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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살전4:13-18 강해말씀(성도들의 부활과 휴거)입니다.
이 말씀의 전반부는 맨 마지막날에 있을 일반적인 성도들의 부활과 휴거에 대해 다루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환난 전 갑작스런 일부 성도들의 휴거에 대해 다룹니다.
혹시 이 까페의 설립취지와 다른 말씀이라고 한다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보십시오.
1. 서론
성경은 정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없이는 성경을 다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록된 성경말씀 가운데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것이 종말에 관한 말씀일 것이다. 이에 대해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했다.
벧후1:20-21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사도바울은 왜 데살로니가교회에게 굳이 편지를 써 보내기 위해 힘을 썼을까?
한 편으로는 그들이 3주밖에 되지 않는 기간동안 복음을 받았으나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어 마케도냐와 아가야에 본이 되고 있는 사실을 듣고 그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교회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기 위함도 있었다. 그것은 종말에 관한 그들의 잘못된 지식과 삶의 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이었을가?
먼저 그들의 걱정거리는 이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그날을 기다리다가 그만 죽게 된 성도들은 과연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부활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 구원은 받게 될 것인지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살전 4장 13절부터 18절까지 ‘자는 자들’에 관해 더 소상히 기록할 이유가 생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종말에 관한 주의 말씀들을 살전 4장 13절부터 5장까지 좀 더 구체적으로 기록하게 된 것이다. 한 마디로 살전 4장 13절부터 18절까지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사실 및 이에 임하는 성도의 자세”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2. ‘자는 자들’의 정체(살전4:13,14,15,16)
우리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중에서 ‘자는 자들(톤 코이모메논)’이라는 독특한 표현을 발견하게 된다. 13절과 14절, 15절에도 그러한 표현이 나온다.
그런데 언제인지는 성경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사도바울은 자는 자들에 관해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던 것 같다(살전4:15). 그 내용은 2가지였다. 15절이 한 가지이고, 16절이 또 다른 한 가지다. 그런데 16절에 보니, ‘자는 자들’의 정체에 대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믿은 이들’을 지칭하는 표현인 것이다.
1)일반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
이 표현은 신약성경에서 총 18회 등장하고 있는데, 문자적 의미 그대로 육체가 죽은 것을 표현하는 4번을 제외하고 14회는 다 죽은 자들에 관하여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히브리 사회에서는 사람이 죽은 것을 흔히 잠자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창47:30, 신31:16, 왕상2:10).
2)좀 더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재림 이전에 죽은 믿는 이들’
여기서 말하는 ‘자는 자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이렇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그때까지 살아있지 못하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 영원한 구원의 축복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말한다. “너희들이 반드시 이것을 알아야 하겠기에 이 주제에 관해 이 편지를 쓰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3. 죽은 자들에 대해 슬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살전4:13-14)
이제 예수님의 재림시 이미 죽어있는 믿는 이들에 대해, 사도바울은 염려하지 말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죽으셨지만 다시 부활하신 것처럼 그날 그들도 다시 부활할 것이기 때문이다(14절). 예수로 말미암아 죽은 믿는 이들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데리고 올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부활이 확실하다면 예수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도 확실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다(고전15:22). 왜 그럴까? 그리스도께서 이미 죽음을 정복하시고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기 때문이다(고전15:55).
고전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15: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4. 부활의 신비 - 영혼이 신령한 몸과 하나됨(살전4:15-16)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을 어떻게 데리고 온다는 말인가? 여기서 우리는 혼돈을 일으키기 쉽다. ‘자는 자들의 몸’은 지금 땅 속 무덤 속에 묻혀 있는데, 어찌 하늘로부터 그들을 데리고 온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가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살전3:13에서 이미 사도바울은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신다’고 말하고 있으므로데, 땅에서 죽은 자들이 일어난다는 표현과 그들을 하늘로부터 데리고 온다는 표현은 상충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사람은 썩지 않는 영혼과 썩는 육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창2:7)
예수를 믿고 죽은 성도들의 영혼이 지금 어디에 있을까? 비록 육신은 썩어 땅 속에 묻혀 있지만, 그의 영혼은 낙원에 있다(눅24:43)고 성경은 말한다. ‘낙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기 전에는 땅 속에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에 낙원에 있는 영혼들을 하늘로 옮기셨다(엡4:8-10). 그래서 이미 죽은 믿는 성도들이 하늘의 어딘가에 있는 낙원에에 있는 것이다.
믿는 이들은 죽은 다음에 영혼이 분리되어 육체는 땅 속에 파묻혀졌지만 그 영혼만큼은 하늘의 낙원으로 옮겨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 땅 속에 묻혀 있던 성도들의 육체가 하늘에서 오는 영혼과 다시 만나 신령한 몸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영혼(살전3:13, 4:14)과 땅 속데 묻혀 있던 육체(살전4:16)가 예수님의 재림 때에 서로 결합하여 썩지 않을 신령한 몸으로 최종 부활한다는 것이다(고전15:42).
