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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진섭 부부의 ‘새콤달콤’결혼 이야기
Living Room
“오빠랑 띠 동갑인데, 새로운 걸 빨리 흡수하는 사람이라 세대차이는 못 느껴요. 겉보기에도 대여섯 살 정도 차이로 보이죠?”(이주영) “그건 너만의 착각이야. 비슷해 보여. 그리고 좀 있으면, 네가 더 나이 들어 보일 수도 있어.”(변진섭) “응, 그래. 하지만 피부는 안 돼. 됐지?!”(이주영) “너, 그럼 내가 속 썩여서 확 늙어버리게 한다(웃음).”(변진섭) 지난 2000년 결혼한 가수 변진섭(40)과 이주영(28)씨 부부. 결혼 7년 차에 여섯 살, 네 살 두 아이가 있지만 여전히 신혼처럼 알콩달콩 살고 있다.
행복 player : rewind(되감기) 서른둘 노총각 스타와 스무 살 수중발레 선수의 만남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98년. 당시 서른두 살 允璣?변진섭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스무 살의 국가대표 수중발레 선수인 이주영씨를 만났다. 당시 이주영씨의 모습을 ‘독서실에서 갓 나온 고등학생 같았다’고 회상하는 변진섭은 그렇게 ‘어린아이’로만 생각했던 이주영씨의 순수함에 끌리면서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밤 10시가 되니까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놀랐어요. ‘아, 요즘도 10시 통금을 지키는 여자가 있구나’, 그런 순수함에 끌려 적극적으로 다가갔죠.” 그렇게 2년을 사귄 이들 커플은 2000년 웨딩마치를 울렸고 현재 재성과 재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금 제 모습에 만족해요. 남자 세 명에 둘러싸여 살잖아요. 가정적이고 믿음직한 남편이랑, 남편을 똑닮은 두 아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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