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래왔듯이 모임날짜가 7월 첫째주 일요일인 탓으로 항상
비을 피할수 없었다.
이번 모임도 어김없이 비을 동반하여 같이 모일수 밖에 없었다.
동우친목회는 1978년부터 결성되었으며 회원상호간에 경조사 발생시 모두 참여하여 일을 도와주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친목도모을 위하여 상반기 1/1일 모임과 하반기을 갖고 있으며, 모임당시에는 모두 나홀로 였으나 결혼후에는 부부동반모임으로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언제나 변함없이 흐르고 있건만 우리들의 모습은 많이 변해가고 있어요,이마에 인생계급장,한얀머리칼이 하나둘씩 늘어만 가는 나이들,그러나 마음만은 아직도 소꼽장난하며 발가벗은 채로 멱감던 시절의 마음인것 같애.
올해에는 회원10명에 바쁜회원 2명이 빠져서 조금은 섭섭했지만 나름데로 사정이 있으니 이해줄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친구 아닐까.
어제는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강한바람이 우리들의 만남을 시셈이라도 하듯이 강하게 불어왔다.
어렵게 어렵게 장만한 텐트을 치지 않고 보낼려고 하다가 할수 없이 긴급히 텐트을 치고 우리만의 보금자리을 만들어서 바람을 피할수 있게 되었다.
장소는 비록 비가 내리는 다리밑이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마음만은 고향의 품에 안기운 훈훈한 마음으로 놀다가 각자의 삶의 보금자리로 돌아갈수 있었다.
모든만남이 그렇듯이 2차는 노래방이잖아.
한잔 한탓에 그냥갈수 없잖아요.........
한잔술에......노래도 꼬리에 꼬리을 물고 시간은 흘러가고
이별의 시간이 우리의 발길을 재촉하네.
가수들의 면면을 살펴볼까요?
수준급 가수들 김홍주,임판수,김영광,이성택,권성화이고 기량이 떨어지는 가수는 백승복,박점하등....이상명이는 2차에 참석치 않고 가서 참석을 못했지.
불참회원 박세운,김원용 이렇게 10명이 동우회 회원이지요.
동우회원님들 임판수가 사위을 본다니까 이날만큼은 스케줄은 잡지말아요.10월하고 9일(둘째일요일이네)
이렇게 우중에 만나서 우중에 헤어져지,다음을 기약하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남은 오후시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판수가 사위를 본다? 권성화 글고 승복을 본지가 얼마나 오래지났을까? 그래도 동우친목회 역사가 이렇게 오래일줄이야 ~~한번씩 만나는 친구들이 많이 부럽고 보고 싶구나---------우중의 시간이 오랜 추억으로 남아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