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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집/ 탐나는 집 스크랩 황무지를 6년간 땀흘려 마련한 야생화 천국 전원주택
제일송팀장. 추천 0 조회 129 14.06.03 16: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노후생활.. 전원과 삶의 여유를 찾아서 ..

 

전원 과 삶의 여유를 찾아서 ..

 

은퇴를 앞에둔 장년측과  사회적 여건의 변화로 인하여

여가시간이 증대되고 정서적인 안정감 및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웰빙(참살이)이나 생태적인  실천방안으로 공기 맑은 전원생활과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욕구에 따라 새롭게 나타나는 생활문화가 전원생활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 속엔 누구나 꽃씨처럼 작은 희망하나를 품고 살기마련이다.

출근길, 꽉 찬 만원버스나 전동차에 실려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 숲 을 가로질러 갈 때나,

해진 저녁 구겨진 종이마냥 지친 발 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 오면서,

각박하고 피곤한 도시생활에 찌들 린 사람들은 숨막히는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 것이 사람 사는 이치라 하지만 정작 풀 구경, 흙 구경 한번 제대로

해보기 어려운 것이 도시생활입니다.

도시민들은 일부러 조성해놓은 가로수 길이 아니고는 계절의 변화조차 제대로 따라가기 어렵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반복되는 같은 생활 .. ‘삶’을 돌아볼 여유조차 갖기 힘든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은 숨통을 트여주는 이상이자 낭만입니다.

아침을 깨우는 눈부신 햇살과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름 모를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들을,

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푸르러질 듯 가슴이 트여 올것 입니다.

우거 진 숲과 맑고 투명한 실개천이 흐르는 곳,

풀밭을 뛰노는 볼 발간 내 아이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마당 한켠 작은 텃밭의 푸성귀로 차린 소박하고 건강한 밥상 에 하루가 감사한 생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여유롭 고 흐뭇 하지요.
이렇듯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유는 각양각색 입니다.

 

경쟁적이고 소모적인 도시에서의 삶 을 버리고 농촌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명을 가꾸고 싶은이가 있는가하면,

도시에서 만끽하는 문명의 혜택을 포기하지 않은채 생태적인 삶을 희망 할수도 있다.

고 향을 그리는 마음에 전원을 찾는 노년이 있는가 하면,

늙으신 부모에게 각박한 시멘트 공간이 아닌 살아 있는 자연을 선사하고 싶어서

전원을 찾는 이도 있다.

 
요즈음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진절머리가 난 많은 부모들에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자연생태 학교나 자연친환경적인 교육 환경을 찾아 전원으로 향하기도 한다.

도시 에서 태여나고 자라서 고향의 의미를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고향’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시골을 찾거나,

지나친 현대화 속에서 마음의 병을 앓는 아이들을 위 해 시골로 발길을 옮기는 이도 드물지 않다.

 

‘왜 전원생활인가’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누구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전원생활을 꿈꾼다.

흙냄새 맡으며 공기좋은 자연에서 정겨운 이웃과 어울리는것,

각박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편하게 쉬고 싶은 소망을 이루는 것,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게 하고 가족과 함께 자그마한 텃 밭을 가꾸는

소박한 꿈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전원생활이다.


그러나 전원생활이 마냥 생각처럼 여유 있고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농촌에서의 생활은 훨씬 더 치열하고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이미 몸에 배어버린 도시의 생활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트는 만큼 극복해야할 현실의 벽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저히 준비해야만 전원생활의 정착에 성공할수 있다.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여유 속에서도 정착을 위한 치열한 마음가짐과 준비성을 잃지 않는다면

새로운 환경에 안전한 둥지를 틀수 있다.

생활 여건과 상황이 다를지라도 자신에 게 알맞은 전원의 삶을 선택하고 준비한다면

자연에 몸을 맡기려는 도시인들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도시를 떠나면 삶이 즐겁다.

최근 농촌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예전에도‘전원행’을 결심하는 사람들은 늘 있어왔다.

특히 IMF 구제금융 시절에는 삶의 기반을 잃은 사람들이 유행 처럼 귀농대열에 합류하면서

귀농이 일종의 사회현상이 되기도 했다.

사업에 실 패했거나 취업이 되지 않는 이들이 별다른 대안이 없어 도피하고 싶을때. 할일도 없고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디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지을까 하고 쉽게 거론했 던 것이 귀농이었다.


그러나 요즈음 사람들이 말하는 ‘전원으로 가는길’ 은 조금 다르다.

도시생활에 실패한 사람들이 술 한잔하며 넋두리 삼아 하는 말이 아니다.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전원 속에서의 노후를 꿈꾼다고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자연과 호흡하며 살고 싶다고, 즉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고 토로한다.

이러한 귀촌 현상은 도시의 주거환경과 생활환 경이 열악해지고 각박해지는 것에 염증을 느낀

도시인 들의 자연친화적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가정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지금의 도시민들은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경제적 풍요만이 아닌, 삶의 내용적인 면에서도 풍요로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전원에 커다란 집을 짓고 호화로운 시설을 꾸미는 것도 좋지만 자연 속에서 느낄수 있는

정서적인 안정감 때문에 사람들은 전원생활을 꿈꾼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참살이(웰빙)나 생태적인 삶,

바른 먹거리의 실천방안으로서도 전원생활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적 변화도 전원생활을 촉진하고 있다.