고전15:42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5. 성도의 부활의 순서(살전4:16~17)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공중으로 강림하실 때, 신령한 몸을 가진 성도들의 부활의 순서는 어떠할까? 사실 이 주제는 그리 중요한 주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시간적인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눈 깜짝할 사이일 것이다.
하지만 순서는 분명하다.
첫 번째로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 신령한 몸을 입고, 두 번째로 그때까지 살아 남아 있는 자들이 순식적으로 변화되어 신령한 몸을 입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살아 있는 자들은 결단코 자는 자보다 먼저 앞서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다.
사도바울이 이 말을 하는 것은 그때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은 자들을 못 만난다거나, 그들의 구원의 은총에서 제외될 것인가 하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서 이 말씀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분명한 사실인지 사도바울은 15절에서 ‘주의 말씀’에 의하면 그렇다고 말하면서, 그와 같은 사실을 직접 들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6. 주의 재림(강림:파루시아)(살전4:16)
1)친히
그날은 주께서 ‘친히(himself)’ 오실 것이다. 천사들을 대리자로 보내거나 임재의 상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 자신이 직접 공중으로 오실 것이다.
그날 주님의 ‘오심’에 대해 성경은 헬라어로 ‘파루시아’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파루시아’라는 말은 왕이나 황제가 지방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다. 이런 방문 때에는 그 도시민들의 열렬한 환영행사가 있었고, 그때 또한 황제가 내리는 상에 대한 시상식이 수반되었다. 따라서 ‘파루시아’는 그 도시에 큰 영광이요 큰 기쁨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그 날은 엄청난 날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2)호령과 천사장의 목소리(음성)와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그때에는 또한 큰 외침(큰 명령)이 있을 것이다. 이 외침은 전차모는 자가 말에게 내리는 명령, 사냥꾼이 사냥개에게 내리는 명령, 선장이 노잡이들에게 내리는 명령, 지휘관이 군인들에게 내리는 명령을 가리킨다. 이 외침에 모든 죽은 영혼들이 깨어날 것이다. 즉 이 외침은 죽은 자들을 깨우는 주님 자신의 권위있는 명령이 다.
또한 아마 미가엘로 추정되는 천사장의 목소리(음성)도 같이 울려퍼질 것이다. 이 음성 역시 죽은 자들을 깨우는 소리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팔 즉 그 날을 알리는 천사들의 나팔소리가 또한 울려 퍼질 것이다. 이 나팔 소리 역시 죽은 영혼들을 깨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한 장소 곧 공중으로 모으는 것이 될 것이다.
3)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
그날에는 분명 주께서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 즉 셋째 하늘로부터 저 공중으로 내려오시게 될 것이다.
4)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날 것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땅에서 일어날 현상 가운데 하나이다.
이는 이미 죽어있던 성도들이 육체적으로 부활하게 될 것임을 말한다. 이때 이미 죽은 성도는 다시는 썩지 않을 신령한 몸을 입게 될 것이다(고전15:42-44, 52-54).
고전15:42-44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고전15:52-54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그때까지 살아남아있는 성도들)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그 다음에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들’이 먼저 부활한 죽은 자들과 함께 부활하여,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져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
다음 차례는 그때까지 살아남아있는 믿는 이들이다. 이들도 그때 그들처럼 즉시 신령한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리고 공중으로 끌어올려질 것이다.
‘끌어올려진다’는 말은 ‘직설법 미래 수동태’ 구문이다. 즉 돌연히 누군가가가 자신을 잡아채 가는 것처럼, 강탈당하는 것처럼 갑자기 끌어올려질 것을 말한다. 이것은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 당하는 일이 될 것이다.
‘끌어 올려져’라는 말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휴거’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휴거는 내가 행하는 능동적인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되어지는 수동적인 것이다. 그때 우리는 공중의 구름 속으로 휴거될 것이다.
그렇다면, ‘공중의 구름 속’은 어디인가?
