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 기술의 확산은 새로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과연 안전하냐는 것이죠. 1990년대 유전공학이
유전자 재조합기술(GMO)를 처음 만들어낸 이후 GMO는
많은 사람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 밀과 옥수수, 대두를
비롯한 수많은 GMO 작물이 생산되고 유통되지만, GMO가
위험하다는 인식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많은 식품회사들이
GMO프리(GMO를 사용하지 않았음) 라는 라벨을 마케팅에
활용할 정도입니다.
GMO가 안전하지 않다는 과학적 증거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퓨리서치의 2019년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GMO가 건강에 해를 끼칠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크리스퍼는 GMO와 다를까요?
GMO와 크리스퍼의 가장 큰 차이는 ' 외부 유전자 도입 여부' 입니다.
GMO가 원래 동식물에 없었던 유전자를 집어넣어 재조합하는 방식이라면,
크리스퍼는 원래 가진 유전자를 편집하는 기술입니다.
동식물의 유전자를 편집하면서 생길 변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만 크리스퍼 역시 GMO와 같은 비호감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과학자들은 이런 편견과 오해를 뛰어넘을 증거와 명백한
혜택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보다 적극적인 연구로 유전자 편집의
안정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밀과 쌀의 수확량 증대같은 확실한
이득을 보어주면서 당위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죠.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