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 춘천'우성닭갈비'
▲ 경춘선(상봉-춘천)노선도
어쩌다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되어 마침 결혼 기념일에 아내의 제의로 춘천 나들이에 나서기로 했는데 자녀들이 한 둘 같이 가자고하여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전철을 타면 70대는 서가고 80대나 돼야 앉아갈 수 있다는 말도 들리는데 과연 앉아 갈 수 있을까?
▲▼ 상봉역에서 춘천행 열차를 기다리며...
▲ 상봉역에서 출발하지만 홈에서 첫번째 줄에 서지않으면 자리잡기 힘들다.
▲ 1호 차에 앉았다 !!!
▲ 경춘선 열차 내부
경춘선 운행열차의 맨 앞과 맨 뒷칸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하다. 북한강길(강변숲길, 하늘강길, 의암호길) 70km, 소양강길 17km 공지천길 13km 등 자전거 길과 북한강 순환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객들이 많다.
▲▼ 남춘천역 도착하여 승용차로 온 둘째, 셋째 딸의 가족과 합류하다
▲ 춘천에 왔으니 그 유명하다는 닭갈비 맛은 봐야 체면이 설것 같아서...
▲ 막내가 춘천에 사는 지인의 도움으로 '우성닭갈비'집을 선택했다.
우성닭갈비
닭갈비의 고장 춘천에서는 우성닭갈비, 통나무닭갈비, 1.5닭갈비를 춘천을 대표하는 3대 닭길비집으로 회자된다. 막내가 얻은 정보로 춘천시 퇴계동 686-1번지(033-242-8484)우성닭갈비 퇴계점을 찾았다. 맨 처음 동치미 국물이 등장하고 보기에 다른 지역 닭갈비와 별반 차잇점이 없는데...
기본적으로 떡사리 고구마사리가 들어가 있으나 추가로 주문할 수 있고 우동사리를 곁들이면 푸짐하다. 다진 마늘과 생강, 양파, 고춧가루, 설탕, 간장, 맛술 등 10여 가지의 재료를 사용해 12시간 재운 뒤 손님상에 낸다고 하는 우성닭갈비는 춘천에 일가족이 경영하는 3곳이 있다한다.
▲ 아이들의 밥은 맵지않은 메뉴가 따로 있다
▲ 맛있다 !!
닭갈비 다 먹고 나서 밥을 볶아 달라고 하니 종업원이 철판에 눌어붙은 기름과 음식이 탄 부분을 긁어내는데 새까만 것이 마치 시트지같이 말려나오는 것은 처음 보는 광경으로 분명 예술이다.
▲ 춘천 ‘강원드라마갤러리'
▲ 춘천 ‘웅비(雄飛)의 탑’-이종원 作