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남해 축제
♣ 남해 해산물 축제
-2010.10.23~24
-장소: 남해군 미조항
첫날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갓후리 체험(그물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업), 모듬북 공연, 선박 퍼레이드, 개막이 물고기잡이 체험(밀물 때 해변에 그물을 물고기를 가둔 뒤 썰물 때 맨손으로 잡는 어업), 서커스 공연, 갈치회ㆍ구이 시식회, 맨손 고기잡이 체험, 용왕제 별신굿, 해산물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드래건 보트대회, 활어회 시식회, 문화공연, 웃음 콘서트, 남해군수배 바다낚시대회 등이 진행된다. 관광객들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사갈 수 있도록 특산물 판매부스가 설치되고 쌍용굴ㆍ죽암도 등 7개 섬을 돌고 미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람선 무료 투어도 운영된다.
남해군의 최남단으로 해상 관문인 미조항은 섬 어업 전진기지이며, 청정해역에서 잡힌 계절별 해산물들이 넘쳐 미식가들을 사로잡는 곳으로 유명하다.
♣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
-일시: 2010.1016 12시
-장소: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대한민국 유일의 독일교포 정착촌인 남해 독일마을이 아름다운 가을풍경 속에 이채로운 독일문화를 접목해 전국 애주가들을 설레게 할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이번 주말 16일 열린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오는 16일 오전 12시 마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크통 개통식, 맥주 빨리 마시기, 팔씨름 경기, 통기타와 밴드 공연 등이 진행되고 특히 이날 축제의 주제인 맥주는 독일 정통맥주와 국산 생맥주, 그리고 남해에서 생산한 흑마늘을 첨가한 흑맥주 등 다양한 제품을 선을 보인다.
안주 또한 독일 정통 소시지와 독일식 양배추김치 그리고 남해에서 잡아 올린 해물을 재료로 한 해산물 꼬치구이, 통바베큐 등 특색 있고 맛깔난 음식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독일교포와의 티타임, 바자회, 독일마을의 오늘을 있게 한 사진전 등 하루 일정이지만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원예예술촌, 물건방조어부림이 인접해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독일마을은 16일 맥주축제에도 관광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돼 행사장 주변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진입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물건마을 쪽 국도 19호선에서 진입하는 독일마을 통과 도로는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물건 숲에 있는 주차장과 물건중학교 운동장 주차장을 활용하면서 마을자체에서 셔틀차량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도변 독일마을 입구에서 행사장까지는 독일 축제에 등장하는 마차가 운행하게 된다. 행사장 인근까지 차량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봉화리에서 들어오는 원예예술촌 진입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 남해 유배문학관 개관
-일시: 2010년 11월1일 (개관식은 오후3시)
-장소: 남해군 남해읍 남면리 555번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남해유배문학관은 지난 2006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시설물 공사에 착공해 건립부지 35,469㎡, 건축 연면적 2,416㎡ 규모로 총 사업비 138억 원이 투입됐다.
군은 그동안 타 자치단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유배문화를 관광자원화해 유배문화 성지로 만들려는 유배문화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시설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단순한 전시만 하는 문학관이 아니라 유배문학을 재조명하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성지로 만들고자 역점을 두어 추진해 왔다.
남해유배문학관은 향토역사실, 유배문학실, 유배체험실, 남해유배문학실의 4개의 전시실과, 다목적강당, 수장고, 유배문학연구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야외에는 행사마당, 야외조형물, 초옥, 팔각정, 시비, 산책로 야외전시체험장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제1전시실 향토역사실은 남해를 소개하는 영상공간과 아름다운 신선도, 향토 역사유물 전시, 죽방렴 체험, 보물섬 투어, 남해 미래비전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2전시실인 유배문학실은 입구에 대표유배시 7편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유배에 대한 소개와 조선시대의 형벌과 대표의 유배지, 남해의 대표 유배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제3전시실인 유배체험실은 단순한 볼거리에서 벗어나 유배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유배문학관은 전국 최초의 유배문학을 종합해 재조명하는 시설로서 또 하나의 보물섬 명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으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일 개관식에는 제1회 김만중 문학상 작품 공모 시상식과 어울림콘서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학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