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약한 어린 짐승을 무시하지 말라,
사자의 새끼일지도 모른다
-몽골 속담-
[ About Movie ]
인류의 영웅이자 세기의 지도자 ‘징기스칸’
그의 장엄한 삶이 스크린으로 다시 태어난다지난 2004년,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은 <코카서스의 죄수>를 공동 집필했던 아리프 알리예프와 함께 <몽골>의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역사적 사료와 문학 작품에 담긴 각종 기록을 통해 징기스칸에 관한 프로젝트를 구상해 왔던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은 누구나 생각하는 상징적인 모습의 징기스칸이 아닌 그의 탄생 배경과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춰 서서히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로 완성되어 가는 징기스칸의 삶을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심도 있게 담아냈다. 혼란의 시기에 태어나서 대 몽골 제국을 확립한 전쟁에 나서기까지, 수 많은 시련과 아픔을 겪으며 거침없고 용감한 리더로 성장해가는 그의 일생을 그린 <몽골>은 인류의 영웅이자 세기의 지도자인 징기스칸의 다양한 자화상을 만나볼 수 있어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가슴 뜨거워지는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몽골에서 태어난 거침없는 한 남자 ‘테무진’
일생에 단 한번이었던 그의 뜨거운 사랑이 공개된다!영화 <몽골>은 우리에게 익숙한 위대한 정복자, 징기스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테무진의 삶을 내밀하게 담아낸 작품인 만큼 그의 유일한 사랑이자 가장 믿음직한 조언자였던 아내, 보르테와의 특별하고 뜨거운 사랑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이건 믿을 수 없고, 또 친숙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아홉 살 소년이 그의 신부를 고르고, 그가 알아채지 못한 사이에 그의 인생은 영원이 변한다.”라는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의 말과 같이 그의 일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여자는 보르테였다. 모든 일을 아내인 보르테와 함께 상의하고 결정하는 그들의 현대적인 관계는 지금 시대에 와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으며 특히 그 시대에는 전례 없었던 일로 이는 영화를 보는 내내 기대 이상의 즐거움과 설렘을 선사한다. 특히 적의 손에 납치되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해서 돌아온 보르테를 한결 같은 애정으로 보듬으며 아이까지 자신이 직접 거두는 그의 헌신적인 러브 스토리는 어느 영화 속 사랑보다도 가슴 절절하다.
아사노 타다노부, 순홍뢰, 쿨란 출런!
전 세계 최고 연기파들의 열연에 주목하라!징기스칸의 일생을 담은 서사 드라마 <몽골>을 위한 캐스팅은 몽골을 비롯한 카자흐키스탄, 키르기르스탄, 일본, 중국, 한국, 로스앤젤레스, 러시아 등 전세계 곳곳을 돌며 이루어졌다. 카자흐키스탄의 영화 감독이자 절친한 친구인 구카 오마라바의 도움을 받아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진 배우를 찾고 있었던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은 성인 테무진 역에 일본 영화계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자 최고의 연기파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를 캐스팅하고 “우리가 만났을 때 거기에는 어떤 하찮은 언쟁도 없었다. 그에게는 자존심과 품위와 더불어 어떤 신비함이 있었다.”고 그의 다재다능한 역량과 특별함에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장이모우의 <집으로 가는 길>과 서극의 <칠검>등에 출연한 바 있는 중국 최고의 배우, 손홍뢰가 테무진의 사랑하는 형제이자 동시에 치명적인 적으로 캐스팅되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그는 이 영화로 제2회 아시안필름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 캐스팅 역시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은 “무척 운이 좋았다. 왜냐하면 손홍뢰는 무거움과 유머의 완벽한 조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는 테무진과 완벽하게 다른 사람을 연기한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에게 강한 유대감을 가지며 결속된 관계를 유지해나간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징기스칸의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친 또 한 명의 인물, 보르테를 캐스팅 하는 일에는 특히나 엄청난 시간이 할애되었다. 촬영이 시작되기 2주전, 연기 경험이 전무한 몽골 소녀, 쿨란 출런을 극적으로 만난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은 “그녀의 얼굴과 행동 모두 너무나 특별했다. 그래서 우리는 전문 배우가 아닌 배우와 작업하는 위험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역시나 무척 훌륭했다.”고 밝혔다. 전문 배우와 일반인을 아우르며 각각의 역할에 걸 맞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몽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간 듯한 황홀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 Hot Issue ]
러시아, 독일, 카자흐스탄, 몽골의 범 세계적 프로젝트
세기에 남을 수작 <몽골>이 온다!영화의 배경인 몽골뿐 아니라 러시아, 독일, 카자흐스탄까지 4개국이 제작에 참여한 화제작 <몽골>은 징기스칸을 소재로 한 기존의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영화로 총 2000만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범 세계적 초 대형 프로젝트이다. 인류의 영웅이자 세기의 지도자인 징기스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연해내기 위해 노력한 이들은 수 년에 걸친 준비 기간과 2년에 걸친 제작 과정을 통해 12세기, 부족들의 세력 경쟁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몽골의 모습과 그 안에서 위대한 정복자로 커나가는 징기스칸의 업적을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 국경을 뛰어 넘는 다양한 재능의 인력이 모여 제작된 세기에 남을 수작 <몽골>은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다국적 영화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2010년 최고의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이끌어 낸 이 영화는 미국에서 570만불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롱런 흥행하였다.