근래 명예퇴직이나 조기퇴직의 증가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실버세대가 늘고 있다. 늘어난 노령 인구들중 많은 이들이

남은 삶을 전원에서 새롭게 계획하고 싶어 한다.

여유 있는 주5일 근무제에 전원생활을 꿈꾸게 하는 여유로운 삶을 생각 한다.

 
주5일제로 인해 일주일에 3할이 비는 도시민들은 새로운 여가문화를 찾게 되었고,

이런 여가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의

전원생활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도로의 증설과 교통시설의 발달은 물론 인터넷 등

통신시 설의 보급도 전원생활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황무지를 6년간 땀흘려 마련한 야생화 천국 전원주택

지난2012년  6월8일 오후, 25년전 군에서 함께 근무할때부터 친하게 지내며 지금 수지에 같이 살고있는 친구같은

후배부부와 홍천의 전원주택을 다녀왔습니다. 후배님 부부의 전원주택은 아니고 그분들의 지인이신데

17년전 직장에서 은퇴하신후 계속 전원주택을 가꿔오신 분들입니다.

원래 처음부터 홍천에 전원주택을 마련하신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15년전 강원도 진동리에 전원주택을

마련하셨다가 그곳에 도로가 나고 주변이 개발되는 바람에 진동리를 떠나 다른곳을 찾다가 6년전 이곳

홍천에 정착하신 분들입니다.

 

데이지와 나도 은퇴후에는 전원주택에 살고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고 있기에 처음 뵙는 분들이지만 궁금한

내용들을 이것저것 자세하게 여쭤 봤답니다.

 

이분들이 이곳 홍천에 자리잡은 이유는 경기도의 전원주택지는 요란하고 가격만 비산 편인데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는 서북족의 끝자락 홍천강변에 있는 입지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이곳의 부동산에 택지매입을 의뢰했을때 대여섯곳을 보여 주었는데 별로 마음에들지 않아서 거절하고

부동산 업자가 마지막으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곳이라며 보여주는 이자리가 마음에 쏙 들어 바로 계약을

하셨다는 땅과 택지에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한눈에 들어오는 아늑한 곳 이었습니다

 

                                       [홍천]황무지를 6년동안 개간하여 아름답게 가꾼 전원주택을 가보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보기좋게 가꾸어 아늑하게 보일 뿐이지 처음에는 잡목과 덩쿨이 우거진 정말 황폐한

골짜기 였답니다. 부부는 그곳에다 비닐 하우스를 짓고 1년동안 비닐 하우스에 살면서 집도 짓고 밭도 만들고

유실수도 심고 꽃밭도 가꾸면서 정말 아름다운 정원과 계곡으로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비닐 하우스를 아직도 그대로 보존하면서 채소를 가꾸시더군요.

더욱 놀라운것은 두분다 서울출신으로 어려서는 물론 전원주택을 시작할때까지 농사한번 지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는것입니다. 오로지 전원생활이 좋아서 시작 하셨다는데 아직도 가끔 시행착오를 겪으신다니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웬만한 식물원 못지않게 꾸며 놓은 꽃밭

 

그동안의 역경을 잠시 말로만 들었을 뿐인데도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사는게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구나

하는것을  온몸과 눈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이 몸에 배지 않고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시골생활이

상상하는 것처럼 낭만적인것이 아니라는걸 금새 알아차릴수 있었던거죠.

그러나 두분이 6년동안 가꾸신 이 아름다운 삶터를 보면 아,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기는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차속에서 후배님 부부와 대화를 나눠보니 우리 두 부부 다 그분들 처럼 할

능력과 의지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전원주택을 짓는건 포기하고 다른 방법으로 전원주택에 살수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 되더군요. ㅎㅎㅎ

    

                                      밭에는 온갖 유실수와 채소들, 그리고 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있더군요

 

지금 피어난 갖가지 화초들. 꽃마다 이름표를 붙여놓고 웬만한 식물원 못지않게 가꾸고 계셨습니다

 

 

 

 

 

금계국이 절정인 시기인데 올해는 너무 가물어서 금계국이 제대로 피지를 못했답니다

 

 

 

 

  왼쪽에는 작은 계곡이 있는데 항상 맑은물이 흐르고 마을에서 집까지 이르는 진입로는 일부러 포장을 안하셨다네요

 

 

 

 

우리가 도착할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는 조금 어렵지만

그동안의 가뭄이 해갈되어 아주 기뻐 하시더군요

 

 

 

 

 

 

 

우리 토종딸기도 지천인데 얼마나 달콤하던지요

 

그리고 전원주택의 로망 숯불 바베큐

 

 

직접 재배한 무농약 유기농 채소들. 얼마나 향기가 짙고 맛이 좋던지요

 

마지막으로 집에서 직접뜯으신 곤드레 나물밥, 식당에서 먹는 냉동 곤드레와는 씹는맛부터 달랐습니다

 

그리고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키운 튼실한 배추를 아주 여러포기 뽑아주셔서

데이지가 김치를 담갔는데 고소하고 아삭한게 정말 맛있더군요.

전원주택, 여전히 데이지와 저의 로망이지만 집짓고 농사짓는 일은 하기 어렵고

 잘 가꿔진 정원과 텃밭은 부럽고 참 생각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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