여기서 ‘구름 속’이란 하나님의 영광이 둘러싸인 모습 즉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를 상징하는 말일 것이요(출40:34, 왕상8:10), ‘공중(아에르)’이란 공중의 권세잡은 자 곧 마귀가 있는 곳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사실 지금 공중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악한 영이 권세를 잡고 있는 곳이 아닌가! 그런데 성경을 보라. 주님이 재림의 날, 공중은 이제 더 이상 악한 영들의 거처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공중에서 내어쫓겨나 땅으로 내어쫓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은 성도들과 살아있는 성도들이 공중으로 끌어올려진다는 것은 사단의 패배, 사탄의 영역이 깨뜨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7. 휴거의 비밀(살전4:13-18, 5:1-3, 마24:32-25:13, 눅17:22-37, 눅21:29-36)
여기까지(살전4장 13절-18까지) 우리가 그냥 성경을 보면, 주께서 마지막 날에 우리 믿는 모든 성도들(죽은 성도이든지 살아있는 성도이든지)을 다 부활시킬 것이며, 그 부활의 순서가 이러이러할 것임을 기록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딱 맞는 정답이다. 정말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아니다. 이 살전 4장 13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에는 성도의 휴거에 관한 감추어진 비밀이 또한 숨겨져 있다.
1)성도들의 부활 즉 휴거는 몇 번 있을까?
만약 성도들의 부활이 한 번만 있지 않고 두 번 이상 발생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부활과 휴거의 문제는 또 다른 양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살전 4장 13-18절의 말씀(성도의 부활과 공중휴거)이 단 한 번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성경을 더 들여다보면, 성도들의 부활과 휴거는 단 한 번 뿐이 아니다. 더 있다.
마24장 재림장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에는 두 종류 즉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이 있고, 또한 그리스도의 공중재림 즉 성도들의 갑작스러운 휴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의 때는 그때까지 살아 남아있는 모든 인류(불신자이든 신자이든 상관없이)에게 임하는 날로 언급되고 있다. 그 날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지상재림 직전에도 예수님께서는 그의 천사들을 보내어서,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당신의 택하신 성도들을 하늘로 불러올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믿는 이들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는 시간이 그때도 있는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전의 일반적인 성도의 휴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여 휴거되고, 환난을 통과하고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이 신령한 몸의 부활을 입게 될 것이다.
마24:30-31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특히 성도들의 대부분은 대환난을 다 통과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이렇다.
첫째, 살후 2장에서 사도바울은 성도들의 휴거 전에 불법의 사람 즉 적그리스도 등장할 것임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살후2:1-3). 이는 성도들의 대부분의 휴거가 적그리스도가 나타난 이후에 있을 것이며, 대환난 이후에 있을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살후2:1-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둘째, 고전 15장에 사도바울은 마지막 나팔 소리에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임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고전15:51-52). 마24:31에 등장하는 ‘큰 나팔소리’는 아마 고전15:51에 나오는 ‘마지막 나팔소리’와 같은 맥락의 말씀일 것이며,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일곱번째 나팔소리일 것이다. 마지막 나팔은 대환난 전에 불려지는 것이 아니라 대환난 후에 불려질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성도의 휴거의 시간은 대환난 끝무렵에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
고전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하지만 마24장에서 예수님께서는 32절부터 새로운 국면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스도의 지상재림 전의 어느 시점에(어떤 이는 그것이 7년 환난전이라고 이야기하는 자도 있고, 후3년반 전이라고 이야기하는 자도 있다), 갑자기 발생하는 또 다른 사건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깨어 준비하는 자에게는 도둑처럼 임하지 않지만, 전혀 의식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밤의 도둑처럼 임하는 한 날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 날의 날짜와 시간은 천사들도 모르고 자신도 모른다(마24:36)고 하셨으며, 그날은 꼭 노아의 때와 같이(마24:37-38, 눅17:26-27), 롯의 때와 같다(눅17:28-29)고도 말씀하셨다. 그것을 주님께서는 ‘인자의 날(눅21:30)’이라고 표현했는데, 우리는 이러한 날을 일부 성도들의 갑작스런 휴거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날, 즉 갑작스러운 인자의 날에 있게 될 일에 대해,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이렇게 설명해 주셨다.
마24:40-44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이것도 일부 성도들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는 날이 될 것이다. 이 날은 최소한 주님의 지상재림 전에 있을 것인데, 아무도 예상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날에 있게 될 것이다. 이 날 성도들의 일부가 데려감을 당할 것임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도둑이 갑자기 오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갑자기 오셔서 일부의 알곡성도들만을 데려가실 것이다.
여기에 보면, 두 남자와 두 여자가 등장한다.
두 남자가 밭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자가 데려감을 당하고 한 남자는 남겨진다. 또한 두 여자가 집 안에서 멧돌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여자는 데려감을 당하고 한 남자는 남겨진다.
한편, 누가복음 17장에 의하면, 밤에 잠을 자고 있던 두 사람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즉 그 날은 지구의 한 편에서는 낮시간이지만, 다른 편에서는 밤시간이 될 것임을 말해준다(눅17:34).
