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2 약5장12 말(언어)의 신실함을 지킵시다.hwp
진해동부교회 구역순모임 말씀나누기
2015년 6월 7일(주일) 낮예배 담임목사님의 설교 요약입니다. 순모임을 진행할 때 순원들과 함께 또는 나누어서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설명은 약간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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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언어)의 신실함을 지킵시다
야고보서 5:12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아무것으로도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본문은 ‘맹세’를 설명하기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라고 하신 것을 보면, 본문 12절 말씀은 말 곧 언어에 대한 교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맹세(서약)를 아예 금지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삶과 이름을 두고 맹세를 하셨고, 아브라함도, 야곱도, 요셉도, 모세도, 다윗도, 바울도 그리고 예수님도 맹세를 하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써 우리의 구원해 위해 약속(곧 언약의 피, 맹세)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맹세를 합니까? 그것은 ‘내가 한 말을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고 굳게 약속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맹세는 아주 중요합니다.
본문에서 야고보가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한 뜻은 맹세를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부로 맹세를 남발함으로 즉 중요한 것을 경솔하게 대답하고 장담하므로 그리스도인의 말(언의)의 신실함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하여 함부로 아무렇게나 맹세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누가 그들의 말을 신뢰하겠습니까! 그런 맹세라면 아예 하지도 말라고 한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의 삶(인격)을 다루는 중요한 책인데 말(언어)과 관계된 교훈이 많습니다. 말(언어)은 우리의 생활(삶,인격)과 아주 관계가 깊습니다. 믿을 수 없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더구나 서약(맹세)까지 한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앞으로 어떤 중요한 말을 해도 다른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혹 유아세례식 때에 부모가 하나님 앞과 교회 앞에서 오른 손을 들고 서약(맹세)한 것을 지금 지키고 있습니까? 학습, 세례, 입교서약 그리고 결혼식 서약, 임직식 때에 한 서약을 지금 기억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는 것도 죄인데, 맹세(서약)까지 하고서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합니까? 다시 12절 후반절을 봅시다.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정직하게 솔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레위기19:12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말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이름이 걸려 있습니다. 야고보서2:12에는,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말을 했으면 내게 손해가 되더라고 그 말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혹 죄가 되는 약속을 했거나 큰 실수를 했었다면 즉시 사과하고 고쳐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입에서는 나오는 말의 신실함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가 하신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실행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우리의 말(언어)에 신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말(언어)의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내용), 내가 하는 말이 사실(진실)인가?
둘째(목적), 그 말을 상대방의 유익을 위하여 하는가?
셋째(방법), 그 말을 은혜롭게, 미소지으면서, 친절하게, 부드럽게, 이쁘게 하는가?
말(언어)의 신실함을 지키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구역 순모임의 핵심은,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식사)와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뜨거운 기도회,
그리고 영혼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