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퇴장로회 제주도 여행
글 사진 정선기 장로
2011년 5월31~6월2일에 실시한 부산은퇴장로회 제주도 2박3일 여행에는 55명의 장로들이 참가했다. 최고령은 93세의 박재을 장로. 평균연령이 80세를 웃돌았지만, 2박3일간의 여행은 젊은이 못지 않은 질서와 시간엄수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가 된 이후 엄청난 발전적 변화를 가져왔다. 세계 7대경관에 들어갈 충분한 자격을 갖춘 제주도라는 것을 실감했다. 가는 곳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저가비행기인 '에어부산'을 김해공항에서 타고 오전 9시 제주공항에 내렸다.
첫째날 프시케월드-나비박물관-퀸즈하우스-유리궁전을 관람한 후 제주도의 첫 개신교회인 성안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점심식사 후 한라수목원-자연사박물관을 돌아보고 제주서울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제주서울호텔은 4성급호텔이라는데, 부산의 장여관급과 비슷했다.
둘째날 오전에 오설록뮤지엄-서커스월드-소인국테마공원, 오후에 자연농원(상황버섯)-평화센터 밀랍인형-하멜기념관-용머리해안-새섬 올레길체험을 했다.
셋째날 토산품-한라산 삼나무숲길-에코랜드 곶자왈 열차생태체험-성읍민속마을을 거쳐 점심식사 후 농산물직매장을 돌아보고 제주공항으로 이동, 귀국길에 올랐다.
짙은 안개로 제주공항에서 30분간 항공편이 지연되어 오후 5시 에어부산을 타고 김해공항에 내려 공항버스 리무진(6천원)을 타고 집에 왔다. 2박3일의 제주도 여행은 잡념을 잊고 청정지역의 푸르고 맑은 정신으로 돌아가 자연 속에 묻힌 무념의 시간이었다.
제주도의 상징 돌하르방
여자들만이 지고 다니는 물허벅
저가비행기인 에어부산
퀸즈랜드의 공주방
퀸즈랜드의 여왕좌
한라수목원. 왼쪽부터 전수자 이종흔 이상화 이홍자 정선기 이영섭 장로
제주도의 첫교회 성안교회 앞에서 참가자 전원
자연사박물관의 <부산노회은퇴장로회> 환영전광판
해질 무렵의 용두암. 그 옛날 군인시절인 20대에 휴가를 얻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용두암에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넓고 넓은 설록원
얼굴 모양의 제주도 돌을 모아 사람 형상을 만들어 놓았다.
암행어사 출두요!!!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들의 얼굴을 새긴 조각상 큰바위 얼굴.
소인국-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왼쪽부터 이상화 정선기 손명식 김경석 장로
멀리 보이는 삼방산
기암괴석의 용머리해안을 일주했다.
하멜상선기념관
제주평화센터의 제주평화선언탑-왼쪽부터 김달현 이상화 정선기 강병국 이종흔 김명학 신용해 김경식 장로
천지연폭포-왼쪽부터 이성모 이성용 이강준 이상화 정선기 우정학 장로
서귀포와 새섬을 잇는 새연교 앞에서-늙어나 젊어나 사진 찍는 건 다 좋아한다
새섬에서 바라본 서귀포항
석양의 제주도 바다.
에코랜드의 곶자왈을 칙칙푹푹 기차를 타고 달린다
성읍민속마을.
막대기 세 개의 대문이 열려 있으니 들어가도 된다
여행 참가자 중 최고령인 93세의 박재을 장로(왼쪽 세 번째)를 중심으로 정선기 이성용 이상화 장로.
93세의 박 장로는 몸에 병이라곤 없다고 한다. 지금도 자동차 운전을 하며 학교(이사장)에 출퇴근한다.
산성교회 참가자 4인 김달현 김명학 이영섭 정선기 장로
첫댓글 부산노회 은퇴 장로회 제주도 선교지 및 문화 탐방에 대한 여행 후기의 좋은 글과 사진을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장로님의 글 솜씨는 미숙한 인터넷뉴스 신출내기 기자 로서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성초 이성용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