눅17: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이처럼, 누가복음에서는 주님의 지상재림과 공중재림시에 있게 될 휴거에 대해 보다 더 정확히 하고자, 나눠서 기록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누가복음 17장은 공중재림시에 있게 될 휴거(눅17:22-37)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누가복음 21장은 주님의 지상재림(눅21:7-28)과 휴거(눅21:29-36)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때, 데려감을 당한 사람 중에는 마25장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신부가 있을 것이다.
2)살전4장(살전4:13-18)의 말씀은 일반적인 부활과 휴거 뿐만 아니라 도둑처럼 임하는 일부 성도의 휴거까지 동시에 포함시켜 말하고 있는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의 말씀은 휴거의 사실을 분명히 말한다. 하지만 휴거의 때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실 살전 4장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지상재림 직전에 있게 될 일반적인 성도의 휴거와 도둑처럼 임하는 일부 성도들의 갑작스런 휴거의 모든 사항을 다 가정한 말씀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휴거의 사실만을 이야기할 뿐, 언제 그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본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게 될 두 번의 부활과 휴거에 대해서 다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휴거의 때는 언제 있을까?
앞에서도 복음서를 통해 살펴보았지만, 1차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재림 직전에 한 번 있을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으로 넘어가 보면, 갑자기 일어나는 휴거에 대해 사도바울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살전5:1-3). 그날 일부의 성도들이 갑작스럽게 공중으로 휴거될 것이다.
살전5:1-3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진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다시 말해, 살전 4장이 일반적인 휴거와 갑작스런 휴거, 둘 다를 언급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이다.
3)우리는 환난을 보지 않고 휴거되기를 사모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이 세상에 임하게 될 환난에 대해 분명히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마24:21-22, 눅21:35-36, 계3:10).
마24:21-22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눅21:35-36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성경은 온 교회가 다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이라는 말이 없다. 성경은 교회가 환난을 통과한다고 말하지만, 온 교회가 다 환난을 통과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만약 온 교회가 다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면, 깨어 기도하라는 말이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온 교회가 다 환난 후에 휴거될 것이라고 말한 곳도 없다. 성경은 이미 구원받고 거듭난 사람 중에 소수가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이며, 대다수는 환난 후에 휴거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우리가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인지 아니면 환난 후에 휴거될 것인지를 결정해주는 시기에 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온 지구상에 임할 이 엄청난 환난을 이겨낼 자신이 있는가?
만약 당신이 이 환난을 이겨내려면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가 나타나 적그리스도가 후3년반동안 전 세계를 지배할 터인데, 그때 거짓선지자는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고 거기에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놓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할 것이다. 만약 그것을 경배하지 않게 된다면 가차없이 다 죽일 것이며, 또한 거짓선지자가 666표를 만들어 그 표를 받지 아니한 자는 더 이상 매매를 하지 못하게 하여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할 것임(계13:11-18)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성도들은 휴거되지 못하고 남아 환난기간을 통과하게 되어, 자신의 믿음이 진짜 믿음인지 불시험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다(계14:12)
8. 결론
우리는 살전 4장 13-18절의 말씀과 5장 1-3절의 말씀을 통해서, 대부분의 성도들의 일반적인 부활과 휴거 그리고 일부 성도들의 부활과 휴거에 대해 살펴보았다.
성도들은 죽어도 결코 죽는 것이 아니다. 그의 육신은 다만 잠자고 있는 상태처럼 있을 뿐이다. 그의 영혼은 지금 낙원에서 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거의 날이 찾아오면 낙원에 있는 영혼이 주님과 함께 공중으로 내려올 것이고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그들의 육신의 몸이 합쳐져서 신령한 몸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은 불쌍한 것이 결코 아니라 데살로니가교회처럼 슬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그날에 부활과 휴거의 순서는 앞에서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죽은 성도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자들은 홀연히 변화되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그리스도의 지상재림 전에 있게 될 대부분의 성도들의 휴거가 아니라, 대환난 직전에 있게 될 일부 성도들의 휴거에 과연 나 자신이 참여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그 갑작스런 날에 우리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이 땅에 남아 환난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공중으로 휴거되어 주님과 함께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깨어서 환난 전 휴거되는 그날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성도는 최소한 3가지는 지켜야 한다.
첫째,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가지고,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잘 완수해야 한다. 충성해야 하는 것이다(마25:14-30, 벧전4:7-11).
둘째, 한 생명이라도 더 천국갈 수 있도록 구원해내야 한다(마28:18-20, 행1:8).
셋째, 더 이상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죄짓지 말아야 한다(살전5:23, 벧후3:14). 왜냐하면 죄짓고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의 재림시 혼인잔치에도 참여할 수 없으며(계19:7-8, 마25:1-13), 천년왕국에도 참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계20:4-6),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서도 성밖에 있거나 더 이상 하늘의 기업을 선물로 받지 못하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계21:8, 계22:15, 고전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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