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산행일 : 2017년 6월 4일(일)
* 장소 : 지리산 거림계곡(巨林溪谷)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 참석 L.: 김원병회장님 ㆍ최홍기ㆍ이승준ㆍ
이주옥, 조은경, 설윤정 (산행ㆍ홍보ㆍ구조팀)( 6명)
💙개요 : 거림계곡 (巨林溪谷)
지리산 10경 중 네 번째인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에서 시작되는 거림골을 본류로
지리산 주능선에 위치한 연하봉과 촛대봉에서
비롯되는 도장골, 세석평원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한벗샘에서 발원한
자빠진골 지류가 모여 커다란 계곡을 이룬다.
거림은 지리산 동남쪽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으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반의 계곡으로 각광받고 있다.
숨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심정으로 떠난다면
도장골 고요함과 시원한 계곡 물소리 ..
상큼한 공기에 잠시 쉬어가는 삶의 여유를 줄 것이다.
거림(巨林)이라는 이름에서 처럼 예로부터 아름드리나무가 계곡을
빼곡히 메우고 있어 일찍이 개발되어 일제강점기에는 군수용이란
이름아래 거목들이 베어져 나갔고,
해방 후에는 혼란기를 틈타 너도나도 베어날라 한때는 벌거숭이가
되었으나 지금은 푸른숲 , 상큼한 숨길이 되어 편안한 휴식공간 힐링
숲길로 지리산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신라시대 화랑들의 수련터 일컫는 세석평원, 지리산에
최초로 삶의 전설을 남긴 호야(乎也)
조정래의 '태백산맥'의 처절하도록 서럽게, 그러나
꺾이지 않는 의지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진달래와 더불어 봄의 지리산을 단장하는 명물로,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진(連眞)의 자식 바람이 호랑이 해코지로
물거품이 되고 ,둘은 호야봉과 초대봉에 돌이
되어버린 애틋함의 출발지 음양수샘과 세석의 철쭉 .
그리고 잔돌(細石) 또한 소설가 문순태의
작품 '철쭉제' 에서 보는 양반과 상놈의 계급이
무너지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세석의 철쭉꽃 아래서 허무하게 끝을
맺는 것처럼 세석평전에 이르는 거림 계곡은
'사색의 계곡'이라 할 만하다.
💚이번 6월 정기산행은 기상변화로 인한 폭염이
일찍 찾아와 '함양 선비길' 트레킹을 계획하여
답사 하였으나 선비의 정신이 깃든 유유자적한 풍광은
좋으나 이른 한여름더위와 가뭄으로 휴식공간과
코스가 L.산악회원님 6월 트레킹으로
부적합 하다는 회장님ㆍ답사팀 의견 모아 지리산에서
가장 시원하고 물이 많은 '거림계곡 '으로 변경 합니다
💙거림에서 계곡따라 세석대피소까지 6km?
오르지는 않으며 원점회귀로 3시반 주차장 집결ㆍ
출발예정 이므로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멋진 라이온 ㆍ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
신록이 푸른 지리산 힐링숲으로 초대하오니 시원한
첫여름 향기모아 계곡에서 뜻깊은 6월 정기산행이
되도록 L.산우님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 174차 정기산행 답사에 함께 해주신
김원병 회장님ㆍ각팀 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시 사고는 산악회에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June 4th 2017 산행수석 이주옥L.Dream
첫댓글 주옥수석님~안녕하시지요?
수고 많으시네요!
2008년인가2009인가
지구산악에서도 한번 산행했던 코스인데,,,
세석까지 갔었네요
그때보다 산우들의 체력이 저하되었는지,,,,,ㅎㅎㅎ
지리산 계곡물은 차가운데
요상하게 거림계곡물은 시원하기만 하데요
하산시 즐거운 알탕꿈을 꾸어봅니다~~
올라가다가 좋은 자리 잡아서,,,ㅎ
답사기 고마워요~~~
네 ^^..늘 산악회 마음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ᆢᆢㅎ
그때 수석님께서는 체력이 쑤욱 ^^..지리산 기운받아
날라다니셨지요?ᆢ
이번산행은 내공을 쌓으면서 힐링산행ㆍ꽃자리 잡아서 알탕도 하시구요 ^^한시름 내려놓고 오시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