최고의 스탭들이 뭉쳐 완성한 <몽골>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스크린에 펼쳐진다!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구에서 가장 외진 곳이자 21세기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촬영된 영화 <몽골>. 촬영 장소와 가장 가까운 마을이 차로 15시간 정도 걸린다는 영화의 주된 배경은 초원과 밀림을 넘나드는 오지였다. 매 촬영 때마다 천 여명의 엑스트라를 비롯한 600여명의 스텝과 출연진들을 감독 해야 했던 그는 “촬영장 전체가 하나의 군대 같았다. 아마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는 전쟁도 할 수 있고 다른 지역을 점령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단계로 나뉘어진 2년여 기간의 촬영은 <디스터비아>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독일의 유명 촬영 감독이자 조명과 프레임에 대한 감각이 특히 뛰어난 로져 스토퍼와 스릴러 영화 <나이트 워치>, <데이 워치>로 주목 받고 액션 시퀀스의 대가로 알려진 러시아의 촬영 감독 세르게이 트로피모프가 함께했다. 편집 역시 최고의 스텝들이 협력하여 완성하였는데, 아카데미시상식 수상 경력을 가진 <매트릭스> 편집자, 자크 스탠버그와 <이터널 선샤인>의 편집으로 영국비평가협회의 인정을 받은 발디스 오스카스도티르가 그 주역이다. 또한 광활한 풍경 위로 흐르는 초자연적이고 강렬한 음악은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이 몽골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울란바토르를 방문하였을 때 만난 몽골의 포크락 밴드 ‘Altan Urag’와 음악 감독 투오마스 칸테리넨의 합작품이다. 이처럼 최고의 스텝들이 그 열정과 역량을 모아 완성한 영화 <몽골>은 눈과 귀 뿐 아니라 심장을 사로잡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첫댓글 맞아요~ 소천 님께서 몽골에 가고싶으시다고~들었어요.
추천~이요~
영화제작 이야기는 들었는데 상영하지않아 실망했었는데 디비디로 있단애기?
있다면 무조건 봐야지요 몽골의 겨울은 별로일지 모르지만 초원의 황혼이나 사냥의 설레임 육식의 즐거움을 이해하지 못한다니 나는 그게 더 이해가 않간다
이 영화 의외로 스케일이 작아요. 또한 테무친과 그의 일족이 왜 그렇게 세계를 정복해나간는지는 설명이 안되고 그저 몽골 부족의 통일만 다루어진 느낌이 있죠. 테무친이 너무 고생해서 저 사람이 그 위대한 징기스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좀 다른 이야기인데 당시 몽골인들은 금나라 사람들을 아주 싫어했고 금나라 사람들은 고려를 어버이의 나라라고 불렀습니다. 정확한 학설은아니지만 당시 금은 신라 유민과 발해 유민이 함께 만든 나라라는 설도 있구요 ... 아무튼 그래서 몽골군들은 고려와의 전쟁에서 개성은 가만 두고 서라벌, 경주를 완전히 불태워버립니다. 그리고 천년고도 경주에 궁같은 궁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