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인의 책을 우선 읽기로 한 후 실행에 옮긴다. 나태주, 정호승, 다음은 문태준이다.
책의 부제는 문태준의 마음수업, 문장수업이다. 시인은 제주도 애월로 내려가 시를 쓰고 있네. 나태주 시인의 공주 풀꽃문학관도 가고싶고, 제주 애월도 가보고 싶다. 시인을 못만나더라도. 이 책을 보면 시인은 얼마나 많은 다른 이를 책을 읽어야 하는지 , 그래야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는다. 이 책속의 그림은 누구 것일까? 장욱진 화가의 그림같이도 생겼다. 이책의 중간을 읽으면서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낀다. 이후로도 주욱 그리 살아야겠다. 나의 제주도 이미지는 중국인의 무질서, 바가지요금, 변덕스런 날씨 등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데, 시인의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구나.
시의 목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부로 나누었네.
1. 봄/ 주로 꽃 이야기. 우리 마음에도 꽃과 향기가 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華而不侈) / 내가 관통사 준비하며 유홍준 교수책에서 본 말(원전의 삼국사기 백제본기)
=연잎같은 마음에 비유
시인의 일: 시를 쓰는 일은 매번 새롭고 두려우며, 차갑고 외롭고 고통이 있다. 사람이 전부라는 생각에서 출발
부드러운 자연:좋은 시는 사람을 움직이고 세계를 움직인다
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의 사상에서, 물을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20영화>를 보고: 명대사 "오늘 하고 싶었던 일을 해, 단 애써서 해"
항아리1: 마음의 항아리에 무엇이 담겼는지 생각해본다/ 얼마전 문제소설집에서 읽었던 <항아리를 머리에 쓴 여인, 최미래 작>이 생각난다.
구스타포 아돌포 베케르 시인(스페인):<카스타에게>를 읽고 '사랑의 씨앗'을 심자/시인은 외국시도 많이 읽는 구나. 얼마나 많이 메모를 해 놓았을까?
조정권 시인의 시<아비의 팔짱>에서: 온화한 대자연에 천진스러운 경애심을 갖고 살자/ 먼저 읽었던 「한국시 100년」에 나왔던 시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