 주랴홈 졍부에셔 시일을 셩의게 젼터이요 셩의 졍셰을 졍부에 젼터이니 만일 셩이 졍부일을 자세이알고 졍부에셔 셩에 일을 자세이 아시면 피에 유익 일만히 잇슬터이요 불평 과 의심 각이 업서질 터이옴 우리가 이신문 츌판 기 취리랴게 아닌고로 갑슬 헐허도록 엿고 모도 언문 으로 쓰기 남녀 샹하귀쳔이 모도 보게홈이요 귀졀을 여 쓰기 알어 보기 쉽도록 이라 우리 바른 로만 신문을 터인고로 졍부 관원이라도 잘못이 잇스면 우리가 말터이요 탐관오리 들을 알면 셰샹에 그사의 젹을 폐일터이요 셩이라도 무법일 사은 우리가 차저 신문에 셜명터이옴 우리 죠션 대군쥬폐하와 됴션졍부와 죠션인민을 위 사드린고로 편당잇 의논이든지 만 각코 말은 우리 신문샹에 업실터이옴 에 영문으로 기록기 외국인민이 죠션 졍을 자셰이몰은즉 혹 편벽 된 말만 듯고 죠션을 잘못 각 보아 실샹 졍을 알게고져여 영문으로 조곰 긔록홈 그리즉 이신문은 죠션만 위을 가히 알터이요 이신문을 인연여 외 남녀 샹하 귀쳔이 모도 죠션일을 서로알터이옴 우리가 외국 사졍도 죠션 인민을 위여 간간이 긔록터이니 그걸 인연여 외국은 가지 못드도 죠션인민이 외국 사졍도 알터이옴 오날은 처음인 고로 대강 우리 쥬의만 셰샹에 고고 우리신문을 보면 죠션인민이 소견과 지혜가 진보을 밋노라 논셜 치기젼에 우리가 댸균쥬 폐하 송덕고 만세을 부르이다. 우리신문이 한문은 아니쓰고 다만 국문으로만 쓰거슨 샹하귀쳔이 다보게 홈이라 국문을 이러케 귀졀을 여 쓴즉 아모라도 이신문 보기가 쉽고 신문속에 잇말을 자세이 알어 보게 이라 각국에셔 사들이 남녀 무론고 본국 국문을 몬저 화 능통 에야 외국 글을 오 법인 죠션셔 죠션 국문은 아니 오드도 한문만 공부 에 국문을 잘아 사이 드물미라 죠션 국문고 한문고 비교여 보면 죠션국문이 한문 보다 얼마가 나흔거시 무어신고니 첫 호기가 쉬흔이 됴흔 글이요 둘 이글이 죠션글이니 죠션 인민 들이 알어셔 을 한문신 국문으로 써야 샹하 귀쳔이 모도보고 알어보기가 쉬흘터이라 한문만 늘써 버릇고 국문은 폐 에 국문 [제2면] 으로 쓴건 죠션 인민이 도로혀 잘 아러보지 못고 한문을 잘알아보니 그게 엇지 한심치 아니리요 국문을 알아보기가 어려운건 다름이 아니라 쳣 말마을 이지 아니고 그져 줄줄려 쓰 에 글가 우희 부터지 아 부터지 몰나셔 몃번 일거 본후에야 글가 어부터지 비로소 알고 일그니 국문으로 쓴편지 쟝을 보자면 한문으로 쓴것 보다 더듸 보고 그나마 국문을 자조 아니 쓴고로 셔툴어셔 잘못봄이라 그런고로 졍부에셔 리 명녕과 국가 문젹을 한문으로만 쓴즉 한문못 인민은 나모 말만 듯고 무 명녕인줄 알고 이편이 친이 그글을 못 보니 그사은 무단이 병신이 됨이라 한문 못 다고 그사이 무식사이 아니라 국문만 잘고 다른 물졍과 학문이잇스면 그사은 한문만고 다른 물졍과 학문이 업 사 보다 유식고 놉흔 사이 되 법이라 죠션 부인네도 국문을 잘고 각 물졍과 학문을 화 소견이 놉고 실이 졍직면 무론 빈부 귀쳔 간에 그부인이 한문은 잘고도 다른 것 몰으 귀죡 남 보다 놉흔 사이 되 법이라 우리 신문은 빈부 귀쳔을 다름업시 이신문을 보고 외국 물졍과 지 졍을 알게 랴 시니 남녀 노소 샹하 귀쳔 간에 우리 신문을 로 걸너 몃간 보면 새지각과 새학문이 길걸 미리 아노라번역문 : 우리가 독립신문을 오늘 처음으로 출판하는데 조선 속에 있는 내외국 인민에게 우리 주의를 미리 말씀하여 아시게 하노라 우리는 첫째 편벽 되지 아니한 고로 무슨 당에도 상관이 없고 상하 귀천을 달리 대접 아니하고 모두 조선 사람으로만 알고 조선만 위하며공평이 인민에게 말 할 터인데 우리가 서울 백성만 위할 게 아니라 조선 전국 인민을 위하여 무슨 일이든지 대언하여 주려 함 정부에서 하시는 일을 백성에게 전할 터이요 백성의 정세를 정부에 전할 터이니 만일 백성이 정부 일을 자세히 알고 정부에서 백성에 일을 자세히 아시면 피차에 유익한 일 많이 있을 터이요 불평한 마음과 의심하는 생각이 없어질 터이옴 우리가 이 신문 출판 하기는 취리하려는 게 아닌 고로 값을 헐하도록 하였고 모두 언문 으로 쓰기는 남녀 상하 귀천이 모두 보게 함이요 또 귀절을 떼어 쓰기는 알아 보기 쉽도록 함이라 우리는 바른 대로만 신문을 할 터인 고로 정부 관원이라도 잘못하는 이 있으면 우리가 말할 터이요 탐관오리 들을 알면 세상에 그 사람의 행적을 폐일 터이요 사사 백성이라도 무법한 일하는 사람은 우리가 찾아 신문에 설명할 터이옴 우리는 조선 대군주폐하와 조선 정부와 조선 인민을 위하는 사람들인 고로 편당 있는 의논이든지 한 쪽만 생각하고 하는 말은 우리 신문상에 없을 터이옴 또 한 쪽에 영문으로 기록하기는 외국 인민이 조선 사정을 자세히 모른즉 혹 편벽 된 말만 듣고 조선을 잘못 생각할까 보아 실상 사정을 알게 하고자 하여 영문으로 조금 기록함 그리한즉 이 신문은 똑 조선만 위함을 가히 알 터이요 이 신문을 인연하여 내외 남녀 상하 귀천이 모두 조선 일을 서로 알 터이옴 우리가 또 외국 사정도 조선 인민을 위하여 간간이 기록할 터이니 그걸 인연하여 외국은 가지 못하더라도 조선 인민이 외국 사정도 알 터이옴 오늘은 처음인 고로 대강 우리 주의만 세상에 고하고 우리 신문을 보면 조선 인민이 소견과 지혜가 진보함을 믿노라 논설 끝치기전에 우리가 대군주 폐하께 송덕하고 만세를 부르나이다 우리 신문이 한문은 아니 쓰고 다만 국문으로만 쓰는 것은 상하 귀천이 다 보게 함이라 또 국문을 이렇게 귀절을 떼어 쓴즉 아무라도 이 신문 보기가 쉽고 신문 속에 있는 말을 자세히 알아 보게 함이라 각국에서는 사람들이 남녀 무론하고 본국 국문을 먼저 배워 능통한 후에야 외국 글을 배오는 법인데 조선서는 조선 국문은 아니 배우더라도 한문만 공부 하는 까닭에 국문을 자라는 사람이 드묾이라 조선 국문하고 한문하고 비교하여 보면 조선 국문이 한문 보다 얼마가 낳은 것이 무엇인고 하니 첫째는 배우기가 쉬우니 좋은 글이요 둘째는 이 글이 조선글이니 조선 인민 들이 알아서 백사을 한문 대신 국문으로 써야 상하 귀천이 모두 보고 알어보기가 쉬울 터이라 한문만 늘 써 버릇하고 국문은 폐한 까닭에 국문으로 쓴건 조선 인민이 도로 잘 알아 보지 못하고 한문을 잘 알아보니 그게 어찌 한심하지 아니하리요 또 국문을 알아보기가 어려운 건 다름이 아니라 첫째는 말마디를 떼이지 아니하고 그저 줄줄 내려 쓰는 까닭에 글자가 위에 붙었는지 아래 붙었는지 몰라서 몇 번 일거 본 후에야 글자가 어디 붙었는지 비로소 알고 읽으니 국문으로 쓴 편지 한 장을 보자 하면 한문으로 쓴 것 보다 더디 보고 또 그나마 국문을 자주 아니 쓰는 고로 서툴러서 잘못 봄이라 그런고로 정부에서 내리는 명령과 국가 문적을 한문으로만 쓴즉 한문 못하는 인민은 나모 말만 듣고 무슨 명령인 줄 알고 이 편이 친이 그 글을 못 보니 그 사람은 무단이 병신이 됨이라 한문 못 한다고 그 사람이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 국문만 잘하고 다른 물정과 학문이 있으면 그 사람은 한문만 하고 다른 물정과 학문이 없는 사람 보다 유식하고 높은 사람이 되는 법이라 조선 부인네도 국문을 잘하고 각색 물정과 학문을 배워 소견이 높고 행실이 정직하면 물론 빈부 귀천 간에 그 부인이 한문은 잘하고도 다른 것 모르는 귀족 남자 보다 높은 사람이 되는 법이라 우리 신문은 빈부 귀천을 다름없이 이 신문을 보고 외국 물정과 내지 사정을 알게 하려는 뜻이니 남녀 노소 상하 귀천 간에 우리 신문을 하루 걸러 몇 달간 보면 새 지각과 새 학문이 생길 걸 미리 아노라.
"우리가 독닙신문을 오늘 처음으로 츌판하는데 조션속에 잇는 내외국 인민에게", 독립신문(서재필)[獨立新聞(서재필)], 1896040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 http://www.nl.go.kr/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